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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씨(性氏)의 태마공원 -뿌리공원

by 영도나그네 2015. 9. 29.

대전광역시 에는 우리 조상들의 "성씨(性氏)" 의 유래와 함께 조상들의 "족보(族譜)" 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는 "뿌리공원" 이 자리하고 있다.

 

"뿌리공원" 은 우리 모두에게 자신의 "뿌리" 를 알게 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시키는 뜻에서 세계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충효사상" 고취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성씨는 286성, 4179본관이 있다고 하며, 성과 본관(本管)은 가문을 나타내고 이름은 가문의 대수를나타내는 "항렬(行列)" 과 개인을 구별하고 있어며 한집안의 뿌리를 "족보" 에 담고 있다 한다.

 

 

 

 

 

 

 

 

   "뿌리공원" 을 가기위해서는 "만성교(萬性橋)" 를 건너 야하는데 다리이름은 온갖 성씨가 다 있다는 뜻이라 한다.

 

 

 

 

 

 

 

 

 

 

 

 

"뿌리공원" 입구 안내판에는 각 성씨별 조견표와 번호들이 표시되어 있고, 각 성씨별로 독특한 조형물 과 함께 성씨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사람들은 자기의 성씨 조형물을 찾아가면 자기가 조상으로 부터 몇대인지를 알수 있고 자기의 성씨를 찾아보는 수수께끼같은 즐거움도 느낄수 잇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성(性)은 삼국시대부터 왕족과 귀족중심으로 사용하였으나 고려초기부터는 귀족은 물론 평민도 성과 본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곳 각 성씨별 조형물 유래비에는 시조, 유래, 대표인물, 후손에게 전할 메세지등이 새겨져 있어 자기성의 유래에 대해 한번 알아가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유독 "김해김씨" 와 "전주이씨" 의 유래비는 없는데 "김해김씨" 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을가진 대단위 성씨이고 경남 김해에는 "김수로왕릉" 이 있어 궂이 이곳에 유래비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종친회의 건의에따라 만들지 않았다고 하는데 최근에 이곳을 다녀간 후손들이 자기의 성만 없다는 불평에 따라 조만간 종친회에서 이곳에 새로 조성할 계획이라 한다.

 

"전주이씨" 는 왕족인데 어찌 평민들과 같이 이곳에 유래비를 세울수 있는가 와, 서울의 종묘, 전주의 경기전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 유래비를 세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 한다.

 

 

 

 

 

 

 

"뿌리공원" 옆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족보박물관" 이 자리하고 있는 데 이곳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족보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족보박물관" 에서는 족보에 관한 모든것을 볼수 있고, 족보에는 필수적으로 생(生), 졸(卒), 묘(墓), 배우자, 관직등을 기록해놓아 후손들이 조상들의 일생을 한눈으로 볼수 있게 만든다고 한다.

 

 

 

 

 

 

 

 

 

 

"족보 박불관" 에는 이씨조선의 태조에서 부터 고종까지 역대 임금들의 연표와 함께 계보도가 잘 표시되어 있어 다시한번 역사 공부를 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또한 이곳에는 "족보에는 지워지고 없는 어머니를 보다" 라는 주제의 "이은정" 화가의 어머니 상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뿌리공원" 과 "족보박물관" 을 둘러보고 뒷산인 "국사봉" 으로 간단한 산행을하기위해 산악회원들과 함께 산행 출발을 하였다. 

 

 

 

 

 

 

 "국사봉" 은 그리 높지않은 대전의 근교산으로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수 있는 트레킹코스 였다.

 

 

 

 

 

 

 

 

 

 

"뿌리공원" 에서 출발 1시간 30분 만에 "국사봉" 정상에 도착할수 있었고, 정상에는 조그만 돌탑이 세워져 있는 데 이곳에서 준비해간 쌀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추길수가 있었다.

 

 

 

 

 

 

 

"국사봉" 은 그리높지않은 짧은 거리였지만 무더운 날씨탓에 땀은 제법 많이 흘린것 같고,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뿌리공원" 쪽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국사봉" 에서 "뿌리공원" 으로 하산길에 만나는 풍경들이다.. 공원앞의 호수에는 "오리배" 떠 있었고 오리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뿌리공원" 에는 "능소화" 와 "배롱나무꽃" 이 활짝피어 정겨움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어며 "왜가리" 한마리도 호숫가에 앉아서 사냥감을 기다리는듯한 풍경도 만날수 잇었다.

 

 

 

 

 

"뿌리공원" 과 "족보박물관"  그리고 "국사봉" 산행을 모두 마치고 장소를 옮겨 "떡갈비" 와 "왕갈비탕" 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이번에 찾아가본 대전의 "뿌리공원" 과 "족보박물관" 은 3만3천여평의 넓은 면적에 세계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을 세우고 "효" 를 주제로 1997년 11월에 개장한 "성씨 테마공원" 이고, 산악회 행사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성씨의 유래와 함께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