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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건설공고 와룡매

by 영도나그네 2017. 3. 22.

지난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양산 원동" 의 "매화축제장" 으로 나들이를 하기위해 집을나서 고속도로를 거쳐 "양산" 시가지를지나 "원동" 으로 가는 지방도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량들이 정체되어 있어, 그곳을 가야할지 고민을 하다 일단 가보기로 했지만, 무려 1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원동의 "순매원" 입구는 사람과 차량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이곳 방문을 취소하고, 이웃 블로거 님들이 많이 소개해준 "김해" 에 있는 "건설고등학교" 의 "와룡매(臥龍梅)" 를 보기로 일정을 급히 변경하게 되었다.

 

 

"김해 건설공고" 에 있는 "고매(古每)" 들이 마치 용이 누워서 꿈틀대고 있는듯한 형상과 함께 하늘로 승천하는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붙여진 "김해 건설공고" 의 "와룡매(臥龍梅)" 의 오묘한 자태들...

 

 

"김해 건설공고" 에 도착하니 이곳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찾아와서 기묘하게 생긴 "와룡매(臥龍梅)" 를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평균 수령이 90세 정도인 이곳 "와룡매(臥龍梅)" 고목나무에도 이렇게 이쁜 매화꽃을 피울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한 자연의 섭리 라는걸 느낄수 있었다..

 

 

학교입구에는 "매화" 의 꽃말들을 잘 정리해 놓았으며, 근처 "김해국제공항" 에서 이륙한 항공기들이 쉴새없이 하늘위를 날고 있었다..

 

 

이곳 "김해 건설공고" 의 "와룡매(臥龍梅)" 는 학교정문에서 본관까지 약 500m 도로 양쪽에 평균수령 90세 정도의 "고매(古梅)" 나무들 50여그루와 15년생 30여그루가 줄지어 서 있고, "건설공고" 의 전신인 "김해농고" 시절 당시에 재직하던 일본인 교사가 "매화나무" 를 심어 지금에 이른다고 하며, 이곳 매화나무들은 고목들이라 마치 "용(龍)" 이 누워서 꿈틀거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데서 "와룡매(臥龍梅)" 라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날은 마침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단체로 이곳을 찾아와 "와룡매(臥龍梅)" 의 현란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곳 "김해건설공고" 의 "와룡매(臥龍梅)" 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각각의 오묘한 형상들을 만들어 주는 또다른 재미도 느끼는 시간이 되는것 같았다..

 

 

이날 이곳을 찾은 많은 진사님들은 하나의 작품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들도 볼수 있었으며, 아마도 마음에 드는 훌륭한 "와룡매(臥龍梅)" 작품 한점 정도는 건지는 시간이 된것 같았다..

 

 

"김해 건설공고" 입구의 고목들이 늘어서 있는 흰꽃 매화나무 반대편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의 분홍색의 "홍매화" 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한 나들이를 당초 "양산 원동" 의 "순매원 매화축제장" 으로 정했으나, 도로사정으로 비록 가보지 못했지만, 이곳 "김해 건설공고" 에서 오히려 조용하고 고혹적인 "와룡매(臥龍梅)" 들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보는 또다른 귀한 시간을 보내고 온것 같았다..

 

 

이날 "김해 건설공고" 의 "와룡매(臥龍梅)" 를 한참동안 보고 나서, 가족들과 함께 지금 한창 제철인 "새조개 샤브샤브" 를  먹기위해 다시 장소를 "용원 어시장" 으로 옮겨, 이곳에서 해삼 멍게와 함게 싱싱하고 맛있는 "새조개 샤브샤브" 로 식사를 맛있게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한 봄 나들이가 당초 계획되로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기기묘묘하게 생긴 "김해 건설공고" 에서의  "와룡매(臥龍梅)" 의 신비한 자태와 함께, "와룡매(臥龍梅)" 의 매화향기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진것 같았으며, "용원 어시장" 에서 맛본 "새조개 샤브샤브" 가 이날 하루를 아름답고 즐겁게 마무리 할수 있게 해주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