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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비진도 선유도 섬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19. 7. 24.

지난 7월 첫주 주말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산호빛 모래시계섬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통영의 비진도와 선유도 섬 트레킹을 해보기위해 1박2일의 일정으로 이곳을 다녀왔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약 14km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 비진도는 보배에 비길만한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는곳이고, 아름답고 시원한 다도해의 풍광을 맘껏 보고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선유도" 의 "미인전망대" 에서 올라서면 탁터인 전망과 함께 "비진도" 와 "선유도" 를 연결하는 모래시계 형상의 두섬을 볼수 있고, 여름철에는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비진해수욕장" 의 정겨운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부산에서 승합차 편으로 도착한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마침 점심때가 되어 통영의 명물 "졸복수육" 과 "맑은 탕", 그리고 싱싱한 "멸치회" 를 곁들여  우선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영여객선 터미널에서는 통영의 수많은 섬을 오고가는 "카페리선" 들이 쉴세없이 출항을 하고 있었으며, 출발시간을 기다리면서는 이곳의 별미 통영의 "꿀빵" 도 먹어보게 되었다...



통영항 여객터미널을 출발한 비진도행 카페리호는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항해를 하고 있었으며, 여름철을 맞아 스핑강습을 받고 있는 풍경들과 함께 갑판위에서도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보고 즐길수 있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약 40분을 지나면 첫번째 기항지인 비진도의 "내항마을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 몇사람의 승객들이 타고 내리고 있었다..



내항마을 여객선 터미널에서 다시 약 10분을 항해하면 저멀리 "외항마을" 과 "선유도" 가 보이고 맑고 깨끗한 "비진해수욕장" 도 눈앞으로 다가오고, 외항마을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할수 있었다...



외항마을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니 미리 예약한 펜션 주인장이 트럭을 몰고 와서 준비한 물품들과 함께 트럭을 타고 숙소인 펜션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수 있었다..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나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우선 첫째날은 비진도 둘레길을 트레킹 해보기로 하고 "까꾸막 고갯길" 을 넘어 내항마을까지 트레킹 출발을 하게 되었고, 뒤돌아 보면 비진해수욕장과 함께 선유도가 눈앞에 보인다..



비진도의 까꾸막고개를 넘어서면 시원한 다도해 풍광들이 펼쳐지고, 이내 내항마을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었으며, 팔손이 나무 자생지를 지나면 내항마을에는 조그만 교회도 자리하고 있었다.



내항마을에는 1박2일 팀도 다녀갔다는 흔적들이 있었고, 근처의 슈퍼에 들려 시원한 우무가사리 냉채와 막걸리와 파전으로 목을 추기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내항마을 슈퍼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본격적인 비진도 둘레길 트레킹을 할수 있었고, 내항마을을 한참을 올라가면 1944년에 개교하여 68년간 이곳에서 졸업생 1,023명을 배출하고 나서 2012년 3월에 폐교되었다는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의 폐교앞에 도착할수 있었다..



폐교된 비진분교를 지나면 탐방로가 없다는 안내판이 서 있었고, 지금은 이곳을 지나 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것 처럼 울창한 수풀들이 길을 막고 있었다...



울창한 수풀을 헤치고 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여기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부터는 잘 만들어진 등산로가 다시 나온다..



우거진 수풀사이로 난 비진도 트레킹 코스는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풍경들과 함께 파도소리를 발밑으로 들어면서 걸어볼수 있는 코스였으나,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비진도 둘레길은 힘들게 걸어보는 또다른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



약 1시간 40분정도의 비진도 둘레길 트레킹을 마치고 도착한 숙소에서 샤워와 휴식을 하고 나서 숙소앞의 비진도 해수욕장은 해가 뉘었뉘어 넘어가고 있었고, 이곳에서는 또다른 정겹고 아름다운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비진도에서의 첫날 저녁식사는 미리 예약한 식당에서 싱싱한 자연산 생선회와 준비해간 양주와 소주를 곁들이면서 첫날 하루를모두가 같이 즐기면서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튿날은 숙소인 비진도의 외항마을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서 선유도의 산호길 트레킹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되었고, 출발에 앞서 간단한 인증사진도 남기게 되었다...



선유도의 "선유봉" 올라가는 등산로는 온통 바위길로 만들어진 경사길이 처음부터 시작되고 있었지만, 아침의 상쾌한 숲공기가 발걸음을 가뿐하게 해주는것 같았다..



가파른 경사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서 쉬다 가다를 반복할수 있었고, 계속올라가면 망부석 전망대와 선유봉 갈림길이 나타난다.



먼저 만부석 전망대를 둘러보기로 하고 도착한 망부석 전망대에서는 남해바다의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고, 소나무 숲사이로 바다를 향해 서있는 콧날이 오똑한 "망부석 바위" 가 시야에 들어온다.



망부석 전망대에서 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선유도 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볼수 있는 "미인 전망대"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시원한 남해바다의 풍광은 물론, 몽돌해변을 기점으로 마치 모래시계같이 생긴 비진도와 선유도가 한눈에 보인다.



미인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흔들바위" 가 나타나고, 이곳에 있는 흔들바위를 힘껏 밀어보았으나, 꿈쩍도 하지 않는 흔들바위도 만났다..



흔들바위를 지나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다보면 이날의 목적지 "선유봉 정상(해발 312m)" 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정상에는 숲으로 둘러 쌓여 있어 조망이 좋지 않았고,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었다...



선유봉 정상에서 비진암으로 하산길은 가파른 급경사 구간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마침 반대편에서 선유봉 정상으로 올라오고 있는 서울에서 왔다는 가족일행들을 만날수 있었다...



가파른 경사길을 한참을 내려오면 만나는 "노루여 전망대" 에서는 아름답게 펼쳐지는 다도해 풍광들과 함께 한참 "멸치잡이" 를 하고 있는 어선 선단 들도 만날수 있었다...



노루여 전망대를 지나 비진암으로 내려오는 트레킹 코스에서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배를 타고 낚시를 하는사람들, 저멀리는 멸치잡이 쌀끌이 어선이 열심히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통영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아름답게 펼쳐지는 남해비다의 풍광을 보면서 한참을 걸어 내려오면, 조그많고 조용한 선유도의 "비진암" 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는것 같은 정겨운 모습도 만날수 있었다..



역 2시간 30분에 걸친 "비진도 산호길 트레킹" 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여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나서, 다시 통영행 카페리 호 편으로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다,.,



통영의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이곳의 명물 "충무꿀빵" 을 한박스씩 선물을 받았고, 다시 근처 음식점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의 명물 "곰장어 구이" 를 구워 먹어면서 소맥 한잔씩을 나누어 마시면서, 이번 1박2일간의 통영의 비진도, 선유도 섬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모든 일정을 아름답고 즐겁게 마무리 할수 있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