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담양 금성산성

by 영도나그네 2017. 2. 22.

지난 주말에는 전국 산악회 임원회의 및 시산제가 "광주 산악회" 주관으로 1박2일의 일정으로 "전남 담양" 의 "담양리조트" 에서 시산제를 올리고, 이어서 근처에 있는 "금성산성(金城山城)" 에 올라가 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성산성(金城山城)" 은 "산성산" 이라 불리어 지고 있는 "금성산" 자락의 해발 350-600m 능선에 쌓은 "고려시대" 산성으로 길이가3km 에 이르는 큰 산성으로, "전남장성" 의 "입암산성", "전북무주" 의 "적상상성" 과 함께 호남의 3대산성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담양의 "금성산성(金城山城)" 입구에 들어서면 외남문인 "보국문(輔國門)" 을 만날수 있고, "보국문(輔國門)" 을 지나 5분쯤 올라가면 내남문 입구인 "충용문(忠勇門)"이 나타난다.

 

 

"담양리조트" 에서 1박을 하고 이튿날 일찍 "금성산성" 산행을 하기로 하고, "담양리조트" 에서 "금성산성" 까지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산행길 중간에서는 이종간의 "연리지" 도 만날수 있었다..

 

 

"담양리조트" 에서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오면,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갈림길을 만나고, 여기서 곧장 올라가면 외남문인 "보국문" 입구가 나온다. 

 

 

 

"보국문" 에 올라서면 "담양벌판" 이 한눈에 들어오고 발아래는 "담양호" 와 함께 건너편에는 "추월산" 도 볼수 있고, 저만치 "충용문" 도 보인다. 

 

 

"보국문" 을 지나 조금올라가면 내남문인 "충용문" 이 나타나고 여기서는 "보국문" 의 아름다움도 같이 눈아래로 볼수 있었다..

 

 

"전남 담양" 의 "금성산성" 은 험준한 지형에 조성되어 있어 우리민족이 겪었던 전란과 깊은 곳이고, "임진왜란", "병자호란", "동학혁명"등 난리때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요새역할을 한 곳이기도 하다.

 

"금성산성" 은 13세기 고려말에 처음으로 쌓았다고 하며, 조선시대에도 많은 수리와 개축을 하였다고 하고, 외성과 내성의 2중성으로 되어 있으며 외성의 둘레가 2km,  내성이 700m 라고 하며 문터는 본성에 동서남북 4곳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충용문" 을 지나면 "동자암(童子庵)" 이라는 조그만 암자를 만날수 있는데, 이곳은 "금성산성" 의 지킴이 역할을 하던 "청산스님" 이 그 가족들과 함께 "고구려시대" 의 "호군승군무예" 를 연마하던 곳이였으나, "청산스님" 이 2014년 1월 52세의 나이로 "입적"을 하고 나서는 지금은 이곳에 사람이 기거하지 않는듯한 모습이었으며 아직도 그의 숨결이 남이 있는것 같았다..(사진 아래는 생전의 청산스님 과 아들들의 활동모습)

 

 

 "동자암" 근처에는 조그만 "샘터" 가 한곳 자리하고 있었고, 이곳에서 시원한 물 한바가지로 목을 추길수 있었다..

 

 

"금성산성" 산행을 마치고 다시 "담양리조트" 에 도착하여 이곳의 "카페" 에서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의 시간도 가졌다.

 

 

잠시휴식을 하고 나서 "담양리조트" 잔디광장에서 "광주지구 산악회" 가 준비한 "시산제" 제물을 차려놓고, 이곳에서 "전국 각 산악회" 의 올 한해 안전산행과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시산제" 를 올리게 되었다.

 

 

이날 "시산제" 는 순서에따라 "축문낭독" 에 이어 각 지구별 "산악회원" 들이 차례로 "시산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축문소지" 순서를 끝으로 이날 "시산제" 를 모두 마칠수 있었다.. 

 

 

"시산제" 를 마치고 나서 준비한 산악회 에서 "육계장" 과 이곳 토속주 막걸리를 곁들이며 1박2일간의 "전남 담양" 에서의 "산악회" 임원모임을 마치면서 "금성산성" 산행과 "시산제" 행사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박2일간에 걸쳐 전국의 "산악회" 임원들이 함께 모여, 전남 담양의 "담양리조트" 에서의 "시산제" 와 이곳에 있는 "금정산성" 산행을 하면서 지역간의 교류와 함께 산악회 발전과 회원간에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