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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신안군 증도여행-1일차

by 영도나그네 2017. 6. 21.

지난주말에는 산악회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회원 및 부인회원 70여명이 관광버스 2대편으로 "전남 신안군" 에 위치한 "슬로시티" "증도(曾島)" 로 여행을 다녀왔다.

 

신안의 "증도" 는 2010년 3월까지는 섬이였으나 지금은 1.9km 의 왕복 2차로의 "증도대교" 가 개통되어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아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관광명소로 연간 80만명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 한다.. 

 

이곳 "증도" 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로 지정된곳이고, "갯벌보호지역"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국가습지보지역, 람사르지역) 으로 지정된 청정지역 이기도 하다.

 

"증도" 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곳이 "태평염전(太平鹽田)" 이고, 이곳은 지금도 옛날방식 그대로 "천일염" 을 생산하는 140만평 규모의 국내최대 "천일염전" 이기도 하다.

 

 

"신안 증도" 의 "소금밭 낙조전망대" 올라서면 140만평 규모의 "태평염전" 의 위용과 함께, 근처에 있는 "태평염생식물원" 과 "소금박물관" 전경..

 

 

이날 아침에 부산을 출발하여 점심시간쯤에는 "전남 무안" 의 "한우타운" 에 도착하여 이곳의 명물 "육회 비빔밥" 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곳이 "양파" 의 고장답게 "양파김치" 맛도 볼수 있었다..

 

 

"전남 무안" 에서 "신안 증도" 로 가는 길옆에는 이곳이 "양파" 의 주산지 답게 넓은 면적의 "양파밭" 에서 지금한창 "양파수확" 이 진행되고 있었다.. 

 

 

"증도대교" 를 건너 제일 먼저 만나는곳이 "태평염전" 의 "소금박물관" 이고, 이곳은 1948년 염전 설립 초기에 지어진 "석조 소금창고" 를 리모델링하여, 2007년 "소금박물관" 으로 개관한곳으로, 소금의 역사와 문화등 소금에 대한 정보를 알수 있는 곳이고,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석조소금창고" 로 근대 석조건축사의 의미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 제361호로 등록되어 있는곳이기도 하였다.

 

 

"소금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이곳에 오면 꼭 맛 봐야하는 "소금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소금아이스 크림" 을 사먹기위해 늘어서 있고, 소금맛이 가미된 "소금아이스크림" 의 독특한 맛도 즐길수 있었다..

 

 

"소금아이스크림" 을 먹고나서 근처에 있는 "소금밭 낙조전망대" 로 오르는 산책길은 가볍게 올라갈수 있게 잘 만들어져 있는 곳으로, 전망대에 올라서면 140만평 크기(여의도 면적의 약 2배) 의 "태평염전" 의 위용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소금밭 낙조전망대" 를 내려오면, "모네의 연인길" 이 나타나고, 이곳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면서 걷기좋은길 같았다..

 

 

"모네의 연인길" 을 지나오면, 실제 "염전" 에서 소금만드는 일을 직접 체험해볼수 있는 "소금체험장" 이 있고, 이날도 따뜻한 햇볕을 받아 자연적인 소금꽃이 피고 있는 현장도 볼수 있었다..

 

 

"소금체험장" 을 지나면 "유네스코 생물 보존지역" 인 "태평 염생식물원" 의 "생태 천국길" 이 펼쳐지고, 이곳은 "염전" 이 처음 조성된 1953년부터 보존되어온 국내유일의 "천연 염전습지" 로 함초, 띠풀, 칠면초등 "염생식물" 들을 보고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태평염생식물원" 을 걷고나오면, "소금박물관" 옆에는 "태평염전" 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을 판매하고 있는 "소금가게" 가 있고, 이곳에서 산악회원들에게 이곳 방문기념으로 선물용 "천일염" 도 구입할수 있었다..

 

 

"소금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썰물때는 길이 나타나고 밀물때는 물속에 잠긴다는 "화도 노둣길" 가는길에서는 이때도 "태평염전" 에서는 "천일염" 을 직접 생산하는 작업현장도 볼수 있었다...

 

 

썰물때는 길이 나타나고 밀물때는 물속에 잠긴다는 섬속의 섬 "증도의 화도 노둣길" 은 마침 썰물때라, "화도 노둣길" 을 걸어볼수 있는 시간을 가졋으며, 더 넓은 개펄과 함께 신안군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 진 "천사의 섬" 이라는 표지석과 함께 개펄에서는 이곳의 명물 "짱뚱어" 들이 뛰놀고 있는 신기한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이곳 "화도(花島)" 는 "해당화" 가 많이피어 만조때는 섬이 꽃봉오리 같다 하여 "화도(花島)"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다도해 최대규모의 "갯벌공원" 으로 지정된곳이기도 하였다.

 

 

"화도 노둣길" 걷기를 마치고 다시 장소를 중국의 송, 원대 "해저 유물발굴지역" 을 둘러보게 되었다. "문화광광 해설사" 의 설명을 들어면서, 이곳이 1975년 한 어부의 그물에 도자기가 걸려 올라온 것이 계기가 되어, 1976년 10월부터 1984년 9월까지 11차례 수중발굴조사를 통해 약 700년전 "중국" 에서 "일본" 으로 가던 "무역선" 이 이곳에 침몰한것을 확인할수 있었으며, 선체를 비록한 도자기 2만점등이 인양되어 세계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킨곳이고, "신안증도" 를 "보물섬" 이라 불리어 지는 이유이기도 하며, 바로앞에는 "전망대" 가 설치되어 있어 "보물선" 이 침몰한 신안 앞바다의 "하트해변" 과 함께 바로 앞에는 아담한 "보물선 카페" 가 자리하고 있었다.

 

"보물선" 발굴 해역은 1981년 "국가사적 274호" 로 지정되었고, 이곳에서 발굴한 주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 에 보관되어있으며, 이곳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지역에는 "신안 해저유물 발굴 기념비" 가 세워져 있었다,.(유물사진/MK뉴스발췌)

 

 

"신안 증도" 에서의 첫날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장소를 근처 음식점으로 옮겨, 이곳의 또다른 별미 "민어회" 와 "산낙지, 백합" 등 푸짐한 음식들을 안주로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 마시면서 이날 첫날 "신안증도" 여행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에 지정된 "전남 신안의 증도" 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2위에 선정된 곳이고, CNN이 선정한 우리나라에서 가장아름다운곳 50군데 중에서 7위에 오른곳으로, 6개의 유인도와 93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이고, 18개 마을에 2천여명이 살고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물이 귀한 섬이라고 하며, 첫날 일정으로 우리나라 최대 염전인 "태평염전" 과 "소금박물관, 태평염생식물원, 화도 노둣길, 해저유물 발굴지" 들을 둘러보는 귀한 시간을 보낸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