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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사량도 지리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6. 7. 20.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경남 통영의 숨은보석 섬 "사량도 지리산" 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통영의 "사량도" 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사량도 지리산" 은 저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하여 "지리망산(智異望山)" 이라 불리어 지다 지금은 "지리산(智異山)" 이 되었다고 하며, 국립공원 "지리산(智異山)"  과 한자도 같아 구별하기 위해 통상 "사량도 지리산" 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산행출발은 통영 도산면 "가오치 여객선 터미널" 에서 약 40분간 "카페리" 를 타고 사량도의 상도 인 "사량터미널" 에 도착하여, 준비한 승합차로 "금북개" 까지 이동하여 금북개->365봉->지리산->370봉->329봉->안부->내지 로 하산하는 산행코스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하고 왔다.

 

 

경남 통영의 "사량도 지리산 정상(해발 398m)" 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다도해와 함께 그림같은 "돈지마을" 풍경들이다.. 

 

 

통영의 가오치 항 "사량도 여객선 터미널" 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었으며, 승선권을 발권받아 카페리선인 "사량호" 에 승선 할수 있었다..

 

 

"가오치 항" 을 출발한 "사량호" 는 "사량도" 를 향해 출발을 하고 나서, 저멀리 "사량도" 의 주봉인 "지리산" 과 "옥녀봉" 들이 나타나고, 작년에 준공한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를 연결한 "사량대교" 가 나타난다.

 

 

"사량도 여객선 터미널" 에 도착하여 준비한 승합차 편으로 다시 "금북개" 로 이동하여, 여기서 부터 산행 들머리로 잡았고, 등산로 입구에는 산악회 리본들이 마치 "리본꽃나무" 가 되어 있었으며, 통영시 보건소에서 준비한 진드기 방제 살충제를 몸에 뿌리고 나서 산행을 시작 할수 있었다.. 

 

 

"사량도 지리산" 등산로에는 곳곳에 산악회 리본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고, 출발지에서 한참을 땀을 뻘뻘 흐리며 올라가면 조그만 조망터가 나오고 여기서는 저멀리 "삼천포 화력발전소" 의 굴뚝도 볼수 있었다..

 

 

"사량도 지리산" 산행은 온통 암봉과 암릉으로 되어 있어, 정말 힘들게 바위를 올라가는 힘든 산행이었고, 중간 중간 시원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수 있었으며 저멀리 "삼천포대교" 도 볼수 있었다..

 

 

한참을 올라오면 "365봉 정상"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도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졌다.

 

 

"365봉" 을 지나 한참을 올라오면 "금북개" 와 "돈지" 갈림길이 나오고, 뒤를 돌아보면 "365봉" 이 저만치 발아래보인다. 

 

 

갈림길에서 "지리산" 정상으로 가는 산행길은 온통 칼날같은 능선길이 이어지고 있어 정말 조심해서 산행을 해야하는 코스 이기도 했다.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암릉과 능선길을 걸어가면서 뒤돌아보면 저멀리 "365봉" 이 보이고 아름다운 "돈지마을" 도 발아래 보인다...

 

 

이날은 엄청 무더운 날씨라 모두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출발 2시간 만에 드디어 오늘의 목적산인 "사량도 지리산" 정상(해발 398m) 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에 잠시 젖어들면서 시원한 바람에 흐르는 땀을 식히는 시간이 되었다..

 

 

"지리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370봉" 으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여럿이 둘러 앉아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으며, 식사후에는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도 즐길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370봉" 으로 내려가는 산길도 칼날같은 능선길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뒤돌아보면 조금전 지나온 "지리산 정상" 이 보이고 발아래는 "내지마을" 이 보인다..

 

 

"370봉" 을 지나 "329봉" 을 오르락 내리락을 하면서 가는 산행길에서는 저멀리 "사량도" 의 또다른 볼거리인 "가마봉" 과 "옥녀봉(해발 261m)" 이 보이고 "사량대교" 도 발아래 보인다..

 

 

"329봉" 을 지나 한참을 내려오면 "내지" 와 "옥동" 의 갈림길인 "안부" 가 나오고, 이곳에는 조그만 가게가 있어 모두가 심한 갈증때문에 시원한 "식혜" 한잔씩을 나누어 마시는 시간도 가졌다.

 

이곳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불모산" 과 "가마봉" 을 거쳐 "옥녀봉" 으로 계속 산행을 할것인지 말것인지 한참 의논이 있었고, "사량도" 에서 나가는 배편의 시간을 맞출수도 없고, 무더운 여름철에 앞으로 2시간 반정도 산행하는것이 무리라는 판단아래 내지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정했다.

 

 

"안부" 의 가게쉼터에서 "내지마을"로 내려오는 산길도 온통 칼날같은 돌들이 늘어서 있는 아주 위험한 산길이 되었으며. 약 40분만에 "내지마을" 에 도착할수 있었다.

 

 

안부에서 하산한 "내지마을" 의 골목길은 아름다운 벽화들로 치장을 하고 있었으며, 산행 3시간 30분만에 이날 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사량도 지리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하산한 "내지마을" 에서는 미리 준비한 승합차를 타고 다시 새로 건설된 "사량대교" 를 지나 "사량도" 의 "하도" 일주도로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게 되었다..

 

 

"사량도의 지리산" 산행과 "사량도 하도" 관광을 마치고 나서, 다시 통영 "가오치 여객선 터미널" 로 가는 카페리에 승선하고 나서, 미리 준비한 "문어" 와 막걸리 와 소주를 선박 갑판에서 둘러앉아 나누어 먹어면서 오늘 산행의 정담을 나누는 또다른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통영의 가오치 항" 에 도착하고 나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의 고성의 한적한 바닷가에서는, 먹다남은 "문어"와 소주와 막걸리를 모두 정리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이날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할수 있었다...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이날 엄청난 땀을 흘리면서 지인들과 함께 찾아본 통영 "사량도 지리산" 산행은 오랜세월 풍우에 깍인 바위산이고, 능선과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길이라 벼랑을 지날때는 오금이 저려오는 곳이기도 하고, 고개를 들면 점점이 떠있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경에 황홀감을 느끼게 하는 산행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