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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곳 "영도 봉래산"

by 영도나그네 2015. 1. 20.

지난 일요일(1월 18일) 에는 결혼식장 참석등으로 먼곳으로 산행을 할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점심을 집에서 먹고 동네 뒷산인 "영도 봉래산(해발 395m)" 에 늦은 오후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거의 매일 같이 올라가 보는 봉래산이지만 이날은 맑은 날씨라 조망이 정말 좋은 것 같았다.. 

 

산행시작은 청학동 남부여객 70번 버스종점에서 봉래산 안부-> 자봉->손봉을 거쳐 다시 자봉-> 그리고 봉래산의 정상인 조봉까지 능선을 따라 약 3시간에 걸쳐 아름다운 부산항의 이모 저모를 보고 즐기며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봉래산 정상에서 보이는 저녁때의 부산항의  모습들이다..

 

 

 

 

 

 

산행출발은 남부여객 영도 청학동 종점에서 봉래산 둘레길을 따라 봉래산의 안부까지 먼저 가기로 하고, 안부로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안부 올라가는 길에는 너들지대가 나오고 간간이 나무사이로 "부산항대교" 도 보인다..

 

 

 

 

 

 

약 1시간 정도 산길을 올라가면 안부가 나오고 이곳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조봉과 자봉으로 가는 갈림길이기도 하다.

 

 

 

 

 

안부에서 자봉쪽으로 산행길을 잡고 한참을 올라가면 "봉래산 자봉(해발387m) 정상이 나오고 이곳에는 아담한 정자가 만들어 져 있어 정자에 올라서 부산항의 풍광을 한번 보기로 했다..

 

 

 

 

 

 

 

 

 

 

봉래산 "자봉(子峰)" 의 정자에 올라서면 위로부터 부산항대교와 북항이, 작년에 개관한 국제금융센터(BIFC) 63층건물이 보이고, 저멀리 금정산의 최고봉인 고당봉도 보이고, 눈을 돌리면 해운대 신시가지와 달맞이고개, 그 아래에는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마천루, 해운대 장산, 부산의 상징 오륙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고개를 다시 뒤로 돌리면 남항에는 많은 상선들이 점점이 묘박지에 정박해 있어며, 그 너머로는 멀기 거제도가 보이고, 송도 암남공원과 다대포 몰운대도 볼수 있었고, 특히 이날은 맑은 날씨 덕분으로 여기서 부터 직선거리 50km에 있는 " 대마도" 를 선명하게 볼수 있었다..

 

 

 

 

 

 

 

         봉래산 "자봉(子峰)" 을 지나 한참을 걸어 가면 봉래산의 손자봉인  "손봉(孫峰)-361m" 에 도착할수 있었다..

 

 

 

 

 

 

 

 

 

 

봉래산 손봉에 올라서면 한국해양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조도" 와 "국립해양 박물관" 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어며, 바로 옆에있는 "크루즈 터미널" 에는 이날은 텅비어 있고, 태종대 유원지와 그 앞의 "주전자섬" 도 볼수 있고, 저멀리 남해바다는 석양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으며, 감천고개 너머로 명지 신도시와 부산신항도 보이고, 서구쪽의 "승학산" 과 구덕산의 기상관측소 건물도 볼수 있었다.. 

 

 

 

 

 

 

 

 봉래산 "자봉(子峰)" 에서는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인 "부산 북항" 이 한눈에 들어오고, 발 아래는 동삼동 "감지해변" 이 보인다.

"부산항 대교" 와 "송도해수욕장" 도 눈앞에 펼쳐진다..

 

 

 

 

 

 

 

 

 

봉래산 손봉에서 다시 자봉으로 가면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아파트와 함께 다닥 붙어있는 가옥들이 장난감 처럼 보이기도 하고,,

 

 

 

 

 

 

      봉래산 손봉에서 자봉을 거쳐 다시 안부 갈림길에서 봉래산의 정상인 "조봉(祖峰)" 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안부에서 한참을 올라가면 "남항대교" 도 조망할수 있고, 조금지나면 봉래산의 정상 "조봉(祖峰)-해발 395m" 정상에 도착할수 있었다..

 

 

 

 

 

 

 

 

 

 

 

 

봉래산 정상에는 "할미바위" 가 있는 데 이 바위는 영도 사람들의 안녕을 지켜주는 신령스런 바위로 여기고 있고, 모두가 이 바위에 합장을 하고 안녕을 기원하는 곳이기도 하다..

 

봉래산 정상에서는 오륙도는 물론, 부산항대교,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용두산공원과 부산탑, 자갈치 시장, 부산공동어시장,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과 함께 며칠후면 새로 개장하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도 개장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수 있다..

 

 

 

 

 

 

 

 

 

 

이날은 늦게 올라온 탓에 봉래산 정상에서 "일몰" 풍경을 담아볼수 있었다.. 마지막 넘어가는 태양이 마침 구름속에 숨어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처럼 저멀리 거제도 뒷산 넘어로 하루를 마감하는 "일몰" 풍경을 볼수 있었다.

 

부산 영도의 봉래산은 아트막한 야산이지만 부산에서 유일 하게 부산항을 전부 조망할수 있는 곳이고, 지금은 이런 소문때문에 전국에서도 많이 이곳을 찾고 있기도 한다.

 

모처럼 일요일 늦게 올라본 영도의 봉래산은 맑은 날씨 덕분에 부산항의 이곳 저곳은 물론 저 멀리 대마도 까지 조망할수 있어 아름답고 기분좋은 산행을 할수 있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