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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안(西安)여행-진시황릉과 병마용갱

by 영도나그네 2015. 8. 25.

중국 "시안(西安)" 에 있는 "양귀비와 당현종" 의 로맨스가 묻어있는 "화청지"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진시황릉(秦始皇陵)" 과 "병마용갱(兵馬俑坑)" 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춘추전국시대의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秦始皇)" 은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으로서 자신의 막강한 힘을 이용하여 중국을 다스리고자 했으며, 150만명이라는 엄청난 사람들을 동원하여 "만리장성" 을 쌓았으며, 자기가 사후에 묻힐 무덤을 생각하고 39년간 340여만명의 인부들이 동원된 무덤 조성공사를 시작 하였으며 "진시황릉" 은 지상의 황궁을 그대로 재현하는 개념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진시황릉" 은 50㎢ 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무덤속에는 각종 수많은 보물들을 묻었다고 하며 당시에 무덤공사에 동원된 모든 사람들도 보안을 이유로 그대로 생매장 하였다고 한다. 

 

"진시황릉" 의 보물들은 "진시황" 의 사후 약 2,100년이 지나서야 "진시황릉" 이 빛을 보기시작했는데, 1974년 3월 우물을 파던 농부들이 처음으로 지하에 묻힌 방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뒷날 고고학자들에 의해 이곳에서 6,000구가 넘는 실물크기의 병사 와 말의 진흙인형들을 찾아내게 되었다고 하며 이것을 "병마용갱" 이라 한다.

 

 

 

 

 

 

 

1974년에 발굴된 "병마용갱" 1호갱의 모습 - 14,260㎡ 의 면적에 6,000구의 병사와 전차 40대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병마용의 병사들은 장인들에 의해 머리, 몸통, 팔, 다리가 각각 제작된후 결합되었다고 하고, 얼굴표정과 얼굴모양이 같은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먼저 "진시황 병마용갱" 을 둘러보기로 하고 입장권을 사면, "병마용갱" 과 "진시황릉" 을 동시에 관람할수 있는 입장권이 나오고, 정문을 통과해서 약 5분정도 숲길을 걸어가면 "병마용갱" 1호갱 입구가 나온다.

 

 

 

 

 

 

 

 

                                         "진시황 병마용갱" 1호갱의 위용.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리어 지고 있는 "진시황 병마용" 은 키가 184㎝에서 197㎝로 큰편이고, 장군이 병사들보다 크게 만들어져 있고, 전사, 전차. 말, 장교, 곡예사, 역사, 악사 등 다양한 사람과 사물들을 표현하고 있었다.

 

 

 

 

 

                                                    "진시황 병마용갱" 2호갱의 모습.

 

진시황의 보병부대로 추정되는 1호갱이 제일크고, 군사지휘부로 알려진 3호갱이 가장적으며, 전차진영과 기병진영으로 구성된 2호갱이 중간크기라 한다.

 

 2호갱의 발굴당시 토우들의모습이고, 지금까지 발굴된 4개의 갱도중의 3곳에서 8천점의 병사와 130개의 전차, 520점의 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도 상당수가 흙속에 묻혀 있을것으로 예상하여 중국정부에서는 이번에 2호갱을 추가로 2차발굴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진시황 병마용갱" 3호갱의 모습.

 

2호갱 관람을 마치고 나와 1976년에 발굴된 3호갱으로 들어가 본다. 3호갱은 발굴된 병마용갱중 가장 작은 500㎡ 규모로, 아직 발굴된 토우들이 조립되지 않은 채 늘부러져 있었고, 조립을 하기위해 각 부위별로 번호표를 붙여놓고 있었다.

 

 

 

 

 

 

 

 

 

"진시황 병마용갱" 3호갱 옆에는 발굴당시 여러 형태의 토우들을 전시해 놓아 아직도 그당시 채색이 그대로 남아있어 신기함을 느끼게 했으며, 정교하게 만들어진 토우들은 지금이라도 전투에 나갈듯한 모습들이기도 했다..

 

 

 

 

 

               "진시황 병마용갱"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진시황릉" 으로 셔틀버스편으로 이동을 한다.

 

 

 

 

 

 

 

 

 

 

셔틀버스편으로 도착한 "진시황릉" 은 "진시황" 의 꿈이 서린곳이고, 입구에 들어서면 이곳이 "진시황릉" 이라는 표지석만 우뚝서 있고, 실제 무덤은 저멀리 뒷편의 산처름 보이는 곳이라 한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고분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진시황릉은 마치 산처럼 보일정도로 엄청난 크기의 무덤인데 아직 발굴되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4면으로된 피라미드형태의 산처럼 보이도록 조성되었다고 한다.

 

또한 진시황릉 내부에는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닥에 수은이 흐르게 되어 있다고 하며, 만약 무덤을 파게되면 수은중독으로 사망에 이를수 있다고 한다.

 

13세의 어린나이에 진나라 31대왕에 오른 "진시황"은 39세에 중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고 나서 중국최초로 "황제(皇帝)" 라는 칭호를 직접 사용하게 하였으며, 만리장성, 아방궁, 불로초등, 불로장생을 꿈꾸어 왔으나 4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그의 원대한 꿈이서린 시안의 "진시황릉" 과 "병마용갱" 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것 같다.

 

 

 

 

 

 

 

 

 

 

"시안(西安)" 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국의 음식점에 들려 중국 정통주 "배갈" 한잔으로 이날 여행을 마무리 하고, 다음 목적지 "구련산" 으로 가기위해 중국의 고속열차편 으로 "시안역(西安)" 에서 "정주역(鄭州)" 으로 이동을 했다. 

 

중국의 고속열차는 우리나라 KTX 와 같은 고속열차로 시속 300㎞를 달리고 있었으며, 정시운행을 하고 있어 또다른 발전된 중국을 보는듯 했다.

 

 

다음 포스팅은 9개의 "연화(蓮花)" 가 피어오르는듯하다 해서 붙여진 "정주(鄭州)" 의 아름다운 "구련산(九蓮山)" 에대한 포스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