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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쇠미산 화지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8. 5. 23.

지난 주말에는 우리산악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부산의 근교산인 쇠미산과 화지산 산행을 약 2시간 30분에 걸쳐 마치고 나서 산악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산행은 초읍 어린이 대공원 학생 문화회관 앞에서 집결하여, 소공원 매점 갈림길->만남의 광장 갈림길->쇠미산->임도->금용암->초읍고개->화지산->화지공원 입구까지 의 코스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초읍동과 사직동의 경계에 있는 쇠미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직동의 올림픽 주경기장은 물론 저멀리 해운대 바닷가 까지 보이고, 서구쪽의 구덕산과 김해쪽의 대동이 한눈에 보인다.

 

 

어린이 대공원 학생문화회관 앞에서 산행 출발에 앞서 산행 주의사항 전달과 함께,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고 나서 이날 쇠미산으로 산행을 출발할수 있었다..

 

 

이날은 쾌청한 날씨속에 전날 내린비로 싱그러움을 느낄수 있는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 이어지는 산행길은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을 시작할수 있었다..

 

 

편백나무 숲에서 느낄수 있는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신록이 우거진 숲길은 또다른 싱그러움을 느끼면서 산행하는 시간이 되는것 같았다.

 

 

이곳에서도 금정산성으로 이어지는 산성터가 잘 보존되어 있었고, 쇠미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산행길은 계속되고 있었다..

 

 

금정산성 옆의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마침 소나무 그늘이 있어, 흐르는 땀을 잠시 식히면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이날 첫번째 목적산인 쇠미산 정상이 눈앞에 다가온다.

 

 

쇠미산 정상(399m)에서는 먼저 도착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면서 이곳에서도 잠시 휴식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쇠미산 정상에서 다시 화지산으로 하산길은 급경사 구간이 계속되고 있었고, 여간 조심하지않으면 위험구간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발 아래는 동래 사직동 방향과 사직동 야구장이 보이고, 저멀리 해운대 마천루와 해운대 해수욕장 까지 보인다. 

 

 

급경사 구간을 한참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가면 초읍고개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음료수들과 함께 시원한 막걸리와 아이스 케키를 먹어면서 잠시 땀을 식히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금용사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한참을 걸어가면 초읍고개 자동차길을 만날수 있었다..

 

 

초읍고개에서 다시 두번째 목적산인 화지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산딸기 나무가 흰꽃을 피우고 있었으며, 이어서 MBC 송신소가 나타나고, 송신소 입구에는 조그만 강아지 한마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MBC 송신소를 지나 한참을 올라가면 이날 두번째 목적산인 화지산 정상석을 만날수 있었고, 이곳에서도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화지산 정상에서 화지공원 입구까지는 평탄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었고, 이름드리 히말라야 시다와 함께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만날수 있었다.. 

 

 

갈림길에서 다시 한참을 내려가면 울창한 대나무 숲이 나타나고, 대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이곳에는 동래정씨 재실(정묘사) 의 고저넉한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었다.. 

 

 

동래정씨 재실(정묘사) 옆에는 잘 만들어진 동래정씨의 선조묘소가 자리하고 있었고, 약 2시간 30분의 이날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곳은 창립기념식을 하는 동래정씨 회관인 화지회관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산행을 모두 마치고 나서 근처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나서, 창립 기념식장인 화지문화회관에서는 간단한 산악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나서, 케이크 절단과 집행부에서 준비한 한우를 구워 먹어면서 창립에 관한 정담과 이날 산행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푸짐한 선물도 받을수 있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날 산악회 창립 기념일을 맞아 근교산인 쇠미산과 화지산을 약 2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할수 있었으며, 창립 기념식장에서는 간단한 창립기념식과 함께 맛잇는 한우고기를 구워 먹어면서 산악회 창립의 의의를 다시 한번 뒤돌아보는 또다른 귀한 시간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