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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의 자락길걷기

by 영도나그네 2016. 7. 27.

지난 주말에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전국의 산악회 임원들이 경북 군위의 부계면에 위치한 "백송 스파비스 호텔" 에 모여 산악회 현안에 대한 회의를 하고 이튿날은 근처에 있는 팔공산의 자락길를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달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산악회 임원 모임은 이번은 대구지구 산악회가 주관하게 되었고, 70여명의 산악회 임원들이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  "백송 스파비스 호텔" 에서 산행을 마년서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경북 군위의  "백송 스파비스 호텔"  에서는 팔공산 자락의 "탄광봉" 이 보인다.

 

 

첫날에는 "백송 스파비스 호텔" 회의실에서 산악회의 그동안 간략한 산행실적과 예산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회의를 마치고 나서 대구지구에서 준비한 부페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집행부에서 준비한 양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튿날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서  "백송 스파비스 호텔" 뒷편의 팔공산의 동쪽 자락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락길 걷기는 호텔->수녀원 갈림길->시루봉->동림골까지 약 8.5km 구간을 2시간 30분정도 걸을수 있었다..

 

 

이날도 무더운 날씨속에 소나무 숲이 우거진 숲길을 걸어볼수 있었으며, 산행길에 흰둥이도 만나 잠시 자락길을같이 걸어 보기도 했다.

 

 

호텔에서 출발 1시간 반만에 이날의 목적지 "동림골" 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이미 먼저 도착한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휴식을 하고 있었다..

 

 

이날 목적지인 "동림골" 에서는 서울지구 산악회에서 준비해온 막걸리와 맥주를 곁들여 과일을 안주로 회원들이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또다른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팔공산의 자락길 걷기를 마치고 하산하는 길에는 금방 멧돼지가 숲속 웅덩이에서 목욕을 하고 간 흔적이 남아있었으며,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반겨주기도 했다..

 

 

이날 자락길 걷기를 모두 마치고 나서, 경북 군위의 "백송 스파비스 호텔" 에 있는 온천탕에서 목욕을 하고 나서, 대구지구 산악회 에서 준비한 닭 볶음탕과 소주를 곁들이면서 이번 산악회 임원 모임을 마무리 할수 있었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근처에 있는 "제2석굴암" 이라 불리어 지고 있는 "아미타 여래 삼존석굴" 을 참견하고 왔다.

 

 

대구에서 군위로 넘어가는 팔공산 연봉의 북쪽 기슭의 한티재 고갯길에 위치한 이곳 제2석굴암은 7세기경에 조성되었다고 하며, 경주 토함산의 석 굴암보다 약1세기 정도 앞에 조성된 것으로 그동안 산속에 뭍혀 있다 1962년경 발견되었다고 하며, 국보제 109호로 지정되어 있는 "아미타 여래 삼존" 불상이다.

 

지상으로 부터 약 6m 높이의 천연 암벽을 뚫어 만든 석굴에 안치된 이 석불은 중앙의 본존좌상, 오른쪽의 관음입상, 왼쪽의 세지보살, 등 "아미타 여래 삼존 석굴" 이기도 하다. 

 

이번에 대구지구 산악회에서 주관한 전국 산악회 임원 회의는 팔공산 자락의 경북 군위  "백송 스파비스 호텔" 에서의 전국의 산악회원들이 같이모여 친교의 시간과 함께 자락길 걷기와 더불어 군위의 또다른 보물 "아미타 여래 삼존석굴" 을 참견해 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