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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호 둘레길 트레킹

영도나그네 2024. 5. 8. 13:30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부산시 금정구 오륜동과 회동동에 걸쳐 있는 회동호 둘레길 트레레킹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회동호 둘레길 트레킹의 출발은 회동동 버스 종점에서 회동교를 지나 개좌로를 따라가면 아홉산 입구에서 회동호 호반을 따라 누리교를 지나 상현마을까지 약 3시간에 걸친 트레킹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서도 회동호 둘레길에서는 울창한 숲내음과 함께 회동호의 푸른 호수 풍광을 보고 즐기면서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이날 트레킹 출발은 회동동 버스 종점에서 개좌로를 따라 올라가면 아홉산 입구 등산로 입구가 나오고, 한참을 걸어가면 회동호가 발아래 펼쳐지고 있었다.

 

이날 회동호 둘레길은 가파른 등산로가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고 있었으며, 회동호수 가에는 아름다운 진달래도 활짝 피어 있었다.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회동호 둘레길을 한참을 따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준비한 간식들과 소맥을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가파른 회동호 둘레길을 따라가면 이날은 미끄러운 등산로 때문에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고, 한참을 걸어가면 임도가 나타난다.

 

널찍한 임도를 따라가면 팔각정 쉼터도 나오고, 마침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임도 옆에는 황매화가 활짝 피어 있었고, 회동호 건너편에는 오륜동이 보인다.

 

 

아름다운 봄꽃들이 활짝 핀 임도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임도에서 다시 회동호 수변길 갈림길이 나타나서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수변길을 트레킹 하게 되었으며, 한참을 걸어가면 회동호 누리교가 나타난다.

 

이곳 회동호 누리교는 오륜동과 선동의 상현마을을 연결하는 현수교로서 상현마을호 가는 지름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출렁다리인 회동호 누리교를 건너오면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있었으며, 발아래로는 누리교가 발아래 한눈에 보인다.

 

회동호 누리교 전망대에서 자동차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선동의 상현마을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으며,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다.

 

비를 맞고 도착한 선동의 상현 마을의 오리 전문점에는 등나무꽃들이 활짝 피오 있었고 , 이곳에서 오리 불고기와 오리 백숙, 그리고 소맥을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이날 우중의 회동호 둘레길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이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