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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영도 봉래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6. 12. 28.

지난 주말에는 올해 마지막 산행을 필자가 자주 올라가는 가고 있는 부산 "영도" 의 "주봉(主峰)" 인 "봉래산(蓬萊山)" 에 올라 가 보기로 했다.

 

"봉래산(蓬萊山)" 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백양산", "장산" 등 부산의 유명한 산에 비해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섬이란 특성이 빚어낸 아름다운 "부산항" 을 앞에서 조망할수 있는 유일한 산이기도 하다.

 

원래 "봉래산(蓬萊山)" 은 "부산항" 의 동쪽 바다 한가운데 위치해 있고,  신선이 살고 "불로초" 와 "불사약" 이 있었다는 상상속의 "영산(靈山)" 이고, 산세가 마치 "봉황" 이 날아드는 듯한 형세라는 의미로 불리어 지고 있는 산이고, "영도" 의 한가운데 있는 산이기도 하다.

 

 

보물섬 "영도" 의 주봉인 "봉래산(蓬萊山)" 정상에 올라서면, 부산의 상징 "오륙도" 가 저멀리 보이고, 발아래에는 "부산항 대교" 의 멋진 풍경과 함께 부산의 원도심 "용두산공원" 을 중심으로 "부산대교" 와 "영도대교" 도 한눈에 들어오고, 우리나라 수출의 전진기지 "북항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도 눈앞에 펼쳐진다.

 

 

이날 "봉래산(蓬萊山)" 산행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필자의 집에서 약 30분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잘 만들어진 "봉래산(蓬萊山)" 둘레길이 나오고, "고신대학" 방향의 둘레길을 따라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말 오후 시간이었지만 "고신대학교" 옆의 "둘레길" 은 한적하고 조용한 산길 이었으며, 한참을 걸어가면 "목장원" 으로 가는 "임도" 가 나타나고, 여기서 부터 저멀리 "오륙도" 와 "한국해양대학교" 가 보이기 시작했다.

 

 

"임도" 를 따라 한참을 가면 "봉래산(蓬萊山)" "손봉(孫峰)" 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가 나오고, 여기서 부터는 "영도 하리" 쪽의 풍경들과 함께, "태종대" 앞의 "선원 위령비" 와 함께 묘박지의 상선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풍경도 볼수 있었다..

 

 

"임도" 에서 "손봉" 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서는 발아래에는 "감지해변" 과 함께 "동삼 혁신도시" 의 힘찬 개발 현장을 볼수 있었고, 한참을 더 올라가면 "손봉" 능선에 올라설수 있었다..

 

 

"손봉" 바로아래 "전망바위" 에 올라서면, 확터인 시야와 함께 영도 "동삼동 하리" 쪽 의 아파트 촌과 함께 "남항" 의 아름다운 풍광들이 펼져진다.

 

 

"봉래산(蓬萊山)" 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고, 가장 높은 봉우리를 "조봉(祖峰)", 그다음 봉우리는 "자봉(子峰)" 이라하고, 맨 마지막 봉우리는 "손봉(孫峰)" 이라 불리어 지고 있는 데, 이날 제일 먼저 만난 봉우리는  "손봉(孫峰)" 이었다.

 

 "손봉(孫峰)" 의 정상에 올라서면 "부산항" 과 "오륙도" 가 한눈에 보이고, 저멀리 "컨테이너 전용부두" 와 더불어 발아래로는 "국립 해양박물관" 의 모습과 함께 "한국해양대학교" 캠퍼스도 볼수 있다. 

 

 

"손봉(孫峰)" 에서 고개를 돌리면 지난주 갔다온 "송도 해수욕장" 과 "암남공원" 이 보이고, 저멀리 "두도" 도 볼수 있엇다..

 

 

"손봉(孫峰)" 에서 "자봉" 가는 등산로는 잘 만들어진 평탄한 능선길로, 눈앞에 펼쳐지는 "부산항" 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걷노라면 힘든줄 모르고 걸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손봉(孫峰)" 에서 능선을 따라 한참을 가면 이쁜 "정자" 하나가 나오고, 이곳이 두번째 봉우리인 "자봉" 이고 "자봉" 의 "정자" 위에 올라가면, "부산항" 의 "남항" 과 "북항", 그리고 "부산항" 의 관문인 "오륙도" 와 "부산항 대교" 도 볼수 있었다..

 

 

"자봉" 에서 "조봉" 으로 넘어오는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안부" 가 나오고, 이곳에는 얼마전 새로 지은 예쁜 "느와집" 쉼터가 만들어져 있었다... 

 

 

 

 

"안부" 를 지나 "조봉" 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펑프짐한 "언덕배기" 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발아래로는 "남항대교" 와 그 건너편의 "송도 해수욕장" 과 "암남공원" 이 눈앞에 펼쳐진다. 

 

 

집에서 출발 2시간 만에 오늘의 목적산인 봉래산의 정상인 "조봉(祖峰)-할아버지 봉우리)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부산항의 전경을 360도로 볼수 있는 부산의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남항대교, 영도대교, 부산대교, 부산항대교는 물론 용두산공원과 자갈치 시장, 부산공동어시장, 오륙도 등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봉" 에서 다시 "체육공원쪽" 으로 내려오면, "부산문화방송" 과 "부산 KBS 송신소" 가 자리하고 있고, 그 아래에는 "늙지 않는 문" 이라는 "불로문(不老門)" 있으며, 이곳에는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있어, 이곳 전망대에 올라서면 발아래로 조선소 에서는 대형 상선을 건조하는 모습과 함께 콘테이너 전용부두에서는 수출입 화물을 선적하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에는 여객선들이 출항을 준비중에 있었다..

 

 

"불로문 전망대" 에서 다시 "체육공원" 으로 내려오면, 이곳에도 아담한 정자가 하나 만들어져 있고, 정자 위에서도 "부산항" 이 한눈에 들어오며, 마침 철새떼 무리들이 "부산항 국제여객부두" 앞의 등대를 지나 "북항대교" 를 건너고 있는 신기한 모습도 볼수 있었다..

 

이날 올해를 마감하는 산행은 필자의 뒷산인 "봉래산" 으로 정하고 약 2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손봉, 자봉, 조봉을 올랐다 이곳 체육공원까지 오면서 평소 자주 보고 즐기는 "봉래산" 에서의 풍광을 새삼 아름답게 느껴 보는 귀한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

 

마침 하루를 마감하는 해는 바다건너 서산 끝으로 기울고 있었으며, 아름답고 멋진 이곳 "부산항" 도 몇시간 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빛날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수 있을것 같았다..

 

올 한해 찾아주신 이웃 블로그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 좋은 블로그 활동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