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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송도해수욕장

by 영도나그네 2017. 3. 8.

2017년 "정월대보름" 날 "부산송도해수욕장" 에서는 "송도문화축제위원회" 가 주최하고 "서구청" 이 후원하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수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올해는 "조류독감" 과 "구제역" 등으로 전국의 "정월대보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서도 "부산" 에서는 "해운대" 를 비롯하여 이곳 "송도해수욕장" 에서 예년과 같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송도 달집태우기" 행사는 "송도해수욕장" 의 옛 명성을 다시 살리기위해 지역주민들과 "서구청" 이 힘을합쳐 예년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하였다고 하며, "달집" 도 높이 30m, 지름 20m 의 초대형으로 보름동안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날 저녁 7시20분경 "영도 봉래산" 위로 "정월대보름달" 이 얼굴을 내밀자, "송도해수욕장" 에 준비되어 있던 "달집" 에 불을 붙이자 찬란한 불기둥이 묵은해의 액운을 모두 태워 날려 버리고, "정유년" 새해의 길운과 모두의 소원성취를 이루게 하는 "달집" 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이날 송도해수욕장에는 화창한 날씨속에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고 있었으며, 달집축제에 앞서 윷놀이, 제기차기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리고 있었다..

 

 

이날 초대형 "달집" 에는 참가한 시민들이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 들이 "달집" 을 뻬곡히 매우고 있었으며, 올 한해 가정의 행복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날 "달집태우기" 행사에 앞서 "달집" 앞에 준비한 "제물" 을 차려 놓고 "집행위원" 들과 "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달집" 앞에서 주민들의 올 한해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 를 올리고 있었다..

 

 

올 한해의 기원을 담은 "기원제" 를 올리고 나서 어둠이 짙어지기 시작하자, 오색불꽃들이 "송도해수욕장" 을 밝히면서 "송도해수욕장"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다..

 

 

이날 저녁 7시 20분경이 되자 "영도 봉래산" 위로 "정월 대보름 달님" 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으며, 이때를 맞추어 "송도 달집축제 위원" 들이 햇불을 하나씩 들고나와 "달집" 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달집은 순식간에 붉은 화염을 내 뿜으며 이곳에 참석한 모든사람들의 액운을 태우면서 맹렬한 기새로 하늘높이 치솟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달집은 이내 맹렬한 기새로 밤하늘을 향해 찬란한 불기둥을 만들고 있었으며, 마침 두둥실 떠오른 둥근 "대보름달" 을 보면서 이곳에 참석한 모든 시민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은해의 모든 액운을 타오르는 저 "달집" 에 태워날려보내고 새해의 길운을 맞이하고 가정의 행복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모습을 볼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맨아래 사진은 서구청 제공)

 

"정월대보름" 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한 이날 "송도해수욕장" 에서의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장은  1999년부터 서구청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보름 축제장" 으로 "정월 대보름" 밤에 "송도 관광" 의 또다른 진수를 볼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