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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여행-이화원과 금면왕조

by 영도나그네 2019. 9. 4.

이번 중국여행의 3일차에는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보존이 잘되어 있는 서태후의 여름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화원" 과 중국의 고대 신화를 모티브로 재 구성하여 제작한 초대형 뮤지컬 "금면왕조" 관람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중국의 황실정원인 "이화원" 에는 인공산인 "만수산" 에 우뚝솟아있는 "불향각" 과 함께 황제가 조회를 열고 정무를 보았다는 "인수전", 그리고 초대형 뮤지컬인 "금면왕조" 출연진들의 화려한 의상들과 공연모습들...



이날 관광버스 편으로 도착한 "이화원 주차장" 에서 "이화원 동궁문" 으로 가는 입구에는 주말을 맞아 정말 엄청남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으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 "이화원" 의 "동궁문" 을 들어서면 마치 "용" 이 승천하는듯한 진귀하게 생긴 나무한그루가 서 있고, "광서제" 를 수렴청정한 "서태후" 가 정무를 보았다는 "인수전" 이 나타나고, "인수전" 앞에는 상상의 동물인 "사불상" 이 서 있이는데, 용의머리, 사슴의뿔, 사자의꼬리, 말의 발을 가진 "사불상" 이 신기한 모습이었고, 궁전 바로 앞에도 "용" 과 봉황이 나란히 서 있는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이화원" 의 "인수전" 을 둘러보고 나오면 이곳을 찾고 있는 엄청남 관광객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으며, 눈앞에는 220만 ㎡의 엄청난 규모의 인공호수 "곤명호" 가 나타나고, "곤명호" 를 팔때 나온 흙으로 만들었다는 인공산인 "만수산" 중턱에 "불향각" 이 보인다..



다음으로 들러본곳은 "서태후" 가 기거하던 침궁으로 뒤로는 "만수산" 이 있고, 앞으로는 "곤명호" 가 펼쳐지고 있는 "낙수당" 을 만날수 있었다..


"낙수당" 앞에는 장수를 상징하는 사슴과 학의 상이 서 있고, "서태후" 가 기거했다는 궁 내부에는 "민수무강" 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어 "서태후" 의 장수를 기원하는것 같았다.


"청나라" 의 마지막 통치자인 "서태후" 는 "함풍황제" 의 "비(妃)" 로서 "함풍황제" 의 사후에는 아들 "동치제" 가 어린나이로 등극하자 "수렴청정" 이 시작되었고, 이때부터 모든 정권을 장악함과 동시에 "서태후" 가 정권을 좌지우지 하게 되었고, "동치제" 가 서른 한살의 나이로 요절하자 다시 "광서제" 를 등극시킨후에도 "수렴청정" 을 계속되었고, "광서제" 를 연금시키면서 까지 모든 실권을 장악하는등 천하를 지배한 여걸이기도 했다....



"낙수당" 을 지나면 "곤명호" 가 나타나는 호수구역으로 가는 길이고, 728M에 달하는 "장랑" 이라는 긴 복도가 나타나며, 양쪽이 훤히 트인 누각식 복도는 "들보" 가 아름다운곳이기도 했다.



누각식 복도에서는 "곤명호" 를 볼수 있는 창들이 만들어져 있고, 창문틀에는 "홍루몽", "서유기" 등 중국의 고전소설속의 대표장면들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었다..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이화원" 관람을 마치고 나온 길가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이곳이 198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에 등재된 중국 북경의 또다른 명소 같았다..



"이화원"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장소를 옮겨 "중국 3대 뮤지컬" 중의 하나이고, 중국 고대 신화를 모티브로 재 구성한 초대형 뮤지컬인 "금면왕조" 를 관람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금면왕조" 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총 감독인 "장예모" 의 작품으로 오직 "금면왕조" 공연만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이곳 공연장에서만 14년동안 공연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금면왕조" 의 내용은 오랜옛날 여자들만 살고 있는 "금면왕조" 가 있었고, "금빛가면" 을 쓰고 나라를 다스리는 "여왕" 의 이름이며, 이웃에는 남자들만이 살고 있는 "파란색 가면" 을 쓰고 있는 "남면왕조" 가 있었는데, 어느날 평화로운 "금면왕조" 를 "남면왕조" 가 침공을 하였으나 패하게 되어 포로로 잡하게 되었는데, "금면여왕" 의 어진정치에 사랑을 느끼게 되어,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뮤지컬 이었다.



이날 초대형 뮤지컬인 "금면왕조" 관람은 북경에서 제일큰 "테마파크" 인 "환락곡" 의 특별 무대에서 펼쳐지고 있었으며, 화려한 무대미술들과 함께 조명, 음악, 의상 및 200여명의 배우들이 어우러져 웅장함의 극치를 볼수 있었고, 특히 수십톤의 물이 무대위로 쏟아지는 홍수장면이 압권이었으며 대사없는 1시간이지만 한글자막과 영어자막이 나와 남녀노소 누구라도 공연에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것 같았다..


  

이날 "서태후" 의 화려한 여름별장인 "이화원" 관람과 대륙의 스케일을 직접 보고 즐길수 있는 초대형 뮤지컬인 "금면왕조"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여행사에서 준비한 "샤브샤브" 와 "고량주" 를 함께 하면서 3일차 중국 여행의 정담을 나누면서 이날 여행을 모두 아름담고 즐겁게 마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