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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동대봉산 무장봉 산행기

by 영도나그네 2014. 11. 18.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鍪藏峰)" 으로 가을산행을 즐기면서 이곳의 명물 가을억새를 보기위해 나선 산행이었지만 이미 억새는 지고 없었고 "무장봉(鍪藏峰)"  정상부에 위치한 44만평의 거대한 억새평원을 보고 올수 있었다..

 

경주에 있는  "무장봉(鍪藏峰)" 은 경주의 보문단지를 끼고 있는 산이고, 신라시대 태종무열왕인 김춘추가 삼국통일을 이루고 난 이후에 병기와 투구를 이곳 "암곡동" 골짜기에 묻었다는 데서 불리어 지고 있는 이름이고, "원효대사" 가 포항의 "오어사" 에 머물기 위해 이곳 골짜기를 지났다고 전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주의  "무장봉(鍪藏峰)" 정상에서 보이는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더 넓은 억새 평원을 보면서 이미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도착하여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촬영에 줄을 서는 진풍경도 볼수 있었다.. 

 

 

 

 

 

 

 

이날 산행은 "암곡(왕산마을)" 공영주차장에서 부터 -> 무장사지-> 억새밭->  "무장봉(鍪藏峰)" ->암곡마을로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잡았는 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주차장은 만원이 되어있었고 여기서 부터 "무장봉(鍪藏峰)" 까지 거리가 9.5km로 표기되어 있어 오늘은 정말 많은 시간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곳  "무장봉(鍪藏峰)" 의 억새군락지에서는 MBC 인기드라마 " 선덕여왕" 의 촬영지 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 되어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미나리농원 단지 옆으로 난 산행로를 따라 이미 줄지어 올라가고 있었다...

 

 

 

 

 

 

 

미나리 농원을 지나 한참을 올라가면 "경주 국립공원 탐방센터" 가 나오고 여기서 계곡을 따라 계속 산행길을 잡았다.

 

 

 

 

 

 

 

"탐방센터" 를 지나면 "무장봉(鍪藏峰)" 가는길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평탄한 길인데 거리가 5.3km로 표시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3.1km 거리지만 경사길이라, 왼쪽편을 올라가서 내려올때는 경사길로 내려오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 하였다. 

 

 

 

 

 

계곡을 따라 "무장봉(鍪藏峰)" 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평탄한 길로 만들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힘들지 않고 올라갈수 있는 길이기도 하였다.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나무계단으로 만든 "무장사지 삼층석탑" 으로 가는 길이 나오고 이곳에서는 "무장사지 삼층석탑" 과 "무장사적비" 를 만날수 있었다..

 

경주의 "무장사지 삼층석탑" 은 높이 4m정도의 조그만 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보물제 126호로 지정된 석탑이기도 하다.

 

 

 

 

 

 

 

      "무장사지 3층석탑" 을 지나 개울을 몇개 건너 한참을 올가가다 보면 드디어 넓은 억새 평원이 나타난다..

 

 

 

 

 

 

 

 

 

여기서 부터 "무장봉(鍪藏峰)" 정상까지는 약 44만평의 광활한 억새 평원이 펼쳐지고, 저멀리 동해바다도 볼수 있었다..

 

원래 이곳은 억새군락지가 아니고 1970년대 "동양그룹" 의 "오리온목장" 이었으나 1996년에 목장이 폐쇄되고나서 거대한 억새평원으로 변모하게 되었다고 하며, 아름다운 억새평원의 장관을 배경으로 이곳에서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 과 영화 " 태극기휘날리며" 등의 촬영지로 이용된곳이기도 하다.

 

 

 

 

 

 

억새군락지에서 "무장봉(鍪藏峰)"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으며, 아름다운 가을 하늘과 함께 광활한 억새평원은 이날 산행의 정점에 서 잇는 듯 하기도 하였다.

 

 

 

 

 

 

 

 

 

 

이날 "암곡마을주차장" 에서 출발하여 2시간 30분만에  "무장봉(鍪藏峰)" 정상(해발 624m) 에 도착할수 있었고, 정상에는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기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는 진풍경들과 함께 이곳 "전망대" 에서는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평원과 함께 저멀리 산등성이 너머로 포항과, 구룡포, 감포항 등이 아련히 보인다. 

 

 

 

 

 

 

 

 

"무장봉(鍪藏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하산길은 임도를 지나 산길로 내려 가기로 하였고, 하산길에 보이는 풍경들이다.

 

하산길에 뒤돌아본 "무장봉(鍪藏峰)" 정상 모습과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저멀리 "경주의보문호수" 와 "경주 골프장" 도 으슴프레 볼수 있었다..

 

 

 

 

 

   하산길에는 양지바른 억새밭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주차장으로 출발 하게 되었다...

 

 

 

 

 

 

하산길에 만나는 잛은 거리의 산행길은 급경사 구간으로 만들어져 있는 산길이라 점말 많은 조심을 해서 내려가야 하는 길인것 같았다.

 

 

 

 

 

 

하산길은 소나무가 빼곡한 가파른 솔숲길을 한참 내려오면 출발한 "탐방센터"가 나오고 하산은 이렇게 손쉽게 할수 있은것 같다.

 

 

 

 

 

 

                    이날 "탐방센터" 에서 이곳 암곡주차장까지 오면서 만나는 풍경들이다..

 

 

 

 

 

 

 

 

이곳 "암곡마을(왕산마을) 주차장" 근처에는 "미나리 농원단지" 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고,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곁들인 음식들을 팔고 있었는데, 우리는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과 파전 한조각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기로 했다.

 

이날 산행한 경주의 "무장봉(鍪藏峰)" 은 "동대봉산" 에 속해 있는 데 토함산 지구의 북쪽에 있는 산이고, 포항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또한 이날 산행길은 워낙 산행길이 넓고 평탄해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누구라도 쉽게 산행할수 있는 코스로 계곡물소리를 들어며 억새평원을 지나면 어느새  "무장봉(鍪藏峰)" 정상에 올랐갈수 있으며, 하산길도 쉽게 할수 있는 곳으로 억새가 춤을추는 10월말경이 이곳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는 곳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