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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자작나무 명품숲

by 영도나그네 2017. 9. 27.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에 있는 "자작나무힐링캠프" 에서 전국 산악회 임원회의가 열렸으며, 이튿날에는 이곳에 있는 "자작나무 명품숲" 길 걷기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인제군 원대리" 에 위치한 "자작나무 명품숲" 은 원래는 "소나무숲" 이었으나, "솔잎혹파리" 때문에 "소나무" 를 벌채하고  나서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약 7년간에 걸쳐 그곳에 "자작나무" 70만그루를 심었다고 하며, 그중에서 "자작나무숲" 이 잘 조성된 25ha를 "자작나무 명품숲" 으로 지정하여, 2012년부터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는 곳이라 한다.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의 "자작나무명품숲" 에서 만나는 수십만 그루의 "자작나무숲" 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은백의 세계를 연출하고 있는 장관을 만날수 있었다..

 

 

"부산" 에서 숙소인 "인제 자작나무힐링캠프"에는 출발 5시간 30분만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이미 타 자역의 산악회 임원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으며, 첫날의 일정은 지난 7월 모임의 결산보고와 차기 모임의 장소 결정문제등을 토의하고 나서 집행부에서 준비한 "버섯전골" 과 "돼지두루치기" 를 안주로 소주와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면서 그동안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인제" 의 "자작나무힐링캠프" 에서 일박을 하고 나서, 이튿날은 근처에 있는 "자작나무 명품숲" 걷기를 하기로 하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어 색다른 풍경을 만날수 있었다..

 

 

"인제" 의 "자작나무 명품숲" 은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곳이고, 이곳은 계절에 따라 입산시간을 통제하는곳이며, "자작나무숲" 올라 가는 입구인 "안내초소" 에서 "임도" 와 "숲길" 로 나뉘어 지고 있었어며, 이날 우리는 안개자욱한 왼쪽편의 숲길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약 3.2km를 올라오면 "자작나무 숲길" 로 접어들게 되고,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되는것 같았다..

 

 

여기서 부터 다시 1.1km를 더 올라가야 "자작나무 명품숲" 을 만날수 있었으며, 올라 가는길에 힘든 사람들을 위해 시원한 "막걸리 한잔" 이 생각나게 하기도 했다..

 

 

작은 개울을 건너 한참을 올라가면, 드디어 울창하게 들어서 있는 오늘의 귀한손님인 "인제" 의 "자작나무명품숲" 이 얼굴을 내밀고 있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었다..

 

 

마치 나무줄기에 큰 눈이 달려있는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자작나무" 들의 쭉쭉뻗은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는 푸르럼이 또다른 힐링을 할수 있는것 같았다..

 

 

 

이곳 인제  "자작나무명품숲" 에서는 군데데군 "수피벗김" 피해를 입은 나무들을 볼수 있었으며 "방재작업" 도 진행하고 있었다..

 

 

울창하게 뻗어있는 "자작나무 숲길" 을 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자작나무 숲속교실"과 함께 마치 "인디언 집" 을 연상하는 "움막" 도 있고, 여기서 부터 "자작나무 숲길" 탐방로 1코스와 2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했다.

 

 

"자작나무 숲속교실" 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잘 만들어진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입구에서 갈라진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 에 올라서면 이곳이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이라는 조형물과 함께 "1박2일" 의 촬영지 였음을 알리는 팻말과 함께 1년후에 편지를 받아보는 "느린우체통" 도 만나볼수 있었다...

 

 

"임도" 에 도착하면 집행부에서 준비한 시원한 "강원도 토속주" 인 "곰배령 옥수수 막걸리" 한잔을 마실수가 있었으며, 이곳에 도착한 산악회원들의 "자작나무명품숲" 의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임도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내려오는 길은 반대편 임도를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도 "자작나무숲" 과 함께 "명품 소나무" 들도 많이 만날수 있었다...

 

 

 임도로 하산길에서는 가을의꽃 "코스모스" 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자작나무 명품숲" 길에서는 산악회원중에서 "치매" 와 "위장질환", 강력한 "항암작용" 을 한다는 처럼 보기힘든 "노루궁뎅이 버섯" 을 체취하는 행운도 얻었으며, 즉석에서 이 "노루궁뎅이 버섯" 의 맛을 시식을 해보는 귀한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하산하는 임도애서는 많은 산악회원들이 "자작나무숲" 을 찾아 줄지어 올라오고 있었으며, 임도 중간에서는 사랑을 나누는 조형물도 만들어져 있었고, 길옆 "잣나무숲" 에서는 "잣나무" 열매가 한창 익어가고 있었다..

 

 

이날 아침일찍 출발한 "인제" 의 "자작나무 숲길" 을 한바퀴를 돌아 3시간만에 입구의 갈림길에 도착할수 있었고, "안내초소" 에서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입산신고" 를하고 있는 풍경도 만날수 있었다..

 

 

주차장 입구에서는 "강원도 인제" 에서만 생산한다는 "송이버섯" 과 "표고버섯" 의 두가지 맛과 향을 즐길수있다는 "송고버섯" 을 판매하고 있어  시식도 해볼수 있었으며, 마침 산악회에서는 "송고버섯" 한 박스씩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1박2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서 숙소인 "자작나무힐링캠프" 에 도착해서는 집행부에서 준비한 "강원도" 의 명품 "횡성한우" 소고기와 토속주인 "곰배령옥수수막걸리" , "토종다래" 와 "소주" 등을 곁들이며 이날 찾은 "강원도 인제" 의 "자작나무 명품숲"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귀한 시간도 가졌다.

 

"자작나무" 는 불에탈때 "자작 자작" 소리를 낸다고 해서 붙여진 순수한 우리말이고, 한자로 "화(華)" 로 쓰며, 결혼식을 올릴때 "화촉(華燭) 을 밝힌다" 는 것도 "자작나무껍질" 을 의미한다고 하며, 이는 옛날에 "촛불" 이 없어 "자작나무 껍질" 에 불을 붙여 "촛불" 대신 사용한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이번에 1박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 원대리" 의 "자작나무 명품숲" 은 목재생산의 본래 목적을 떠나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소득 창출효과에 기여하고 있는곳으로, 올 한해 7월기준으로 벌써 15만명이 이곳을 다녀갔다고 하며, 사계절 마다 다른모습을 볼수 있는 이곳은 명실상부한 "명품숲" 으로 자리하고 있는것 같았다..

 

며칠앞으로 다가오는 우리의 최대명절 추석연휴에도 이웃님들 모두가 가족들과 함께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