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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운하에서 포항크루즈 체험

by 영도나그네 2014. 8. 4.

"포항운하" 는 1970년대 후반 포항의 "포스코" 건설을 하면서 "형산강" 의 수로를 변경하고 하천을 차단 하면서 물길이 막혀버려 이곳의 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어 20년전 부터 50만 포항시민의 숙원사업이었으며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연결하는 1.3km의 수로를 개설하여 형산강의 물길을 다시 복원하는 사업이라 한다.

 

2012년 5월 사업비 1,600억원을 투입하여 시작한 "포항운하" 사업은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1월 마침내 1.3km 물길이 뚫려 형산강 물길이 다시 흐르게 되었으며, 이곳에는 포항의 새로운 명물 "포항크루즈 선" 을 띄워 관광사업도 펼치게 되었다고 한다.

 

 

 

 

 

 

 

 

"포항운하" 에는 3층으로 만든 "포항운하 홍보관" 이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는 포항의 어제 오늘 내일의 비젼들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 아래는 "포항 운하" 를 운항하는 "포항크루즈" 의 46인승의 대형 크루즈 1대와, 17인승의 소형 크루즈 4대가 쉴세없이 "포항운하" 를 오고가고 있었다.

 

 

 

 

 

 

 

 

"포항 크루즈" 를  타기 위해서는 "포항운하관" 2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승선권을 구입해야 하고 승선권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하여 주민등록 번호와 주소 및 연락처를 꼭 기입해야 한다.

 

마침 이날은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승선권을 구입하고 있었으며 약 2시간을 기다려야 "포항크루즈를  탈수 있다고 하여 3층의 홍보관을 둘러 보았다.

 

이곳 홍보관에는 포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홍보하는 홍보물들을 영상과 조형물들로 잘 만들어져 있어 포항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포항 운하관" 의 4층에는 잘 만들어진 전망대와 레스토랑이 있었으며 이곳 전망대에서는 우리나라 철강 산업을 이끌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강소" 의 웅장한 모습이 형산강 너머로 보이고 포항 시가지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승선권을 구입하고 두시간을 기다린 끝에 크루즈 선착장에 도착하면 승선권 번호 순서되로 번호를 부르고 있었으며 번호순서에 따라 "포항 크루즈선" 을 탈수 있었다.

 

                매표소 입구에는 벌써 오늘의 승선권이 "매진" 되었다는 쪽지가 붙어 있기도 하고...

 

 

 

 

 

 

 

 

"포항운하" 를 운항하는 "포항크루즈" 는 46인승의 대형 1척과 17인승의 소형 4척으로 운항하고 있었으며 이날 승선한 크루즈는 대형 크루즈 선이고, 선착장->포항운하->죽도시장->동빈내항->포항여객 터미널->송도해수욕장->선착장을 돌아오는 코스로 약 8km 구간을 약 40분이 소요되는 운항코스 였다. 

 

"포항크루즈" 선에는 선장과 안내원 한사람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안내원은 "포항운하" 를 운항중에 주위의 풍경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었으며 운항중에도 뒷 갑판에는 자유로이 나갈수가 있는 데 꼭 "구명복" 을 착용해야 한다. 

 

 

 

 

 

 

 

선착장을 출발하면 곧바로 형산강에서 동빈항까지 1.3km 의 "포항운하" 가 나타나고 죽도시장도 만날수 있는 데, 이 운하는 폭 11m-26m, 수심 1.7m 의 아담한 운하 이기도 하였다.

 

 

 

 

 

 

 

 

 

 

"포항운하" 를 지나면 "동빈 내항" 이 나타나고 이곳에는 수많은 어선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면 "동빈 내항" 이 어항임을 느낄수 있으며 반대편 에는 2010년 3월 백령도 근처에서 침몰한  "천암함" 과 같은 제원의 1,200톤급  초계함인 " 포항함" 이 30년간 조국영해 수호의 임무를 완수하고 이제는 명예롭게 퇴역하여 전시되어 있었다.

 

 

 

 

 

 

 

 

"동빈내항" 에는 수많은 어선들이 출어를 준비중에 있는 모습을 볼수 있고 수리를 위해 수리조선소에 들려 수리를 준비중인 상선들도 볼수 있었다.

 

 

 

 

 

 

 

 

 

 

"동빈내항" 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포항수협 어판장 도 보이고, 해양경찰 선박과 여객선들도 수리를 위해 잠시 쉬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동빈내항" 을 지나면 곧바로 "포항여객터미널" 이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아라퀸즈호" 가 출항을 기다리고 있었다.

 

 

 

 

 

 

 

 

"포항여객선 터미널" 을 지나면 오른편으로 "송도해수욕장" 이 나타나고  "포항크루즈" 선은 "포스코" 가 있는 형산강으로 방향을 잡기 시작한다.

 

 

 

 

 

 

                 "포항크루즈" 선은 "포스코" 가 있는 형산강를 따라 "크루즈 선착장" 으로 향하기 시작 한다.

 

 

 

 

 

 

 

 

 

 

"포항운하" 개통으로 새로 운항을 개시한 "포항크루즈" 는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포항운하, 죽도시장, 동빈내항, 포항여객터미널, 송도해수욕장, 형산강을 지나 선착장까지 약 8km 구간을 40분에 걸쳐 크루즈여행을 해보고 도착할수 있었다.

 

이번 "포항 운하" 와 "포항크루즈" 체험을 통해 흐르는 형산강의 강물을 따라 아름다운 포항운하와 포항 동빈항의 숨은 속살을 볼수 있는 모처럼의 좋은 시간이 된것 같았다

 

또한 포항시는 그동안 폐수가 흐르든 이곳을 환경복원을 위한 "운하" 건설을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 형성을 통해 도시기능의 활력은 물론 친수공간의 활용으로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하고 있는 듯 하였다.

 

 

       * 다가오는 주말부터는 여름휴가 실시로 약 10일간 블로그 활동을 잠시 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