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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미륵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6. 5. 24.

지난 주말에는 전북지구 산악회의 초정으로 전국의 산악회원들이 전북 익산의 "미륵사지터" 에서 한자리에 모여익산의 주산인 "미륵산" 등산을 하고 나서 회원간의 우정을 다지고 여흥을 즐기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 이 행사에 참석하고 왔다.

 

"미륵산" 은 원래 이름이 "용화산" 이었으나 "미륵사지" 가 생기고 난 이후부터 "미륵산" 이라 부르고 있다하며, 봉우리가 마치  사자의 형상처럼 생겼다 하여 "사자봉" 이라 불리어 지는곳이기도 하다.

 

"미륵산" 이 있는 "미륵사지" 는 백제무왕 639년에 세워진 절터로서 한국에 남아있는 가장오래된 석탑(국보제11호) 이 있으며, 2015년 7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에 등재된 "익산 백제역사 유적구" 이기도 하다. 

 

이날 산행은 미륵사지 주차장->미륵사지->미륵산 정상->사자암->미륵사지 주차장 으로 원점 회귀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시간에 걸쳐 "미륵산" 산행을 할수 있었다.

 

 

 

 

           전북 익산의 주산인 "미륵산 - (해발 430m)" 정상 과 정상에서 보이는 호남평야..

 

 

 

 

 

 

이날 산행출발은 익산의 "미륵사지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미륵사지터" 담장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산길로 접어드는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초록으로 물든 오솔길을 따라 산길을 올라가면 잘 만들어진 등산로가 나오고 한참을 올라가다 쉼터에서는 목을 추기는 시간도 가졌다.

 

 

 

 

 

 

 

쉼터에서 부터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온통 돌계단과 나무계단으로 만들어진 등산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관절이 나쁜 사람들은 많은 주의가 필요한 등산로가 되는것 같았다...

 

 

 

 

 

 쉼터를 지나 한참을 올라가면 온통 바위로 둘러싸인 "전망바위" 가 나오고 여기서는 조금전 출발한 "미륵사지터" 가 발아래 보인다... 

 

 

 

 

 

 "전망바위" 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이날의 목적지인 "미륵산 정상-해발 430m" 에 도착할수 있었고 같이 간 일행들과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전북 익산의 "미륵산" 은 익산평야에 우뚝솟은 유일한 높은 산으로 정상 북쪽으로는 방송국 송신탑이 있고, 호남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북 익산의 "미륵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들.... 시원하게 펼쳐지는 호남 평야가 이채롭게 보인다.

 

 

 

 

 

    "미륵산" 정상에서 하산길에서는 다른 지구에서 이곳을 찾아온 많은 산악회원들과 만날수 있었다...

 

 

 

 

 

 

 

 

"미륵산" 에서 하산길에는 올라오는 회원들과 내려가는 회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골장터를 연상하게 하였다.

 

 

 

 

 

 

 

하산길의 소나무 숲길을 지나 내려오면 다시 "미륵사지 터" 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국보제11호인 "미륵사 석탑" 은 보수 정비중이라 가림막이 쳐져있어 볼수는 없었고, 그 옆 동쪽에 새로 세운 "동탑" 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볼수 있었다...

 

 

 

 

"미륵산"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미륵사지" 광장에는 전북지구 산악회에서 미리 준비한 텐트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준비한 음식들과 주류와 음료들을 먹어며 이날 산행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산악회 전국등산 행사에는 전북지구 농악대의 신나는 풍물패 공연이 펼쳐졌고, "전주 비전대학교" 학생들이 특별 출연하여 태권도 시범경기도 보여주어 모처럼 전국에서 한자리에 모인 약 700여명의 산악회원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번에 전북지구 산악회에서 초청한 전국 등산대회는 전북 익산의 주산인 "미륵산" 산행과 함께 2015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에 등재된 백제무왕의 도읍지 였던 "미륵사지터" 와 함께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는 또다른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