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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드림로드-소사생태길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18. 4. 18.

지난주말에는 부산에서 비교적 가까운곳에 있는 "진해드림로드" 중에서 "소사생태길" 트레킹을 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해 드림로드 소사 생태길은 시민공모로 지은 이름이고, 출발점 인근에는 진해 소사마을이 있고, 잘 정비된 7.5km 구간의 임도를 따라가면 종점인 백일마을이 나온다.

 

이날 진해드림로드 소사생태길 출발은 모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게 되었으며, 지하철 하단역에서 모여서 진해행 시외버스를 타고 웅동 수협앞에서 하차하여 진해 웅동의 소사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2쉼터-정자쉼터->백일마을회관->웅천고 버스정류장 까지 약10km 구간을 약 4시간 에걸쳐 트레킹 하는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해드림로드 소사생태길 가는 길섶에는 빠알간 홍도화꽃들이 만개해  반기고 있었으며, 정자 쉼터에서는 저멀리 시루봉의 시루바위도 보이고, 각종 봄꽃들도 피어 있었으며, 특히 전날 내린 비 때문에 물기를 머금은 싱그러운 신록의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것 같았다..

 

 

이날 소사생태길 트레킹 출발은 진해구 웅동에 있는 기미년(1919년) 4월3일 이곳에서 3천여명의 학생들과 주민들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한 장소라는 표지석과 기념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나서 출발하게 되었다..

 

 

출발지점에서 조금 가파른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길 옆에는 노오란 맹화? 들과 민들레, 그리고 소나무에도 새순이 돋아나고 있어 봄이 무러익어 가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자동차 출입을 제한하는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고, 여기서 부터 소사생태길 출발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는데 500m 구간마다 이정표를 세워놓아 얼마나 걸었는지를 쉽게 알수 있게 해주었다.

 

 

출발지에서 1km 지점까지 가는 소사생태길섶에는 이미 지고만 벚꽃을 대신히여 빨간 홍도화와 함께 철쭉들도 살포시 꽃망을을 터트리고 있었고, 망개나무에도 꽃을 피우고 있었으며, 노오란 맹화들도 반기는듯 줄지어 피어 있었다..

 

 

소사생태길 가는 길에는 구간마다 다른수종들의 꽃들이 심어져 있었고, 작은 꽃잎이 앙증맞은 하얀 조팝나무꽃들도 만개해 있었으며, 이곳 임도를 2001년에 개설했다는 표지석도 만날수 있었다..

 

 

봄의 생동감을 느낄수 있는 풍경들과 함께 홍도화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에 소사생태길 트레킹은 힘든줄 모르고 걸어갈수 있는것 같았다.. 

 

 

싱그러운 연초록의 물결속에서도 온갖 봄꽃들이 활짝피어 있어,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트레킹을 할수 있었으며, 만개한 홍도화 앞에서 기념사진도 남겨보기도 했다..

 

 

복사꽃과 홍도화가 흐드러지게핀 소사생태길을 올라가면 조망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도 인중샷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소사생태길 중간지점인 3.5km 고갯길에서는 연녹색의 나뭇잎사이로 저만치 봄철 벚꽃으로 유명한 소사저수지가 보인다.

 

 

고갯길을 넘어서면 약간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한참을 내려가면 시루봉의 시루바위가 보이는곳에 이쁜 정자 쉼터가 자리하고 있었다..

 

 

정자쉼터에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들을 나누어 먹어면서, 잠시 휴식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고, 바로 눈앞에는 시루봉의 우람함이 보인다..

 

 

정자쉼터에서 잠시휴식을 학 나서 다시 소사생태길에서는 온 산이 신록으로 변하고 있는 풍경들을 만날수 있었고, 철이른 철쭉들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소사생태길 내려가는 임도에서는 저멀리 천자봉 밑으로 백일마을이 보이고, 시루봉이 보이는 임도에는 2002년에 이곳 임도를 개설했다는 표지석도 만날수 있었다..

 

 

정자쉼터에서 한참을 내려가면 6km 지점이 나오고, 이곳에서는 또다른 노오란 봄꽃이 피어 있어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는것 같았다..

 

 

앙증맞은 하얀 조팝나무꽃이 활짝핀 소사생태길에서는 길옆에 야생화들이 피어있고, 민들레도 홀씨가 되어 이륙준비를 하고 있는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출발지인 웅동 3.1운동 기념비 에서 이곳 소사생태길 종점이자 시작점인 7.5km 구간을 2시간 30분만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 임도는 2010년에 개설되었다는 표지석도 만날수 있었다..

 

 

소사생태길 7.5km 지점에서 임도 종점까지 가는 임도에는 노오란 맹화꽃들과 빨간 철쭉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봄이 무러익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것 같았다..

 

 

차량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는 소사생태길의 임도 종점에 도착하면, 백일마을회관으로 내려가는 길과 백일아침고요산길 갈림길이 니오고, 우리는 백일 마을회관쪽으로 하산코스를 잡았다..

 

 

백일마을로 내려가는 소사생태길에서는 마침 산악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한무리의 동호회원들도 만날수 있었다..

 

 

연초록으로 물든 숲길속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싱그러운 신록의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기분이고, 하얀 철쭉들도 만개하여 반기는듯 피어 있었다..

 

 

백일마을로 내러가는 길옆 농장에서는 마침 아름다운 봄꽃들이 활짝핀 풍경들을 만날수 있었고, 노오란 수선화와 하얀 수선화, 하얀 동백꽃과 빨간 동백꽃도 만날수 있었다..

 

 

백일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이곳이 소사생태길과 백일아침 고요산길의 갈림길임을 표시하는 표지판도 만날수 있었다..

 

 

갈림길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많은 전원주택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특히 경남도가 시행한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에 선정된 우수주택의 멋진 풍광도 만날수 있었고, 드디어 출발 3시간 20분만에 백일마을 회관에 도착할수 있었다.

 

 

백일마을회관 앞에서는 조금전 걸어왔던 소사생태길인 천자봉 허리부분에 보이고, 여기서 부터 다시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 웅천 고등학교까지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 가게 되었다..

 

 

백일마을회관에서 웅천고등학교앞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길옆에는 수령 300년이된 거대한 느티나무 한그루가 마을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었고, 참다래 농장에서는 첨다래가 열매를 맺고 있었으며, 오랜만에 만나는 청보리 밭에서는 청보리가 자라고 있었고, 쉬엄쉬엄 걸어 출발 4시간 만에 웅천 시내버스 정류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웅천에서 시내버스편으로 다시 용원어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 한창 제철인 새조개 샤브샤브와 멍개, 피조개를 안주삼아 소주와 맥주를 곁들이면서 이날 진해드림로드 소사 생태길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은 새조개 샤브샤브에 라면이 가미된 "새조개 라면" 을 먹어보는 독특한 맛을 즐길수 있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진해드림로드중 소사생태길 트레킹에서는 지금한창 온 산을 연녹색으로 물들이고 있었고, 전날 내린 비가 신록의 향기를 코끝으로 전해주고 있는것 같았으며, 곳곳에 야생화들이 화려하게 피어있었고, 벚꽃이 지고난 뒤에는 빨간 홍도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트레킹 내내 보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소사생테길 트레킹 뒤에 만나는 새조개 샤브샤브는  또다른 즐거운 맛과 멋을 느끼게 하는 귀한 시간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