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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만지도 출렁다리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19. 6. 26.

지난 주말에는 작년 8월에 다녀온 통영의 또다른 명품섬인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트레킹을 지인들과 다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 통영의 작은섬인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지난 2010년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하는 명품섬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2013년에 공사를 착공하여 2015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통영의 연대도 선착장에서 보이는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와 함께, 만지도의 최고봉인 만지봉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을 향해 오르고 있었고, 만지도에 있는 욕지 전망대에 올라서면 저멀리 욕지도가 아련히 보인다.



이날 관광버스 편으로 부산에서 출발하여 2시간 만에 통영의 달아항 선착장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연대도와 민지도를 트레킹을 하기 위해 매표소에서 긴 줄을 이루고 있었다.



달아항에서 10시30분에 출항하는 연대도행 여객선에는 정원 90명의 만석이었고, 출항전 선장이 지난번 항가리에서 유람선 사고에 따른 구명정 입는 방법의 설명을 하고 있었다..



통영의 달아항에서 출항한 연대도행 여객선에서는 만지도가 한눈에 보이고,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고 있는 출렁다리를 보다보면 출항 15분만에 연대도 선착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연대도 여객선 선착장에 하선하여 이곳에 있는 등대와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나서 다시 출렁다리 쪽으로 난  나무 데크를 따라 계단을 올라갔다...



출렁다리 계단을 올라서서, 미리 준비한 수박을 나누어 먹어면서 잠시 휴식을 할수 있었고, 이곳의 명물 연대도와 만지도의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본격적인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고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보기로 했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움직일때 마다 아찔한 출렁임을 느낄것 같았으며, 장난끼가 발동한 사람들이 다리를 흔들면 사방에서 비명소리도 들리는 길이 98m, 폭 2m의 출렁다리는여기 이곳의 또다른 명물이 되고 있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2016년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명품 마을 14호로 지정된 20가구가 살고 있다는 만지도의 만지마을에 도착할수 있었고, 곧장 만지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만지마을의 뒷편을 한참을 올라가면 바람길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있고, 이곳에서는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보고 즐길수 있는곳이기도 했다.



바람길 전망대를 지나면 견우와 직녀가 만났다는 견우길 직녀길이 나오고, 한참을 더 걸어기면 이번에는 만지마을과 만지봉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만지도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들어서면 저멀리 연대도가 한눈에 보이고, 한참을 더 올라면 이번에는 200년이 넘는 기(氣) 받는 해송 한그루가 서 있는데, 이 해송의 기를 듬뿍 받으면서 여기서도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200백년이 넘는 기받는 소나무를 지나 울창한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만지도의 정상인 "만지봉"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었다..




만지봉의 정상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나누어 먹어면서 출렁다리 트레킹에대한 정담과 함께 준비해온 오가피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만지봉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번에는 욕지도가 한눈에보이는 욕지 전망대에 도착할수 있었다..



욕지 전망대를 지나 하산길은 반대편의 동백숲길로 하산을 하게 되었고, 울창한 동백숲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내리막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몽돌 해변이 나타난다.



몽돌해변을 따라 가면 이번에는 만지마을로 나가는 바닷가 나무데크 둘레길이 나타고, 이곳에서도 잘 만들어진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었고, 저멀리에는 아침에 출항한 통영의 달아항도 볼수 있었다..



전망대를 지나 바닷가 나무데크길을 따라 가면 다시 만지마을이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만지마을에 얽힌 사연들을 흑백사진에 담아 전시해 놓아 시선을 끌게 하였으며, 만지도에서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기위한 긴 행렬도 만날수 있었다..



만지도에서 다시 연대도로 나가는 해안 산책 데크길에서는 가족끼리 이곳을 찾아와서 아이들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가의 바윗돌을 뒤지면서 해초와 해산물들을 채취하는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오면 연대도에 도착할수 있었고, 뒤돌아 보면 조금전 지나온 만지도의 해안 데크길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출렁다리를 건너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난 연대도의 해송 군락지 길을 걸어보기로 했고, 수령이 200년이 넘는 해송군락지를 만날수 있었다..



200백년이 넘는 오랜세월동안 이곳에서 연대도를 지키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해송군락지는 이곳의 또다른 명물로 기억될것 같았으며, 솔숲에서 풍겨져 나오는 싱그러운 맑은 공기들도 맘껏 들어 마실수 있었다..



소나무 군락지를 따라 내려오면 돌담길로 이어지는 연대마을의 연대도 선착장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흐르는 땀을 잠시 식히기 위해 시원한 아이스 크림을 먹어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연대마을 선착장에 도착하면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곳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안주로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만날수 있었고, 쉴새없이 여객들을 싣고 나들고 있는 여객선들과 함께, 신나게 바다위를 달리는 수상스키 동호회원들도 만날수 있었다..



연대도 선착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통영의 달아항으로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15분만에 아침에 출항한 통영이 달아항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다..



통영의 달아항에 도착하고 나서 다시 장소를 통영시내 횟집으로 옮겨, 통영의 싱싱한 생선회와 함께 소주 한잔씩을 나누어 마시면서 지인들과 함께한 이날 한려수도의 절경을 보고 즐길수 있은 통영의 연대도와 만지도의 출렁다리 트레킹에 대한 정담으로 이날 하루 일정을 아름답고 즐겁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