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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지는 양양 낙산사

by 영도나그네 2016. 11. 16.

지난달 초등학교 동기들과 1박2일의 일정으로 속초여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인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를 다시 한번 들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 의 말사로 해변가에 위치한 특이한 구조를 가진 사찰로 1340년경 "의상대사" 가 창건한 국내 최고의 "기도 도량" 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기도도량" 으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은 이곳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와 강화도 "보문사", 남해의 "보라암" 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관세음보살" 이 항상 머무는 곳이고 "꿈이 이루어 지는곳" 이라 한다. 

 

 

양양 "낙산사(洛山寺)" 에는 명승 제27호인 "의상대" 와 동양최대 "해수관음 입상" , 그리고 가을이 물들어 가는 "보타전" 의 아름다움을 만나 볼수 있었다.

 

 

양양 "낙산사" 주차장에 도착하면 이번에 새로 건축한 "일주문" 이 나타나고, "일주문" 을 지나면 "꿈이 시작되는길" 이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었다..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는 기왓장 길을 따라 "꿈이 이루어 지는 길" 을 한참을 올라가면, 지난 2005년 산불로 소실된 "홍예문" 이 옛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복원되어 반기는듯 우뚝 서 있었다.. 

 

 

"홍예문" 을 들어서면 만발한 "해국" 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수 있고, 이곳이 "낙산배" 의 "시배지" 임을 알리는 표지석과 함께 "한국동란" 때 소실된 이곳 "낙산사" 를 복원한 기념으로 심은 "벚나무" 한그루가 오랜세월을 지키고 있었으며, "사천왕문" 과 "범종루", "빈일루" 도 지난 2005년 화마에 소실된 건물들 이지만 지금은 이렇게  원형되로 잘 복원되어 있었다. 

 

 

이곳 "낙산사" 의 "본당" 인 "원통보전" 도 지난 2005년 산불로 전소된것을 지금은 이렇게 원형으로 잘 복원 되어 있었고, "원통보전" 앞의 "7층석탑" 은 한창 보수공사 중에 있었으며, "원통보전" 옆 "담장" 은 적토로 빚은 기와와 화강석을 배열한 담장인데, 담장 옆에는 "해국" 들과 "오죽" 들이 이곳을 찾은 이들을 반기고 있었다...

 

 

"원통보전" 을 둘러보고 나오면 "원통문" 이 나오고 이 문을 들어서면 다시 "꿈이 시작되는 길" 이 나오는데, 오솔길을 한참 걸어가면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 입상" 을 만날수 있었다..

 

"해수관음 입상" 앞에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답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있었으며, 1977년에 완공된 "해수관음상" 은 높이 16m, 둘레 3.3m, 좌대넓이 6m로 왼손에 "감로수" 병을 들고 있고 동해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지난밤 내린 비와 함께 "풍랑주의보" 가 내린 "낙산사" 앞 "동해바다" 는 거대한 파도들이 흰 포말을 이루면서 또다른 장관을 보여주고 있었다.. 

 

 

"해수관음상" 앞에는 "기와 불사" 하는 사름들이 줄을 서고 있었으며,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가면 지난 2005년 산불때는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않은 "보타전" 의 위풍 당당한 가을풍경을 만날수 있었다..

 

 

"보타전" 을 지나 한참을 내려가면 우리나라 "명승 제27호" 로 지정되고 "의상대사" 가 "참선" 했다는 "의상대(義湘臺)' 가 옛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너울성 파도가 넘실되는 동해바다 암벽위에는 "의상대사" 가 세웠다는 "홍연암" 의 아름다운 자태도 볼수 있었다.. 

 

이곳 "의상대" 는  그동안 너무 낡고 수해로 인한 붕괴위험이 있다하여, 양양군에서 지난 2009년 12월에 이 건물을 해체하고, 2010년 6월에 다시 이곳에 옛모습 그대로 복원하여, 새옷으로 갈아입고 "명승 제27호" 로서의 지금과 같은 면모를 새롭게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관동팔경" 의 한곳인 "양양 낙산사" 에서 이날 참석한 초등학교 동기생 모두가 각자의 "꿈을 이루어 지기를 기원" 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칠수 있었으며, 장소를 옮겨 양양의 별미이자 토속음식인 자연산 "홍합" 을 이곳에서는 "섭" 이라 하고, "홍합" 을 넣고 끊인 "섭국" 을 먹어 보면서 이번 행사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 도 가졌으며, 이번 속초지방 여행을 모두가 아름답고 즐겁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