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와 노자산 트레킹

지난 주말에는 고교 동창들이 부부동반으로 올해 3월에 새롭게 개통한 거제 학동의 "파노라마 케이블카" 탑승 체험과  옆에 있는 "노자산"으로 트레킹을 다녀왔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7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서 2018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4년 만인 2022년 3월 19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하며, 거제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까지 1.56km 구간을 10인승 케빈 45대로 편도 6-8분 만에 하부 승강장에서 상부 승강장까지 올라갈 수 있는 시설이라고 한다.

 

이날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전망대에 올라서면, 그림처럼 펼쳐지는 다도해 풍광들과 함께 쉴 새 없이 오르락 내리락을 하고 있는 케이블카들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도착한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인 "사계 정류장"에서는 쉴 새 없이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고 있는 케이블카들을 볼 수 있었다..

 

하부 승강장인 사계 정류장에서 발권을 하고 나서 3층으로 된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하면 이미 많은 사람들의 긴 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날은 바람도 없는 맑은 날씨 속에 케이블카의 캐빈 안에는 정말 조용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창밖으로는 케이블카가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림 같은 다도해도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하부 승강장에서 약 7-8분의  짧은 시간 만에 상부 승강장인  "윤슬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 다시 4층으로 된 상부 전망대에 올라서면 정말 360도로 펼쳐지는 파노라마로 보는 다도해의 풍광을 볼 수 있었다..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상부 승강장인  "윤슬 정류장"에서는 저 멀리 가리산, 추봉도, 한산도, 산달도, 등이 아스라이 보이고, 바로 앞의 "윤슬 전망대" 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있었다..

 

상부 승강장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오면, 윤슬 전망대와 노자산 정상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선 윤슬 전망대로 올라가 보기로 했으며, 윤슬 전망대에 올라서면 역시 360도로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풍광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저 멀리 노자산 정상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윤슬 전망대를 내려와서 이번에는 바로 근처에 있는 노자산 정상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고, 노자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데크길과 임도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임도를 따라 노자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를 한참을 걸아가면 이번에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의 데크길이 시작되고 있었다..

 

가파른 나무계단의 데크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조금 전 지나온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상부 승강장인 윤슬 정류장이 저만치 보이고, 노자산 정상 아래에는 또 다른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었다..

 

노자산 정상 앞의 전망대에서 다시 오솔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드디어 노자산 정상 (해발 565m)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도 바로 잎의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은 물론 한려수도의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곳 거제의 "노자산(老子山)"은 정상에 올라오면, 정상을 밟은 사람들은 늙지 않고 신선이 된다는 전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노자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나무계단과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오면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상부 승강장인 윤슬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하고 있었다..

 

이날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상부 승강장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조금 전 지나온 상부 승강장과 함께 저 멀리 노자산 정상이 보인다.

 

이날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탑승과 노자산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장소를 학동 몽돌 해수욕장 근처 음식점으로 옮겨 싱싱한 생선회와 소맥을 겉들이면서 이날 오전의 일정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

 

이날 거제의 학동 회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횟집 앞의 몽돌 해수욕장에서도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오르락 내리락을 저만치 볼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들려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이날 고교 동기생들이 부부동반으로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탑승과 노자산 산행을 오전에 모두 이렇게 마칠 수 있었으며,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정을 더 돈독히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