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양산 정족산(鼎足山)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4. 9. 22.

어제 일요일에는 지인들과 함께 부산에서 비교적 근거리에 있는 양산과 울산의 경계에 위치한 "정족산(鼎足山)" 산행을 하고 왔다.

 

 이곳 "정족산(鼎足山)" 은 "천성산" 과 "원효산" 의 끝머리에 위치한 산으로 비교적 산세가 부드럽고 시계가 좋아 산꾼들에게는 인기가 좋은 산이기도 하다.

 

산행코스는 반계마을->운흥사->운흥사지 부도탑->대성암 안부->대성암-> "정족산(鼎足山)" 정상 ->용바위->무제치늪->운흥사지터->시적사 로 돌아오는 산행 코스로 약 5시간의 산행을 하고 왔다..  

 

 

 

 

 

 

양산의 "정족산(鼎足山)" 정상(해발 748m) 에서의 보이는 풍경들...  저멀리 "오룡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등 양산지역 영남 알프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 산행 들머리는 반계마을을 지나면 "운흥사" 가나오고 이곳에서 "운흥동천다리" 를 건너면 산악회 리본들이 달려있는 등산로가 나오는 데 이 길을 따라 곧장 산행길로 접어들었다.

 

 

 

 

 

 

"운흥동천" 다리를 건너 등산로를 조금올라가면 "운흥사 부도탑" 이 나온다. 이곳 부도탑은 운흥사 고승들의 사리를 안치한 곳인데 원래는 7기의 사리탑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이곳에는 4기만이 안치되어있고, 2기는 근처의 "시적사" 에 있는 데 1기는 행방을 모른다고 한다

 

 

 

 

 

 

 

 

 

    산행 30분쯤 지점에서 준비해온 간식(떡, 과일, 삶은밤) 등을 나누어 먹어며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산행 출발지를 에서 "국제신문" 답사팀의 리본을 따라 약1시간 20분 만에 "대성암 삼거리" (안부) 에 도착하여 간식 과 음료수들을 마시면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대성암" 삼거리에서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 약 500m를 내려오면 " 대성암" 이 나온다.

 

 

 

 

 

 

 

"대성암" 입구에서 " 대성암 원통전" 올라가는 길가에는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기는 듯 "상사화" 들이 활짝피어 있었다.

 

 

 

 

 

 

 

 

"대성암" 에는 특유한 모습의 법당인 "원통전" 이 있는 데 마치 토굴처럼 생긴 돌더미 속에 법당이 자리하고 있어 약간 신기한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대성암 원통전" 을 지나 "부산일보" 산행팀들이 다녀간 "정족산(鼎足山)" 정상을 오르는 산길에는 지천으로 떨어져 있는 도토리들이 늘려있어 잠시 도토리 줍기를 하기도 했다.

 

 

 

 

 

 

 

 

산행길에 도토리 줍기를 마치고 다시 "정족산(鼎足山)" 정상으로 한참을 올라가면 오늘의 목적산인 "정족산(鼎足山)" 의 정상바위 하부에 도착할수 있었다.

 

 

 

 

 

 

 

 

산행 출발 2시간 30분만에 오늘의 목적산인 "정족산(鼎足山)" 정상(해발 748m) 에 도착할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정족산(鼎足山)" 의 정상석에는 (해발 700m) 라고 표시되어 있어 지도에 나와있는 높이가 틀려 약간 헷갈리게 만들기도 했다.    

 

 

 

 

 

 

 

 

 "정족산(鼎足山)" 정상에서는 보이는 풍경들이다... 멀리는 양산의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등 영남 알프스 산 자락들이 보이고 저멀리는 울산의 문수봉 까지 볼수 있어며, 바로앞 돌 더미 너머로는 대운산이 보이고 발아래는 "울산 칸트리" 크럽의 파란 잔디 코스 들도 볼수 있었다....

 

 

 

 

 

 

 

 

"정족산(鼎足山)" 의 정상모습들이다.. 더높은 청명한 가을하늘과 함께 더없이 아름다운 "정족산(鼎足山)" 의 정상모습 을 보는것 같았다...

 

 

 

 

 

 

 

 "정족산(鼎足山)" 정상 아래서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용바위" 를 지나 "무제치늪"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정족산(鼎足山)" 에 있는 유일한 습지보존 구역인 "무제치 늪" 에는 억새밭과 함께 초지들이 잘 보존되고 관리되고 있었다.

 

 

 

 

 

 

 

"무제치늪" 에서 임도를 따라 조금내려오면 "반계마을" 로 내려가는 산길이 나오는 데 산길옆의 "산죽" 들이 무슨이유인지 모두 말라죽어 있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였다..

 

 

 

 

 

 

 

 

                                임도에서 한참을 내려오면 "운흥사 절터" 가 나온다... 

 

"운흥사(雲興寺)" 는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 가 창건한 사찰인데, 이후 고려말 "지공대사" 가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이렇게 절터 형태만 남아 있다 한다.

 

 

 

 

 

 

"운흥사 절터" 를 지나면 출발지인 "운흥사 입구" 의 "운흥동천 다리" 에 도착하고 이곳에서는 주인없는 검둥이를 만날수 있었고, 다시 근처에 있는 " 시적사" 를 잠시 들리기로 했다.

 

 

 

 

 

 

 

 

                                              하산길에 만나는 "시적사" 에서..

 

 

 

 

 

 

 

 

 

 

 

 

 

 

 

 

                              이날 "정족산(鼎足山)" 산행을 하면서 만나는 가을의 야생화들..

 

 

 

 

 

 

 

 

 

 

 

 

이날 약 5시간의 양산의 "정족산(鼎足山)" 산행을 마치고 지인들과 함께 장소를 동래 온천장으로 옮겨 이곳에서 온천욕을 하고 근처 유명한 "암돼지 갈비집" 에서 소주한잔과 암돼지갈비를 안주삼아  이날 산행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