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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피아골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7. 11. 15.

지난 주말에는 필자가 속해있는 "산악회" 에서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지리산" 의 "피아골" 로 단풍산행을 한다기에 동참을 하게 되었다.

 

이날 산행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A조는 성삼재->노고단고개->돼지령->피아골 삼거리->피아골 대피소->삼흥교-> 직전마을까지 약 14km 구간을 5시간 정도 산행하는것으로 정하고, B조는 연곡사->피아골대피소->연곡사 약 8km를 산행하는 것으로 했으며, 필자는 A조에 편성되어 이날 피아골 산행을 하게 되었다.

 

 

이날 "노고단 고개" 에서는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 있었고, 저멀리 "지리산" 의 산 "그리메" 도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었으며, "피아골 계곡" 에서 만나는 아름답게 물든 단풍들 모습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산행출발지 "성삼재 주차장" 까지 올라가는 도로변에는 많은 승용차들이 갓길에 주차해 있는 바람에 대형버스들이 교행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으며, 도착시간이 예정시간 보다 약 1시간30분 늦은 11시30분경에야 도착할수 있었고, 여기서 부터 "노고단 고개" 까지는 평탄한 길로 산행을 시작할수 있었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지름길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임도가 계속되고 있었다..

 

 

임도를따라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노고단 대피소" 지름길이 나오고, 지름길에서 만난 나뭇잎들은 벌써 말라서 볼품없는 모양으로 나무가지에 붙어 있었고, 출발 40분만에 "노고단 대피소" 에 도착할수 있었다..

 

 

"노고단 대피소" 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고,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피아골" 산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노고단 대피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

 

 

"노고단 대피소" 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시 "노고단 고개" 에 올라서면, 이곳에서도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고, 돌탑을 배경으로 사진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노고단 고개" 에서 다시 "노고단 정상" 까지 올라가는것은 시간때문에 포기하고, 이곳에서 다시 "돼지령" 쪽으로 산행을 시작할수 있었다..

 

 

"노고단 고개" 에서 "돼지령" 으로 가는 등산로는 평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 힘들지 않고 산행을 할수 있었으며, 저만치는 눈앞에는 "지리산" 의 "반야봉" 이 아름다운 포즈로 자리하고 있었다..

 

 

"돼지령" 을 지나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고 가면, 봄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수 있는 철죽 군락지도 만날수 있었다..

 

 

"노고단 고개" 에서 "피아골 삼거리" 의 중간지점에 도착하면 조망터가 나오고, 여기서는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지리산" 의 영봉들을 한눈에 볼수 있었고, 뒤돌아보면 조금전 지나온 "노고단 고개" 가 저멀리 아련히 보인다..

 

 

"조망터" 에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다시 "전망대" 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바로 눈앞에 "반야봉(1,732m)"  이 나타난다.

 

 

"전망대" 에서 한참을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면 "임걸령" 과 "피아골 대피소" 로 갈라지는 갈림길인 "피아골 삼거리"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나서 다시 본격적인 "피아골 대피소"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하게 되었다..

 

 

"피아골 삼거리" 에서 "피아골 대피소" 까지 내려가는 등산로는 본격적인 급경사 구간이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급경사 구간이 계속되는 "피아골" 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등산로는 만원이 되었고, 단풍은 이미 말라버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어 이곳을 찾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심정을 읽는듯 했다.. 

 

 

 "피아골삼거리" 에서 "피아골대피소" 의 중간지점에 도착하니, 약간의 붉은 단풍들이 남아 있는 풍경을 만날수 있었다..

 

 

"피아골 대피소" 로 내려가는 등산로에서는 "겨우살이" 군락지가 나타나서 등산객들은 신기한 장면을 보느라 잠시 산행이 지체되기도 했다.

 

 

             "피아골 대피소" 500m 전방 하산길에서는 첫번째의 바닥에 구멍이 뚤린 "철재다리" 가 나타난다..

 

 

"철재다리" 를 건너 "산죽" 들이 늘어서 있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면 "피아골 대피소" 가 나타난다. 이날 "성삼재 주차장" 에서 츨발 2시간 30분만에 이곳에 도착할수 있었고, "노고단 고개" 가 1,440m 이고, 이곳 "피아골 대피소" 가 790m 이면 650m를 하산한 샘이 되는것 같았다..

 

 

약간 늦은 시간에 도착한 "피아골 대피소" 는 한산한 느낌이었고, 이곳에서 일행들도 만나고 잠시 휴식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피아골 대피소" 에서 "삼홍교" 로 하산하는 등산로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고, 많은 "고사목" 들도 등산로 옆에 볼수 있었다..

 

 

"피아골대피소" 에서 약 1km를 내려오면 "출렁다리" 인 "구계포교" 를 만나고, 많이 흔들리는 "출렁다리" 라 여성들은 고함을 지르기도 했으나 "피아골계곡" 에는 단풍잎들이 "소(沼)" 를 점령하고 있었다.

 

 

      "피아골 대피소" 에서 1.5km를 내려오면 "피아골" 에서 유명한 "삼홍소(三紅沼)" 가 나타난다.

 "삼홍(三紅)" 이란 "산" 과 "물" 과 "사람" 이 모두 붉은 단풍에 물들어 있다는 뜻이고 "소(沼) 에 비친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삼홍소(三紅沼)" 다리를 건너면 "피아골" 의 단풍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삼홍소(三紅沼)" 다리를 지나서 한참을 내려 가면서 단풍날리는 놀이도 하고, 언덕배기에 올라서는 단풍다운 단풍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언덕배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직전마을" 로 하산하는 등산로에는 "피아골" 의 아름다운 단풍들을 본격적으로 만날수 있었다... 

 

 

한참을 내려가면 넓은 "공터" 가 나오고 이곳에는 "피아골" 의 유래가 적힌 표지판이 서 있고, "피아골" 이란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식량이 부족하여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는 "피" 를 많이심어 배고픔을 달래던 곳이라 하여 처음에는 "피밭골" 이라 불리어 지다가 지금은 "피아골" 로 불리어 진다고 한다.

 

 

넓은 공터를 지나면 마지막 "철다리" 가 나오고, "철다리" 를 건너면 편안한 임도가 "직전마을" 까지 약 1km 구간 계속되었다.

 

 

"직전마을" 로 내려가는 임도옆의 "피아골계곡" 에는 붉게 물든 단풍들이 아직도 남아있어 한결 아름다운 운치를 느끼게 하는것 같았다..

 

 

    이날 "성삼재 휴게소" 에서 출발 5시간만에 약 14km 구간인 "직전마을" 에 도착할수 있었다..

 

 

온산이 온통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직전마을" 에서는 이곳에서 체취한 각종 "버섯" 들과 가을열매들을 팔고 있었다..

 

 

"피아골" 의 "직전마을" 유래비 앞에서 "피아골" 단풍잎 보다 고운 이곳의 별미 "구례 산수유 막걸리" 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졌다.

 

 

"직전마을" 에서 "연곡사" 로 내려가는 "피아골 계곡" 은 아름단풍들이 온산과 계곡을 뒤덥고 있었고, 이날 "지리산" 의 "피아골" 단풍산행의 점점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직전마을" 에서 "연곡사" 로 내려가는 "피아골 계곡" 은 절정의 "피아골" 단풍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직전마을" 에서 "연곡사" 에 도착하니 이날 이곳에서 피아골 대피소 까지 8km를 산행한 "B팀" 과 합류할수 있었다..

 

 

이날 "지리산 피아골" 산행을 모두마치고 나서, 다시 장소를 "하동" 의 "참게탕" 집으로 옮겨 이곳의 별미 "참게탕" 과 소주 및 맥주를 곁들여 이날 "지리산 피아골" 산행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기졌다.

 

특히 이날은 산악회원의 사위 "미국 포병대위" 출신의 미국인 "마크" 씨가 우리와 함께 지리산 피아골 산행을 같이 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곳 음식점에서  러브샷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