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해운대 모래축제와 동백섬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19. 6. 12.

해마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해운대 모래축제" 는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 되었고, 주말을 맞아 잠시 이곳을 들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서 15회째를 맞는 "해운대 모래축제" 의 주제는 "MUSIC, 모래와 만나다" 로서 8개국의 14명의 세계적인 모래조각가 들이 참여해서 만든 음악에 대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것 같았다.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자랑하고 있는 해운대 "101층의 엘시티 마천루" 와 함께 우리나라 최대의 해수욕장이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 에서는 "2019 해운대 모래축제" 가 열리고 있었고, 축제 중앙에는 "메인작품" 인 "오즈의 마법사" 의 정교한 모래조각이 눈길을 끌고 있었다.



올해의 해운대 모래축제의 주제에 걸맞게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 과 함께 "기타의 신" 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지미 핸드릭스", "락앤롤" 의 황제 "앨비스 프레스리" 의 멋진 공연 모습이 모래로 새롭게 탄생한것 같았다.



가객 "김광석" 이 "그녀가 처음 울던날" 을 연주할때의 표정과 함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의 제스처와 그의 앨범에 나오는 캐릭터를 표현한 모래작품들과 함께 "음악의 향기" 라는 작품을 통해 그녀의 옷자락이 음악의 향기를 사방에 흩뜨리는 표현도 볼수 있었다..



현대인들의 지친 몸을 치유하는 "치유" 라는 모래작품과 함께 "음악의 신" 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밥 말리" 의 대표곡인 "No Woman No cry" 의 멋진 공연모습과 함께 섬세한 모래조각으로 만든 조각작품에서 마치 "가야금" 에서 나오는 영혼의 소리를 이곳에서 들어보는것 같았다..



또한 이곳 "해운대 모래축제장" 에서는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 코미디 페스티벌"과 "부산 국제교류전", 그리고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 아세안 정상회의" 도 모래조각 작품으로 승화 시켜 놓은것 같았다.



영화를 통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국의 "록밴드" "보헤미안 랩소디" 의 "퀸" 의 열정적인 모습과 함께, 미국의 여가수 "마돈나"

와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아티스트 "비욘세" 의 아름다움도 모래작품으로 만나볼수 있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국내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로, 지난 2월 "한국축제 콘텐츠 협회" 로 부터 5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을 받은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하는것 같았으며, 이번 축제기간에 약 80만명이 이곳을 다녀 갔다고 한다.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아직 철이른 해수욕 시기라 바닷물에 입수를 금지하는 팻말이 붙어 있고, 휴일을 맞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해운대 백사장을 거니는 정겨운 모습들도 볼수 있었다..



해운대의 모래축제장을 둘러보나서 다시 근처에 있는 "동백섬" 을 한바퀴 트레킹 해보기로 하고, 나선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벌써 바닷물에 들어가는 사람도 볼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는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동백섬" 의 잘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가면 저멀리 부산의 랜드마크 "101층의 엘시티" 건물과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 이 한눈에 보이고, 발아래는 이곳의 명물 "황옥공주 인어상" 과 함께 출렁다리도 만날수 있었다..



"동백섬" 의 둘레길을 한참을 따라가면 누리마루 등대 전망대" 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신라말의 대 시인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지나다,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이곳 바위에 "해운대(海雲臺) 라는 음각을 새겨 놓음으로서 "해운대" 의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누리마루 등대 전망대" 에 도착하면 저멀리 "해운대 해수욕장" 의 전경은 물론, 바로 앞에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가 열렸던 "누리마루 하우스" 가 보이고, 건너편에는 "광안대교" 가 미세먼지때문에 아스라히 보인다.



"누리마루 등대 전망대" 를 지나면 "APEC 누리마루 하우스" 가 나오고,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동백섬 해안산책로" 를 걷고 있는 모습들도 만날수 있었다..



"해운대 해수욕장" 에서 출발하여 "동백섬의 해안 둘레길" 을 한바퀴를 천천히 걸어서 도착한곳은 "조선호텔" 이 있는 출발점 입구에 도착할수 있었고, 많은 외국 관광객들도 이곳을 찾고 있는것 같았다..



"동백섬 입구" 에는 "프라스틱" 으로 고통받는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프라스틱 왕국의 인어상" 이 만들어져 있었고, 그 옆에는 아름다운 봄꽃들의 화려한 자태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주말을 맞아 해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는 모래축제장을 둘러보는 시간이 되었고, 특히 올해는 "음악" 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모래조각가들의 음악에 관련된 다양하고 섬세한 모래작품들을 만날수 있는 또다른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