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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순매원 매화와 벽화골목

by 영도나그네 2018. 3. 28.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작년에 갈려다 교통체증 때문에 가보지 못한 양산 원동의 순매원 매화와 원동마을의 벽화골목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원동의 매화축제기간 (3월 17일-18일) 이 지난 시기 때문에 교통혼잡은 약간 덜한 편이었고, 만개한 매화들도 서서히 낙화되고 있었다.

 

 

양산 원동의 순매원에서 만날수 있는 최고의 포토존은 역시 낙동강변을 끼고 화사한 연분홍 매화길을 달려오고 있는 경부선의 기차길과 기차 같았으며, 아직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매화꽃들의 봄의 진한 향기를 즐길수 있는것 같았다..

 

 

이날 원동역 근처의 공터에 주차를 하고, 원동역에서 순매원까지는 나무데크로 잘 만들어진 보행로가 되어있었고, 때마침 원동역으로 기차가 들어오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풍경도 만날수 있었고, 길가에는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뽑기도 만날수 있었다..

 

 

순매원 가는 길에는 매화꽃들이 만개해 있었으며, 최고의 조망을 볼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많은 진사님들이 낙동강변을 끼고 달려오는 기차를 담기위해 기다리는 진풍경도 만날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순매원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낙동강변 옆으로난 철길을 따라 열차가 달려오는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흐드러지게 핀 순매원의 매화꽃속에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매화향을 즐기고 있는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활짝핀 매화꽃을 배경으로 가족끼리 연인끼리 기념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곳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진사님들도 아름다운 연분홍의 화사한 매화꽃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는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이곳 순매원의 매화는 연분홍색은 불론 하얀색의 매화들이 어우러져 또다른 아름다운 봄풍경들을 보고 즐길수 있는곳 같았다.

 

 

순매원은  낙동강변을 따라난 기차길에서는 수시로 열차들이 지나 다니고 있어 낙동강과 매화꽃, 그리고 서정적인 기차 지나는 모습을 한 앵글에 담을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했다. 

 

 

약 1시간에 걸친 순매원 매화들의 화려한 자태를 보고나서 다시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낙동강변의 기차길 옆에서 삼삼오오 아름답고 향기로운 매화향에 시간 가는줄 모르는것 같았다.

 

 

순매원에서 다시 원동역에 도착하니 이제막 서울행 무궁화열차가 도착해 있었고, 이곳이 1박2일의 촬영지 임을 알리는 표지판과 하얀눈이 내린 원동역 겨울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원동역 앞 마을 골목길에는 7080세대들이 공감할수 있는 만화벽화 골목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이 골목길을 걸어가면 누구라도 정겨움에 미소를 짖게 만드는것 같았다...

 

 이날 원동의 순매원의 매화꽃 구경과 원동마을의 벽화골목길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한창 식욕을 돋구는 흑염소 불고기와 흑염소 떡갈비, 그리고 흑염소 육회를 맛보면서 같이간 지인들과 함께 소주와 맥주, 복분자주를 마시면서 이날 하루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주말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찾아본 원동의 순매원의 매화꽃은 약간은 시기가 지난것 같았으나, 그래도 순매원에서 볼수 있는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철길과 매화꽃, 그리고 정겨운 모습의 기차가 지나는 풍경을 볼수 있었고, 원동마을에서는 7080세대들에게 정감을 주는 벽화골목길 걷기와 함께 맛있는 흑염소 고기를 즐기는 시간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