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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양산(白楊山) 산행기 - 부산진구

by 영도나그네 2014. 12. 17.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원들과 함께 부산초읍동 어린이 대공원 뒷산인 "백양산(白楊山)-해발 642m" 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백양산(白楊山)" 은 부산의 등줄 산맥인 금정산맥의 주 능선에 솟아있는 산이고, 산 아래에는 "성지곡 수원지" 가 자리하고 있어며 부산의 중심가인 서면을 가로 질러 흐르는 "동천" 의 발원지 이기도 하다..

 

이날 산행은 어린이 대공원 에서 출발하여 삼림욕장->만남의 광장->불웅령->백양산->헬기장->공룡발자국->바람고개-어린이 대공원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약 3시간의 산행을 하고 왔다.

 

 

 

 

 

"백양산(白楊山)" 을 오르면서 만나는 조망 들이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윗쪽) 부산항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발 아래는 서면시가지와 저멀리 영도의 조도와 부산항대교, 봉래산등을 볼수 있고, 오른쪽으로 보면(중간) 구포 시가지와 구포다리 정철다리, 낙동대교가 낙동강을 가로 지르는 것도 볼수 있고, 맨 아래는 낙동강 하구와 가덕도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 "백양산(白楊山)" 산행은 초읍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회관에서 모여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 출발을 하였다..

 

 

 

 

 

 

이날 산행은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치고 어린이 대공원 삼림욕장을 지나 만덕고개 갈림길에서 "백양산(白楊山)" 만남의 숲 으로 올라가는 길로 산행을 하기로 했다.

 

 

 

 

 

 

 

 

만덕고개 갈림길에서 만남의 숲 올라가는 산행길은 일제 강점기에 잘 조성해논 편백나무 숲길이 나오고, 많은 피톤치드가 몸으로 느낄수 있는 상쾌함도 있었고, 만남의 숲에 도착해서는 준비한 과일을 먹어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졌다...

 

 

 

 

 

 

만남의 숲 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나무데크길을 올라서면 조망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고 오른 쪽으로 북구쪽의 만덕동과 그 뒤로 금정산의 "상황봉" 이 우뚝솟아 있다..

 

 

 

 

 

 

 

 

만남의 숲을 지나 "불웅령" 오르는 산행길은 심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정상부를 향해 가까이 올라 가면 산불 감시초소가 나오면서 시야가 확 터이고 낙동강 너머로 양산 시가지와 함께 북구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만남의 숲에서 출발 하여 한참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 가 있는 조그만 봉우리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곳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금정산맥을 중심으로 북구의 만덕고개와 그 넘어로 동래구의 시가지도 보이고 저멀리는 부산항과 영도가 보인다...

 

 

 

 

 

 

 

산불감시초소 를 지나 임도를 따라 올라 가면서 뒤돌아보면 "백양산(白楊山)"의 낙타봉우리 처럼 생긴 "낙타봉" 이 저만치 보이고 그 넘어로 양산시가지도 볼수 있고,  "불웅령(해발614m)" 정상에 도착해서는 이곳에서 일행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불웅령" 정상을 지나 "백양산(白楊山)"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풍경들이다... 뒤돌아보면 "대동화명대교" 의 아름다운 사장교가 보이고, 전날내린 비가 눈으로 변하여 이렇게 오랜만에 눈도 볼수 있었고, 바로 앞에는 "백양산(白楊山)" 정상이 보이는데 오른쪽 능선 넘어로 서구쪽의 "구덕산" 과 "승학산" 도 아스라히 보인다.. 

 

 

 

 

 

 

     어린이 대공원에서 출발 2시간만에 오늘의 목적산인 "백양산(白楊山)" 정상(해발 642m) 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장쾌한 조망에 일순간 말문이 막힐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른쪽에는 하얀 "아시아드 주경기장" 이 서있고, 그 건너서는 동래시가지는 물론 저멀리  해운대 장산과 마린시티 까지 조망이 가능하고 앞에보이는 애진봉 넘어로는 낙동강 하구와 가덕도 까지 볼수 있었다...

 

 

 

 

 

"백양산(白楊山)" 정상에 도착하여 일행중에서 준비한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이곳에서 도착한 회원들과 함께 정상도착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백양산(白楊山)" 정상에서 "헬기장" 쪽으로 하산길을 잡았고, 하산길에서는 저멀리 영도의 "봉래산" 과 해양대학이 있는 "조도" 그리고 부산항과 함께 "부산항 대교" 의 아름다움도 볼수 있었고, 발아래는 "수정산터널" 이 지나고 있었다..

 

 

 

 

 

 

 

"백양산(白楊山)" 정상에서 조금내려오면 "헬기장" 이 나오고 이곳에서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데 여기서도 부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고, 계속해서 "바람고개" 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했다..

 

 

 

 

 

 

"헬기장" 에서 한참을 내려오면 소나무 숲길이 나오고 이곳에서는 옛날 백악기 시대로 추정되는 "공룡발지국 화석산지" 가 나오는 데, 이곳도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다고 한다..

 

 

 

 

 

 

공룡발자국을 지나 한참을 내려오면 "바람의 언덕" 에 도착하고 이곳에서는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만날수 있었고, 곧장 어린이 대공원 쪽으로 하산을 계속 하기로 했다..

 

 

 

 

 

 

어린이 대공원 숲길에는 편백나무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한참을 내려오면 "성지곡수원지" 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제철을 만난 겨울 오리들이 즐겁게 유영을 하고 있었다...

 

 

 

 

 

 

 

어린이 대공원 안에는 편백나무 숲길로 만들어진 "녹담길"이 있었고, 대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수와진" 이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자선 연주를 하고 있어, 이곳에서 조그만 성의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약3시간에 걸친 "백양산(白楊山)" 산행을 모두 끝내고, 어린이 대공원 입구 근처에 있는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돼지삼겹살과 소주와 막걸리로 이날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되었다..

 

약간 추운날씨 속에서도 이날은 태백산맥의 정기가 남쪽으로 흘러 종지부를 찍는 부산의 근교산인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백양산(白楊山)" 으로 산행을 하게 되었고, 백양산 정상에서는 정말 아름다운 부산항과 부산의 중심 시가지는 물론, 멀리 양산 시가지와 낙동강 하구언 과 가덕도 까지 조망할수 있는 또다른 풍경들을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