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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신당공원

by 영도나그네 2018. 6. 13.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에서 주관하는 1박2일간의 강원도 삼척의 해신당 공원, 양양의 낙산사, 설악산 권금성, 백담사 와 영시암으로 약 70여명의 회원및 부인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관광버스 2대편으로 특별산행을 다녀왔다.

 

첫날 일정으로 들린 삼척의 해신당 공원은 2002년 7월 남근 숭배의 민속을 주제로 개관한 테마공원으로, 이곳의 신남마을에는 미역따러 바위섬에 갔다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혼인못한 애랑 처녀의 원혼을 풀어주기 위해서 나무로 만든 남근을 정월대보름 등에 풍어를 기원하며 해신당에 봉헌제를 올리는 데서 시작된곳이라 한다.

 

이곳에는 약 8,800평 규모의 공원내에 유명 작가들이 제작한 대형 남근 조각상 140여점을 비록하여 바다품기 전망대, 어촌민속 전시관등이 설치되어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찾아오는곳이라 한다.

 

 

강원도 삼척의 신남마을의 애바위가 보이는 언덕배기에는 나무조각 작품으로 성화된 수많은 남근상들이 신비하고 독특한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것 같았다..

 

 

해신당 입구에 들어서면 해신당 공원의 유래를 적은 표시판이 나타나고,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줄지어 서 있는 남근상들을 보고 처음에는 모두가 놀라워 하면서도 신기한 모습에 모두가 웃음을 참아가며 스마트폰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남근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 양편으로는 유명작가들이 만든 여러 형태의 남근상들이 즐지어 늘어서 있어 모두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쑥스러움을 느끼는것 같았다..

 

 

이곳에는 신남마을의 애바위가 보이는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으며, 십이지상의 남근모형들과 함께 애랑처녀의 애절함을 표현한 조각상도 설치해 놓았다..

 

 

이곳에는 약 500년전의 전통 어촌을 표현한 애랑의 집을 재현해 놓아, 그 당시의 처녀 총각들의 사랑을 표현해 놓아 웃음을 짖게 만는곳 같았다.. 

 

 

근처에 있는 남근 조각공원에는 남근조각 경연대회에서 제작된 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 65점이 전시되어 있어 색다른 눈요기 거리들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이곳에는 어촌 민속관이 만들어져 있어 우리나라 정통 어법들과 함께 유럽의 성 민속 작품들도 전시해 놓아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것 같았다..

 

 

해신당공원의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정말 거대한 남근들이 늘어서 있었고, 짖궂은 여성들이 남근위에 올라타 있는 이상한 풍경도 만날수 있었으며, 입구에는 거대한 향나무 한그루가 이곳을 지키고 있는 수호수 역할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해신당공원 관람을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에 있는 삼척항으로 자리를 옮겨, 미리 준비한 싱싱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조금전 보고온 해신당 공원에 엃힌 이야기 꽃을 피우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었다.

 

이날 첫날 일정으로 들려본 삼척의 해신당 공원은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민속이 전해져 내려오는곳으로, 단순히 웃고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어민들의 애환이 서린 민속문화현장으로, 스트레스는 물론 웃음 바이러스가 넘쳐나는 동해안 최대의 명소로 떠오르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