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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7코스, 서복공원, 정방폭포

by 영도나그네 2017. 8. 2.

지난 5월초 지인들과 함께한 부부동반 제주여행길에서는 제주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제주 올레길" 중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즐길수 있다는 "올레길 7코스" 를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레" 는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 을 뜻하는 "제주도" 의 방언으로 "제주" 의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문화를 천천히 걸어가면서 만끽할수 있는 길이다.

 

"제주 올레" 는 2007년 9월에 제1코스가 개장되었으며. 2010년 9월까지 제17코스 까지 전구간 425km가 개장되었다고 하며, 이날 우리 일행들은 "제주올레 7코스" 중 "법환포구" 에서 "외돌개" 까지 약 7.8km구간을 2시간 반 정도에 걸쳐 걸어볼수 있었다..

 

 

"제주올레길 7코스" 에서 만나는 "외돌개" 와 건너편에 있는 "범섬", 그리고 새로운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 이 저멀리 보인다...

 

 

이날 "제주올레길 7코스" 출발은 "법환포구" 에서 시작되었으며,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주는 제주의 명물 "워싱톤 야자수" 나무와 소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올레길" 에서는 "서귀포" 앞바다의 아름답고 시원한 풍경들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잘 만들어진 "올레길 7코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아름답게 꾸며진 "카페" 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이곳에는 각종 "조각품" 들이 전시되어 있어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곳이고, 바로 눈앞에는 "문섬" 과 "외돌개 공원" 이 보인다...

 

 

해안산책길을 한참을 걸어가면 "돔베낭길"이 나타나고 이곳은 (돔베/도마, 낭/나무) 도마처럼 넓은 나무들이 많았다는 제주도의 방언으로 "올레길 7코스" 중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오솔길 이기도 했다.

 

 

"돔베낭길" 을 지나 한참을 걸어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작은 정자가 준비되어 있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기도 했으며, 눈앞에는 서귀포 해안의 절벽들과 함께 저멀리는 "강정마을" 이 보인다..

 

 

"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 "외돌개" 가 보이는 "외돌개 공원"에서는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행운" 을 상징하는 하얀 "크로바꽃" 으로 "꽃반지" 도 만들어 손가락에 끼면서 즐거워 하는 시간도 가졌다..

 

 

"외돌개 공원" 을 지나면 "제주올레 7코스" 중 제일 인기가 많은 "외돌개" 가 예나 지금이나 신비한 모습을 간직한채 그대로 바닷가에 홀로 서 있는 모습을 만날수 있었다..

 

"외돌개" 란 홀로서 있는 "돌" 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150만년전 화산할동으로 솟아나온 용암이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 이되었다고 한다.

 

 

"외돌개" 앞에는 "간이 매점" 과 쉼터가 준비되어 있었고, 이곳에서 시원한 "아이스 크림" 과 제주의 "토속막걸리" 한잔으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졌다..

 

 

"외돌개" 를 지나 다시 "남주 해금강" 으로 가는 "외돌개 산책로" 는 울창한 송림숲이 조성되어 있었으며, 방금 지나온 "외돌개" 가 또다른 모습으로 저만치 보인다..

 

 

"외돌개 산책로" 를 따라 한참을 가면 "제주의 해금강" 이라 불리어 지고 있는 "남주 해금강" 이 나타나고, 이곳이 "서귀포" 를 세상에 알리게 된 1943년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의 "서귀포 칠십리" 의 유행가 발상지 이라고 한다.

 

                       서귀포 칠십리

              바닷물이 철석철석 파도치는 서귀포

              진주캐던 아가씨는 어디로 갔나

              휘파람도 그리워라 뱃노래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황혼이 온다

 

이곳에서는 바로앞에 "문섬" 이 보이고 깍아지른 해안가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황우지 해변" 과 "서귀포 칠십리" 노래비와 함께 서귀포 해안가 절경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제주 올레길 7코스"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 다시 장소를 옮겨  "서복공원(徐福公園)"  에 도착했다.

 

"서복공원(徐福公園)" 은 2200년전 중국의 "진시황" 의 사자인 "서복" 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대단위 선단을 이끌고 이곳 "서귀포 정방폭포" 해안에 닻을 내리고 이곳에서 불로초를 찾았으나 구하지 못하고 돌아가면서 "정방폭포" 암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 라는 글씨를 새겨 놓았다고 하며, "서귀포" 라는 지명도 이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서복공원" 에는 "서복 전시관" 이 만들어져 있고, 그 당시를 묘사한 그림과 함께, 2005년 7월 지금의 중국의 "시진핑 주석" 도 이곳을 방문하여 "방명록" 에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서복공원" 을 지나면 바로 제주의 또다른 명물 "정방폭포" 가 나타나고, 제주여행길에 빠질수 없는 명소인 이곳 "정방폭포" 는 예나 지금이나 시원한 물줄기의 "폭포수" 가 "서귀포" 앞바다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서귀포" 해안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정방폭포" 는 높이 23m, 너비 8m의 "동양 유일" 의 "해안폭포" 로서, 마치 하늘에서 "비단" 이 쏟아 내려오는듯한 신비하고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폭포이기도 하였다.

 

 

이날 오전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음식점으로 장소를 옮겨, 제주도의 또다른 먹거리 "전복 뚝배기" 와 "오분자기 뚝배기" 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오늘 오전에 들린 "제주올레 7코스" 와 "서복공원", "정방폭포" 관람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내일(8월 9일) 부터 일주일간 여름휴가 다녀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