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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과 장수봉

by 영도나그네 2017. 7. 26.

지난 주말에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전국의 산악회 임원회의가 이번에는 "대전지구 산악회" 주관으로 대전의 "효문화마을" 에서 개최되었고, 첫날은 임원회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은 근처에 있는 자신의 "뿌리" 를 알게하는 "뿌리공원" 과 "족보박불관" 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근처에 있는 "장수봉" 에 산책을 하고 오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산으로 내려오는 귀가길에서는 "김천" 의 "직지사" 에 들려 "배롱나무꽃" 이 만발한 고즈녁한 산사의 풍경을 보고 올수 있었다..

 

"대전" 에 있는 "뿌리공원" 은 효(孝) 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뿌리" 를 알게하여 "경로효친(敬老孝親)" 사상을 함양시키기 위해 1997년도에 만든 공원으로 33,000평의 부지에 세계최초의 우리나라 성씨를 상징하는 문중 조형물들이 서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대전" 의 "뿌리공원" 근처에 있는 "장수봉" 정상에서의 "뿌리공원" 전경과, "김천 직지사" 에서 만난 만개한 "배롱나무꽃" 과 고즈녁한 산사의 아름다움.

 

 

첫날의 산악회 임원회의는 "효 문화마을" 강당에서 산악회 운영에 대한 토의와 회의를 하고 나서, 대전지구에서 미리 준비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버섯해물탕" 으로 저녁식사겸 반주를 즐기면서 각 지구별 회원들끼리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틑날 아침에는 숙소인 "효 문화마을" 앞에는 "뿌리공원" 이 한눈에 보이고 "만성교(萬姓橋)" 밑의 "유등천" 에서는 며칠전 내린 폭우로 많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마침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외가리" 한마리가  앉아 있었다..

 

 

"만성교" 를 지나면 "뿌리공원" 이 자리하고 있고, 마침 "대전시청" 에서 해설사가 나와서 "뿌리공원" 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우리나라 성씨의 유래해 대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이어서 우리나라 유일의 "족보박물관" 에서도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면서, 우리나라 성씨중 김씨, 이씨, 박씨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는 2015년 통계청 자료가 흥미를 끌게 하였다..

 

 

"족보박물관" 을 나오니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고, "능소화" 가 이쁘게 피어있는 "뿌리공원" 에는 각 문중에서 만들어놓은 성씨별 "문중조형물" 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이곳에서 자기의 "뿌리" 를 찾아보는 또다른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뿌리공원" 을 지나 "장수봉" 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수변공원을 지나면 오리배들이 한가히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안녕교" 를 지날때도 가랑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이날은 비기오는 궂은날씨라 산악회원들이 각자 개별 출발한 관계로 조용한 "장수봉" 산책길을 걸어볼수 있었고, 한참을 올라가면 조그만 "정자" 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색소폰" 을 연습하고 있는 사람도 만날수 있었다..

 

 

"장수봉" 의 "정자" 에 올라서면 이곳이 "수리부엉이" 의 서식지라 "수리부엉이" 에게 해가되는 행동을 삼가해 달라는 표지판이 서 있고, 발아래로는 "뿌리공원" 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수봉" 산책길에는 각종 글귀들이 길가에 붙어져 있어 하나씩 음미하면서 걸을수 있어고, 정상부에는 조그마한 "장수봉" 표지석이 서 있었다.

 

 

"장수봉" 에서 숙소인 "효 문화마을" 로 하산길에서는 비를 맞고 자라고 있는 "독버섯" 들이 많았으며, 비가내리는 운치있는 산행길이 된것 같았다..

 

 

"장수봉" 하산길에서는 비를맞고 피어 있는 아름다운 "야생화" 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또다른 산책의 즐거움을 주는것 같았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대전지구 산악회" 에서 준비한 식당으로 자리를 다시옮겨, 이곳에서 준비한 "불고기 전골" 과 소주 맥주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면서 1박2일동안의 이번 산악회 임원회의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전 산악회에서는 "대전" 의 명물 "성심당 튀김 소보로" 한통을 선물로 받았다..

 

 

대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서 부산지구 산악회에서는 귀가길에 김천의 직지사에 들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 직지사 입구에 붙어 있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닫게 하였으며,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는 직지사는 예나 지금이나 고즈녁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김천 직지사" 에는 지금한창 "배롱나무꽃" 들이 만발하여 사찰경내를 연분홍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으며,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의 탄성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배롱나무꽃" 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에 주말을 맍아 1박2일의 일정으로 전국 산악회 임원회의를 "대전지구 산악회" 주관으로 "대전"의 "효 문화마을" 과 "뿌리공원", "족보 박물관", "장수봉" 산책, "김천직지사" 탐방등은 산악회원간의 우의와 정담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 준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