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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by 영도나그네 2017. 10. 18.

지난 추석연휴에는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가족들과 함께 "전남 순천" 의 "선암사(仙巖寺)" 로 나들이를 갔다왔다.

 

"전남 순천시 조계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선암사(仙巖寺)" 는 한국불교 "태고종" 의 총본산이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20교구 본사이다.

 

"백제성왕" 7년인 529년에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 이 이곳에 사찰을 짓고 "해천사(海川寺)" 라 부른것이 "선암사(仙巖寺)" 의 기원 이라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선암사(仙巖寺)" 의 상징 "승선교" 와 "강선루" 의 멋진조화와 함께, 입구의 "홍교" 와 "승선교" 의 대칭도 만날수 있었으며, "대웅전" 과 "삼층석탑" 앞에는 마침 추석연휴를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추석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순천" 의 "선암사(仙巖寺)" 를 찾아 고저녘한 사찰의 정기를 맡으며 즐기는 시간을 가지는것 같았다..

 

 

오솔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오랜세월을 이곳을 지키고 서있는 "고목나무" 들과 함께 스님들의 "사리" 를 모신 "부도" 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부도탑" 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조계산 선암사" 라는 돌기둥이 서 있는 데 "사(寺)" 자는 이미 떨어져 나갔고, 길 양쪽에는 오래된 "나무장성" 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기고 있었다.

 

 

"나무장성" 을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맨처음만나는 "홍교" 는 윗쪽의 "승선교" 와 또다른 모습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기도 하였다..

 

 

"홍교" 를 지나서 조금더 올라가면 "선암사(仙巖寺)" 의 또다른 명물인 "승선교(昇仙橋)" 가 나타나고, 다리밑으로는 저멀리 "신선" 이내려와서 쉬고 갔다는 "강선루(降仙樓)" 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여전히 연출하고 있었다.

 

보물 제400호로 지정된 "승선교(昇仙橋)" 는 길이 14m, 높이 4.7m, 폭 4m로 "호암화상" 이 6년만에 완공된 다리라고 한다.

 

 

"승선교(昇仙橋)" 옆의 개울에는 며칠전 내린 비로 냇물들이 힘차게 흘러내리고 있었으며, 이곳을 지나면 역시 예나 지금이나 "신선" 이 내려와서 쉬고갔다는  "강선루(降仙樓)" 가 이곳을 지키고 서 있었다...

 

 

"강선루(降仙樓)" 를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불교사상을 구현한 독특한 형상으로 만들어진 연못속에는 조그만 알모양의 "섬" 이있는 "삼인당(三印塘)" 을 만날수 있었다..

 

 

"삼인당" 을 지나 "일주문" 으로 올라가는 길옆에는 야생차밭이 조성되어 있었고, 역시 "선암사" 의 "일주문 편액" 은 독특한 기법의 한문으로 "조계산 선암사" 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일주문" 을 지나면 "범종루" 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팔상탱화복원 불사" 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으며, 마침 이곳의 시원한 "약수" 한모금을 마시고 나면 "선암사" 의 "대웅전" 을 만날수 있었다..

 

 

    이날은 "선암사" 의 "대웅전" 에 들려서 "부처님" 앞에서 가족들의 건강을 축원하는 참배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암사" 의 또다른 볼거리는 2007년 11월 "천연기념물" 제 488호로 지정된 이곳 "선암사 선암매" 로 수령이 약 600년 정도로 추산하고 있어며, "원통전" 과 "각황전" 을 따라 "문수암" 오르는 길옆에 약 50주의 "선암매" 가 심어져 있으며, 봄철에는 수많은 진사님들이 "선암사 선암매" 의 "홍매화와 백매화" 의 고풍스런 아름다움을 찾아 몰려오는곳이기도 하다..

 

 

"선암사" 의 "종무소" 앞에는 오랜세월 이곳을 지키고 있는 기이한 형상을한 "와송(臥松) 한그루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와송" 도 수령이 약6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어며, "선암매" 와 같은 시기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암사" 에는 또다른 "명물" 을 만날수 있는데 오랜세월동안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뒤간-해우소" 이 있고, 이 건물은 앞면 6칸 옆면 4칸 규모의 "맛배지붕" 으로 만들어진 건물로, 마음심(心)자 모양으로만들어 졌다고 한다. 

 

 

"순천" 의 "선암사" 는 천년고찰답게 "고목" 들이 즐비하게 사찰을 둘러싸고 있었으며, 고즈녘한 사찰풍경들과 함께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정겨운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나오는 길에서는 마침 "연근" 과 "마" 로 만든 "선암사" 의 특산품인 "연꿀빵" 을 팔고 있어 이것을 구입하여 잠시 입맛을 다시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찾아본 "천년고찰" "순천 선암사"  관람을 마치고나서, 장소를 근처 음식점으로 옮겨 "순천 승주" 의 또다른 별미 토종 "흑염소 떡갈비" 를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곳에서 맛보는 "흑염소 떡갈비" 의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기는 또다른 시간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