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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 능동산 산행-경남 밀양

by 영도나그네 2014. 9. 15.

어제(9월14일) 는 쾌청한 가을날씨속에 오랜만에 산악회원들과 함께 "영남 알프스" 로 불리고 있는 밀양의 "천황산(해발 1,189m) 과 능동산(해발 983m) 을 산행하고 왔다.

 

밀양의 "천황산" 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밀양시에서 우리이름 되찾기의 일환으로 "재약산" 과 "천황산"을 통합하여 "천황산 사자봉" 이 주봉이 되었지만 아직도 정상석에는 " 천황산" 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이날 산행은 배내고개->능동산1봉->능동산2봉->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차장->샘물산장->천황산 을 돌아 원점회귀코스로 잡았고 왕복 약 15km 산행거리를 6시간에 걸쳐 산행을 하고 왔다.

 

 

 

 

 

 

   더높은 하늘과 함께 맑고 푸른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천황산-(해발 1,189m)" 정상에서의 풍경들...

 

 

 

 

 

 

이날 산행은 "배내고개 주차장" 에서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먼제 "능동산 1봉" 을 향해서 산행을 시작 하게 되었다.

 

 

 

 

 

 

 

 

"배내고개" 에서 출발한 산행길은 곳곳에 나무데크와 나무계단들이 잘 만들어져 있었고 중간 중간에는 조망터도 나오며 약 30분쯤을 올라가면 처음으로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한 간식을 나누어 먹고 다시 능동산을 향해 올라가면 마침내 "능동산1봉(해발 983m)" 이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영남 알프스" 의 여러 주봉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능동산1봉" 을 지나 조금 오르락 내리락 하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지나 산길로 접어들면 "능동2봉" 이 나오는데 이곳에서의 조망도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를 조망할수 있었다. 

 

 

 

 

 

 

 

 

"능동2봉" 을 지나 한참을 오르면 넓은 억새군락지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지금막 피고 있는 억새들을 만날수 있고  산아래는 밀양의 산내면의 들녁들과 건너편에는 마치 흰 호랑이가 기어가는 형상을한 " "백운산" 이 보이고, 저멀리 전방에는 "천황산" 정상이 아련히 보이고 그 앞에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승차장" 의 흰 건물이 보인다.  

 

 

 

 

 

 

 

 

억새군락지를 지나 한참을 올라가면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승차장" 에 도착할수 있는 데 여기서 부터 등산로를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붙어있어 할수 없이 승차장 울타리를 한바퀴돌아 상부승차장으로 들어가 볼수 있았다.

 

 

 

 

 

 

 

 

 

 

밀양의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차장" 전망대에서의 풍경들이다.  발아래로 밀양의 "얼음골" , "케이블카 승차장, "백운산" 과 "영남 알프스" 의 산 그리메가 한눈에 들어온다.. 

 

 

 

 

 

 

 

 

 

 

 

"얼음골 케이블카 승차장" 을 지나 "샘물산장" 가는 길에는 흐드러 지게 핀 "노랑 도께비 바늘꽃" 과  "구절초", "억새"들이 산행객들을 반기고 있었으며 억새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산객들이 많았다. 

 

 

 

 

 

 

 

 

 

 

 

 

"배내고개" 에서 출발 2시간 반 만에 "샘물산장"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각자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곳의 별미 막걸리 한잔과 어묵, 두부를 안주로 목을 시원하게 추길수도 있었으며, 저멀리 "천황산"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샘물산장" 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 천황산" 을 오르기로 했다.

 

"샘물산장" 앞 얼음골 삼거리에는 "노랑 도께비 바늘꽃" 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으며 이곳을 찾은 산객들은 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샘물산장" 에서 한참을 올라가면 드디어 "천황산" 의 정상이 눈앞에 다가오고, 억새길로 뒤덮힌 나무 데크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힘들지 않게 정상까지 올라갈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산인 " 천황산(해발 1,189m) 정상에 산행 3시간 반만에 도착할수 있었다.

 

억새로 둘러쌓인 "천황산" 정상에서는 맑은 날씨 탓에 왼쪽으로 부터 "구만산, 억산, 운문산, 백운산, 그리고 영남 알프스의 주봉인 " 가지산(해발(1,240m)" 들이 파노라마 처럼 한눈에 펼쳐지는장관을 볼수 있었다. 

 

 

 

 

 

 

 

 

'천황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샘물산장" 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하산길 내내 모처럼 가을하늘 답게 높고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아름답고 멋진 " 영남 알프스" 의 풍광에 흠뻑 젖어보는 산행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샘물산장" 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산객들이 하산하고 있었으며, 이곳에서도 아름다운 억새들과 흐드르지게 핀 "노랑 도께비 바늘꽃" 의 군락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샘물산장" 에서 "배내고개" 로의 하산길은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가며 하산할수 있었으며, 오늘 산행 전체 왕복거리 약 15km 구간을 약 6시간에 걸친 산행을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고 출발지인 "배내고개" 주차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하산길에 만난 야생화들...

 

모처럼 일요일에 산악회원들과 함께 찾은 "영남알프스" 의 일부인 "천황산" 과 "능동산" 산행은 맑은 가을 하늘아래서 흐드러 지게 피어 있는 야생화들과 더불어 이제막 피어나는 억새들도 있어 산행의 즐거움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것 같다.

 

"영남알프스" 란 이곳 근처에 있는 천미터가 넘는 산군들이 있고, 주봉인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천황산(재약산 1,189m), 운문산(1,188m), 재약산(1,108m), 영축산(1,087m), 취서산((1,59m), 고헌산(1,032m), 간월산(1,083m) 등 9개의 산군들이 마치 유럽의 알프스 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