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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단수이(淡水) 와 홍모성(紅毛城)

by 영도나그네 2014. 9. 1.

지난달  대만 여행때는 유럽풍의 해안도시 "단수이(淡水)" 와 그곳에 있는 대만의 스페인 관저인 "홍모성(紅毛城)" 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대만의 지하철 종점에 위치란 해안도시  "단수이(淡水)" 는 스페인, 네델란드 식민시대의 건물들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들과 함께 고풍스런 옛거리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고, 이곳 근처에 있는 "홍모성(紅毛城)" 은 스페인 식민시대에 그들에 의해 세워진 건물인데 1972년까지 "영국 영사관" 으로 사용되던 곳이기도 하다. 

 

 

 

 

 

        유럽풍의 "단수이(淡水) 해변" 풍경과 근처에 있는 대만의 스페인 관저인 "홍모성(紅毛城)" 의 아름다움

 

                "단수이" 에 도착하여 먼저 대만의 스페인 관저인 "홍모성" 을 관람하기로 했다.

 

 

 

 

 

'홍모성" 의 입구에서 약간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첫번째 붉은 벽돌 건물이 나오는데 이곳은 옛날 스페인들이 대만 점령당시 "감옥"으로 사용된 건물이라 한다.

 

 

 

 

 

붉은 벽돌건물을 지나면 푸른 잔디가 펼쳐진 대지위에 아름답고 멋진 건물이 서 있는 데 바로 이곳이 스페인이 1926년 대만 점령당시 세운건물로 "스페인 관저" 로 사용했던 "홍모성(紅毛城)" 이다. 

 

"홍모(紅毛)" 는 붉은 머리칼을 가진 네델란드 인을 뜻하는 말로서 1642년부터 대만을 네델란드인 들이 지배 함과 동시에  "홍모성(紅毛城)"  이라 불리우고 있다 한다.

 

그 이후 "홍모성(紅毛城)" 은 중국의 지배시기를 거쳐 1867년부터 1972년까지 무려 105년간 영국의 영사관으로 사용되다가 1980년에 들어서 비로소 대만소유로 전환되면서 일반인들에게 개방이 되었다고 한다.

 

 

 

 

 

 

 

"홍모성(紅毛城)" 에서 보이는 "단수이" 강변 풍경과 "홍모성(紅毛城)" 안에는 아직도 당시에 이곳을 지키위한 설치했던 녹쓴 대포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대만의 살아있는 옛 아픈 역사를 보는 듯 하였다..

 

 

 

 

 

 

 

 

          "영국의 영사관" 으로 사용되던 본관건물 안에는 그당시의 집기비품들이 그대로 잘 전시되어 있었다..

 

 

 

 

 

 

 

스페인 관저인 "홍모성" 을 지나면 입구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안에도 여러가지 그때의 형상들과 조각상들을 전시해 놓았다.

 

 

 

 

 

 

 

 

 

이곳  "홍모성(紅毛城)" 바로 옆에는 대만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지어진 "진리대학" 이 있어 잠시 들러보았다.

 

"진리대학" 은 신학자이고 선교사인 "조지 레슬리 맥케이" 박사가 대만의 고등교육을 위해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 을 모델로 대만 최초의 대학교인 "진리대학교" 를 설립했다고 한다.

 

 

 

 

 

약 한시간에 걸쳐 "홍모성(紅毛城)" 과 "진리대학" 을 구경하고 유럽풍의 해안도시 "단수이" 해변가와 옛거리를 구경하기로 했다.

 

 

 

 

 

 

저녁노을이 아름답다는 "단수이" 해안 풍경은 녹색의 잔디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지는 해안가 풍경들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단수이" 강변의 풍경들이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단수이 강변들과 함께 이곳에서는 강 건너편 까지 오고가는 유람선들이 운항되고 있었으며 마치 조각품처럼 분장한 "가두예술인" 할아버지가 인상적이었다.

 

 

 

 

 

 

 

 

 

 

 

"단수이" 해안가를 지나면 옛거리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이곳에서는 대만의 별미 "왕오징어구이" 와 먹거리들이 줄지어 서 있는 데 우리나라 삼성갤럭시 매장이 눈에 들어와 반가움을 주기도 했다..

 

 

 

 

 

 

 

 

 

 

"단수이 역" 앞 광장에는 옛날 이곳을 다니던 "증기 기관차" 가 실물 그대로 전시되고 있었고 광장 사거리에는 대만의 볼거리 인 한무리의 "오토바이" 행렬들이 지나고 있었다.

 

 이번 대만여행에서는 대만의 아픈과거사를 한번 보고 지나갈수 있는 "홍모성" 과 유럽풍의 해안도시 "단수이" 와 함께 "단수이"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옛거리 풍경들을 보고 느낄수 있는 또다른 시간를 가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