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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충북옥천

by 영도나그네 2015. 8. 5.

지난번 옥천의 "한반도 지형" 을 볼수 있는 "둔주봉" 산행을 마치고 나서 옥천에 있는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게 되었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313번지에 위치한 "육영수 여사 생가" 는 육영수 여사가 1925년 11월에 이곳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곳이고, 부친인 "육종관" 이 옥천지역의 명가(名家) 집안인 김정승(金政丞), 송정승(宋政丞), 민정승(閔政丞) 등 삼정승이 살던집을 1918년도에 매입하여 개축한곳이라 한다.

 

 

 

 

이곳 "육영수여사 생가" 에 들리면  옥천군에서 파견되어 있는 해설사가 안채 마당에서 이곳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고 이날 방문한 회원들이 열심히 그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육영수여사 생가" 가는길의 입구에는 주차장이 잘 만들어져 있고, 길목에는 마을의 수호수인 수령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서 있고, 이 느티나무에 봄에 잎이 무성하게 나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가뭄이 든다는 전설에 따라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풍년기원제"를 지낸다고 한다.

 

 

 

 

 

 

 

 

마을의 수호수 느티나무를 지나면 "육영수여사 생가" 대문이 나오고, 이곳에서는 입장객 수를 확인하는 티켓을 나누어 주고 있는데 해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20만명을 넘는 다고 한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앞에 "사랑채" 가 자리하고 있고, "사랑채" 안에는 한국의 "퍼스트 레이디" 라 불리운 인자한 모습의 "육영수 여사"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 "육영수여사 생가" 에는 옛 정승들이 살았던 집처럼 연자방아와 크다란 뒤주도 있었으나, 옛날 "육영수 여사" 가 이곳에서 살던 흔적은 아닌것 같았다.

 

 

 

 

 

 

 

이곳 "육영수여사 생가" 에서는 부친 "육종관" 과 모친 "이경령" 사이에 1남3녀가 출생하였고, 육영수 여사는 3녀중 둘째로 이곳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곳이기도 하다.

 

1950년 6.25 전쟁으로 피난을 간 부산에서 송재천 소위의 소개로 육준소령 " 박정희" 를 만나 그해 12월에 대구에서 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2녀를 두게 되었데, 장녀가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이기도 하다.

 

 

 

 

 

 

 

 

 

 

이곳 "육영수여사 생가" 안채 뒤뜰에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지난 과거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다시한번 그분들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1963년 10월 대통령선거에서 제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정희 대통령" 의 부인으로 "퍼스트 레이디" 로서 11년간 내조를 했으나, 1974년 장충동 국립극장의 8.15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조총련계 "문세광" 이 쏜 흉탄에 서거하게되는 비운의 삶을 살다 가신분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 "육영수여사 생가" 는 1969년 현대건설이 매입하여 전면적인 개 보수를 하면서 원래의 원형들이 많이 훼손되었고, 1974년 육영수 여사의 서거후에는 방치되어 오다가 1999년에는 건물들을 철거하여 생가터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옥천군에서는 육씨문중과 협의하여 옥천군에서 이 터를 매입하게 되었고,  "육영수여사 생가" 복원계획을 세워 2004년 사업비 37억으로 대지 약 3,000평, 건물 13동 을 현재와 같이 복원하게 되었다고 하며, 2011년 5월부터 지금과 같은 관람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국민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영부인으로 살다 1974년 8.15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문세광의 흉탄에 운명을 달리하신 "육영수여사" 를 이곳 생가 에 들리면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다시한번 그분을 애도하고 그리워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았다...

 

 

내일(8월8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일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여름휴가를 받아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휴가를 다녀와서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무더위에 블로그 이웃님들 모두들 건강 하시기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