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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둔주봉에서 보는 한반도 지형

by 영도나그네 2015. 7. 29.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 회원들과 대전에서의 산악회 모임에 가는길에 "충북 옥천" 에 들려 동쪽과 서쪽이 바뀌어져 보이는 "한반도 지형" 을 볼수 있는 "둔주봉(屯駐峰)-해발 383m"에 올라갔다 왔다.

 

이지역은 동이면 청마리 갈마골과 금강이 어우러져 한반도 모양을 형성했고, 세로길이가 1.45km로 실제 한반도를 980분의1로 축소한 크기라 한다.

 

 

 

 

               옥천의 "둔주봉(屯駐峰)정자" 에 올라서면 동서가 뒤빠뀐 "한반도 지형" 을 한눈에 볼수 있다. 

 

 

 

 

 

 

이날 산행은 옥천군 안남면 "안남 성결교회" 앞 주차장에서 동네 한복판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점촌고개" 가 나오고, 이곳에는 여러산악회가 이곳을 다녀간 흔적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점촌고개" 에서 "둔주봉(屯駐峰) 정자" 까지 올라가는 산길은 "리기다 소나무" 들이 빽빽이 늘어서 있는 황톳길을 걸어볼수 있는 아주 걷기좋은 산길이었고, 길옆에는 노오란 "원추리꽃" 이 반겨주듯 피어 있었다..

 

 

 

 

 

 

 

 

"점촌고개" 에서 한참을 걸어 올라오면  "둔주봉(屯駐峰) 정자"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드디어 동서가 뒤바뀐 "한반도 지형" 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은 그림은 뒤바뀐 동서를 바로 잡으면 생기는 정상적인 "한반도 지형")

 

 

 

 

 

 

"둔주봉(屯駐峰) 정자" 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둔주봉(屯駐峰)" 정상으로 가는 길은 급 경사길이 이어지고 있었고, 중간에 "고성" 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 데 계속 정상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이날은 무더운 여름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고 나서 한참후에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둔주봉(屯駐峰)정상-해발 383m" 에 도착할수 있었다.

 

 "둔주봉(屯駐峰)" 정상에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등주봉(登舟峯)" 으로 표시되어 있고 높이도 384m로 표시되어 있어, 확인해본 결과 안남면에 살고 있는 이곳 동네주민들이 옛이름을 찾는다고 하여 세운 표지석이라고 한다.

 

 

 

 

 

 

 

 

"둔주봉(屯駐峰)정상" 바로 밑에는 "둔주봉(屯駐峰) 산성" 터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으나 산성의 흔적은 잘 구별을 할수 없었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나서 다시  "둔주봉(屯駐峰)정상" 에서 "정자" 를 지나 출발지인 "성결교회" 앞 주차장에 2시간만에 도착할수 있었다.

 

 

 

 

 

 

 

 

 

 

"둔주봉(屯駐峰)" 산행을 마치고 나서 근처에 있는 옥천에서 유명한 "옥천묵집" 에 들려 이곳의 별미 "도토리묵밥" 과 "도토리 파전" 그리고 "좁쌀동동주" 를 같이하면서 이날 올랐던  "둔주봉(屯駐峰)" 에서 본 "한반도 지형" 에 대한 이야기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이날 찾아본 옥천의 "둔주봉(屯駐峰)" 은 산세가 험하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올라가 볼수 있는 곳이고,  "둔주봉(屯駐峰)정자" 에서 보이는 한반도를 닮은 지형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이 만들어 놓은 신기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오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