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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태화강 십리대숲

by 영도나그네 2019. 10. 9.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오랜만에 지난 7월 순천만 국기정원에 이어 제2의 "국가정원" 으로 지정된 울산의 "태화강 십리 대숲" 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태화강 국가정원" 은 84만㎡에 이르는 하천 퇴적지에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등 6개 주제 29개 세부 정원으로 조성된 국내최초의 "도심 수변생태공원" 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십리대숲" 전경과 함께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태화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대나무 숲속에서는 대나무 잎이 서로 부딧히면서 내는 사각거림을 들을수 있었다.



이곳 태화강 십리대숲 입구에는 줄기가 검은색인 "오죽(烏竹)" 군락지가 나타나고, "오죽(烏竹)" 은 강릉 "오죽헌" 에도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관광 100선" 에 선정된 이곳 "태화강 십리대숲" 은 하늘을 찌를듯 쭉쭉 뻗은 대나무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었으며, 한여름에 불볕더위도 이곳에서는 서늘함을 느낄것 같았다..



이날 들린 태화강 십리대숲에서는 지난 3일 제18호 "태풍 미탁" 의 영향으로 이곳이 침수가 되었다고 하며, 곳곳에 대나무들이 쓰러져 있었고, 넘어진 울타리들도 보수하고 있었다..



태화강 십리대숲 에는 대나무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고,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가지고 있었다..



태화강 십리대숲길을 잠시 벗어나 태화강변으로 나오면, 며칠전의 태풍으로 강물은 흙탕물로 변해 있었고, 강 건너편에는 옛날 "취수탑" 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지금은 "전망대" 로 활용하고 있었다..



지난번 "태풍 미탁" 의 영향으로 "태화강변" 에는 수많은 쓰레기들이 나무에 걸려 있었고, 마침 근처 군부대 장병들이 이곳을 찾아 쓰레기수거 작업을 돕고 있었다..



이곳 태화강 십리대숲에는 이곳을 찾는 많은사람들의 추억과 사연을 담고 있는 대나무 게시판도 만들어져 있었고, 특히 이곳 대나무 숲에서는 "음이온" 이 많이 나와 "죽림욕장" 이 잘 만들어져 있어 머리를 맑게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또한 이곳 태화강 십리대숲에는 여느곳이나 마찬가지로 본인들의 "뱃살" 을 체크하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모든사람들이 이곳에 한번씩 들어가면서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태화강 십리대숲길" 을 벗어나면 넓은 "국화꽃밭" 이 조성되어 있었고, 바로 옆에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250m 길이의 "덩굴식물 터널" 을 만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정말 다양한 "수세미" 와 "조롱박" 들의 향연도 볼수 있었다..



넓은 국화꽃밭에는 노란 국화꽃들이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었으며, 태화강 십리대숲의 상징인 "죽순" 조형물도 만들어져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것 같았다..



이날 태화강 십리대숲에서는 주말을 맞아 어린 학생들과 함께 많은 가족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으며, 아름다운 십리대숲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담고 있었다..



이곳 태화강 십리대숲 에서는 초가을을 맞아 다양한 가을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또한 이곳 태화강 십리대숲에서는 "옹기" 를 뚫고 자라고 있는 신기한 대나무 군락지도 만날수 있었고, 아마도 "죽순" 이 나올때를 맞추어 "옹기" 를 저렇게 배치한것 같았다..



약 1시간 30분정도의 "태화강 십리대숲길" 걷기를 마치고 나서 바라본 이곳 풍경들은 맑은 가을 하늘과 함께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이곳을 찾고 있는것 같았으며, 이길을 걷다보면 하루동안 쌓인 피로도 단숨에 날아갈것 같았으며, 마침 행운의 "네잎클로버" 도 찾을수 있었다..



이날 "태화강 십리대숲길" 걷기를 마치고 나서 근처 유명한 "장어구이집" 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의 별미 "장어구이" 를 숯불에 구워 먹어면서 이날 하루 지인들과 함께한 도심속의 초록세상인 "태화강 십리대숲길" 탐방을 모두 아름답고 즐겁게 마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