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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 명선도 둘레길 트레킹

영도나그네 2024. 5. 1. 13:30

전국 산악회 역대회장 모임의 첫날은 울산의 대왕암 공원과 출렁다리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는, 숙소를 진하해수욕장 근처의 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되었으며, 이튿날 에는 진하 명선도의 일출과 명선도 둘레길 트레킹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튿날 아침에는 명선도의 일출을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마침 이날은 맑은 날씨 덕분에 좀처럼 보기 힘든 진하 해수욕장 수평선 너머로 솟아오르는 붉은 오메가 일출을 만나는 행운의 시간이 되었다.

 

이날 오전 5시 40분쯤이 되자 진하해수욕장 건너편의 수평선에서는 붉은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으며, 5시 50분쯤에서는 드디어 수평선 아래서 붉은 오메가 일출이 시작되고 있어 정말 행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진하 해수욕장에서는 아침을 맞아 수영 동호인들이 이곳에 모여 준비체조를 하고 나서 바닷물에 입수하는 행사도 하고 있었으며, 조용한 해변가를 산책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진하해수욕장의 별미 도다리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 이곳에서 하고 나서, 근처에 있는 명선도 둘레길 트레킹을 해보기로 했다.

 

이곳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는 처음에는 매미들이 많이 운다 하여 "명선도(鳴蟬島)"라 불리어 지다가 지금은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명선도(名仙島)"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명선도 입구에는 "떡메돌" 이 서 있었다.

 

명선도는 옛날에는 간조 때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부교가 만들어져 있어 항시 들어갈 수 있는 곳이고, 50년생 곰솔 군락과 후박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동 식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 한다.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 전망대에 올리서면 산 벚꽃들이 피어 있었으며, 사방으로 펼쳐지는 바다 조망들을 볼 수 있었고, 건너편에는 진하해수욕장과 강양항을 연결하는 "명선교"가 보인다. 

 

명선도의 정상부에 있는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진하 해수욕장을 풍광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인 50년 이상의 곰솔 군락지와 함께 마치 용트림을 하고 있는 곰솔도 만날 수 있었다..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를 한 바퀴 트레킹 하고 나오는 해변가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어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았다.

 

이날 전국 산악회 역대회장 모임 둘째 날을 맞아 진하해수욕장의 오메가 일출과 함께 근처에 있는 명선도 둘레길 트레킹을 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색다른 즐거운 시간을 보내수 있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