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울산여행-십리 대숲과 대왕암공원

by 영도나그네 2017. 9. 6.

지난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울산 태화강변" 에 자리하고 있고, 울산12경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십리대숲공원" 과 신라 "문무대왕" 의 "비(妃)" 가 죽어서 동해의 호국용이 되어 바다에 잠겨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대왕암(大王巖) 공원" 을 다녀왔다. 

 

"울산" 의 "태화강" 양편 4.3km에 조성되어 있는 "십리대숲공원" 은 십리에 걸친 대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생태환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또다른 휴식공간이 되는것 같았다..

 

 

사계절 푸르럼을 자랑하고 있는 "울산 십리대숲" 의 아름다움과 함께 신라 "문무대왕 비(妃)" 가 동해바다의 호국용이 되어 바다에 잠겨 있다는 전설의 속의 "대왕암(大王巖)" 의 위용..

 

 

"울산 십리대숲" 길의 출발은 주차장에서 안내소를 지나면 "십리대숲길" 가는길의 안내판을 따라 편안하게 걸을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십리대숲길" 옆으로는 한때 죽음의 강으로 불리어 지던 "태화강" 이 지금은 "연어" 가 회귀하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 모습도 볼수 있었다..

 

 

"십리대숲" 길 입구에서 조금들어가면 "오산 만회정" 이란 조그만 "정자" 가 나타나고, 이곳은 조선중기 이지역 "부사" 를 지낸 "만회 박취문" 이 휴식과 교우를 위해 마을앞에 세운 "정자" 라 한다.

 

 

"십리 대숲" 에서는 군데군데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곳 대숲에서는 줄기가 검은 "오죽(烏竹)" 군락지도 만날수 있었다.. 

 

 

하늘을 찌를듯한 "십리대나무숲길" 에서는 곳곳에 "포토존" 도 만들어 놓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기념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십리대숲길" 에는 "죽림욕장" 도 만들어져 있어 대나무에서 나오는 "음기운" 을 받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곳  같았다..

 

 

"대나무숲길" 에서는 "건강을 더하고 뱃살을 체크" 해보는 "코너" 가 마련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자신의 "뱃살" 을 측정해보는 즐거운 시간도 만들어 주기도 했고, 마침 "대나무 숲" 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거미" 들도 만날수 있었다..

 

 

"대숲산책로" 는 평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 이곳을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걸을수 있는 길이고, 맨발로도 걸을수 있는 "대숲길" 인것 같았다..

 

 

하늘을 찌를듯한 쭉쭉뻗은 "대나무숲" 에서는 "바람이 묻고 대숲이 대답한다" 는 말처럼 이곳 울산의 "십리대숲"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태화강 둔치" 에 도착할수 있었다..

 

 

"태화강" 의 "둔치" 에는 "실개천" 이 흐르고 있고, "징검다리" 가 놓여져 있어 옛 정취를 느끼면서 즐거운 산책길이 되기도 했다.

 

 

"실개천" 이 있는 "둔치" 에는 아름다운 "야생화" 들이 활짝피어 있고, 진사님들도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울산" 의 "십리대숲길" 걷기를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마치고 나서, 장소를 "장생포" 로 옮겨 "장생포" 의 명물 "고래고기" 를 먹기위해 찾은 전문음식점에서  "고래고기 육회" 와 함께 "고래" 의 12가지 부위가 나오는 "고래고기" 세트를 먹어볼수 있었으며, 둘이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고래고기" 의 12가지 맛을 즐길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시 장소를 "대왕암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면, 공원입구에서 "울기등대" 까지 가는 600m 송림이 우거진 오솔길은 백년이 된 아름드리 소나무 그늘이 만들어주는 시원함과 아늑함을 느끼게 하였다..

 

 

"울산" 의 끝자락인 이곳에는 1906년 3월에 세워진 우리나라 세번째로 오래되었다는 "울기등대(蔚埼) 가 서 있고, 이 "등대" 가 들어서고 난후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 "등대불" 이 보이지 않게되어 1987년 12월에 기존 위치에서 50m를 옮겨 "촛대모양" 의 아름다운 등대를 새로 건립하여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었다.. 

 

 

"울기등대" 를 지나 송림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내려가면 시원한 동해바다가 펼쳐지고, "대왕암 공원" 입구가 나온다..

 

 

이곳 "대왕암" 은 마치 "공룡화석" 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듯한 모습의 거대한 바위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왼편 끝자락에는 우리나라 조선의 일번지 "현대중공업" 이 자리하고 있었다..

 

 

거대한 "용" 의 머리에 해당하는 "대왕암" 을 가기위해서는 철교인 "대왕교" 를 건너야 하고, 그곳에는 "전망대" 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곳이기도 했다..

 

 

"대왕암" 은흡사 하늘로 용솟음치는 "용" 의모습 그대로 표현한것 같았으며, "전망대" 가 있는 정상부 에 올라서면 "전하만" 과 "미포만" 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대왕암" 을 둘러보고 나오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곳 바닷가에는 "해녀촌" 이 마련되어있어 이곳에서는 "해녀" 들이 막 잡아온 "해산물" 들을 팔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소라, 해삼, 멍개" 를 안주로 소주 한잔씩을 나누어 마시면서 오늘 "울산" 에서의 "십리대숲길" 걷기와 "대왕암공원" 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이날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칠수 있었다..

 

지인들과 함께한 "울산" 여행길에서는 "울산" 의 도심속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십리대숲길" 걷기와 더불어 신라 제30대 "문무왕" 의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난 "문무대왕비" 가 동해의 호국용이 되어 이곳 바위 아래에 잠겼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대왕암" 은 또다른 아름답고 신비한 풍경들을 보고 즐길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