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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의고성통일전망대와 김일성 별장

by 영도나그네 2016. 11. 9.

지난 10월 중순경에 초등학교 동기들과 1박2일의 일정으로 다녀온 강원도 속초지방 여행길에서 첫날에는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 통일전망대" 와 "김일성 별장" 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화진포의 성" 을 들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 는 우리나라 동해안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전망대로, 천혜의 절경이라 하는 "금강산" 과 동해바다의 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으로, 고향을 지척에 두고 갈수 없는 "실향민" 들의 슬픔을 달래는 분단의 현장이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분단의 현실을 알게하는 "안보교육" 의 산 체험장이기도 하다.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 에서 보이는 북녁땅, 푸른바다에 신비하게 수놓은 "해금강" 과 바로앞의 "구선봉" 너머로는 "금강산 일만이천봉" 이 아스라히 보이는듯 한 북녁땅 모습이고, 이곳에서는 아직도 우리의 분단 현실을 눈앞에서 보고 느낄수 있었다..

 

 

고성의 "통일전망대" 로 가는 길목은 이곳이 "비무장 지대" 가 가까워 지는것을 느낄수 있었으며, 먼저 이곳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에서 출입하는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적어내면 "출입증" 을 교부해주고, 바로 옆에있는 "안보교육관" 에서 간단한 안보교육을 마치면 "통일전망대" 로 출발할수가 있고, 가는 길의 중간의 "검문소" 에서 군인들이 탑승자들을 일일이 검문하고 있었다.. 

 

 

고성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면 이날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으며, "고성지역 전투 충혼비" 와 "351고지 전투전적비" 는 여전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으며, 옆에는 "해돋이 전망타워"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통일전망대" 1층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2층 전망대에서 이곳에서 보이는 북녁땅을 사진으로 잘 표시해 놓았다..

 

 

"통일전망대" 의 바깥쪽에 올라서면 발아래로는 "DMZ" 와 "남방한계선" 을 눈으로 직접 볼수 있고, 2004년 개통한 "금강산" 가는길인  "남북연결도로" 가 발아래 지나고 있었으며, "동해북부 철길" 도 지금은 갈수 없는 길이 되고 있었다..

 

바로 눈앞에는 옛날 신선 아홉사람이 이곳에서 바둑을 두었다는 "구선봉" 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고, 푸른 동해바다 저멀리는 점점이 펼쳐지고 있는 "해금강" 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구선봉" 너머로는 "금강산" 의 여러 봉우리들이 아련히 보이는것 같았다.. 

 

 

 

이곳 "통일전망대" 에서 에서 "남북 통일" 을 위한 염원을 담은 "파이팅" 을 큰소리로 한번 외치고나서  "통일전망대" 관람을 모두 마칠수 있었다..

 

 

"통일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속초" 로 오는길에는 "화진포" 에 있는 "화진포의성" 을 둘러 보았다.

 

이곳 "화진포성" 은 일본강점기때 일본이 1937년 "중일전쟁" 을 일으키면서 원산에 있는 외국인 휴양촌을 이곳 "화진포" 로 강제 이주시켰으며, 독일 건축가에 의해 1938년에 건축하여 "예배당" 으로 사용하였으며, 해안절벽위 송림속에 아름답게 자리한 모습에 "화진포성" 으로 불리어 지게 되었다고 하며, 1948년 이후에는 북한의 귀빈 휴양소로 운영되었고, 당시 "김일성" 과 그의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이 이곳에 묵고간 적이 있어 "김일성 별장" 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화진포성" 올라가는 돌계단에는 "김정일" 이 그의동생 "김경희" 와 같이 앉았던 자리가 표시되어 있었다.. 

 

 

2층으로 지어진 "화진포의 성" 은 1층은 각종 자료 전시실로 이용되고 있었고, 2층은 그 당시 "김일성" 이 묵었던 침실을 재현해 놓았고, 창문 너머로는 아름다운 "화진포 해수욕장" 풍경들을 볼수 있었다..

 

 

"화진포성" 옥상에는 "전망대" 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이곳 에서는 동해의 "석호" 가운데 최대규모인 "화진포" 를 볼수 있었어며,  넓은 백사장의 "화진포 해수욕장" 의 아름다움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지금의 이곳 "화진포성" 은 육군에서 1964년 훼손된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축하여 장병휴양시설로 이용하여 오다가 1999년부터 "역사안보 전시관" 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고성의 "통일 전망대" 관람과 함께 "화진포" 의 "김일성 별장" 관람은 아직도 우리가 분단국임을 실감할수 있었으며, 지금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다는 현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