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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여행-경천대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19. 10. 30.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부동반으로 낙동강 1,300여리의 물길중에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아름다운 곳이고, 곶감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의 "경천대(擎天臺)" 를 트레킹 하고 왔다.


"경천대(擎天臺)" 는 낙동강 물길중에서 깍아지른 절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진 절경이 빼어난 곳으로, 하늘이 스스로 내렸다고 해서 "자천대(自天臺)" 로 불리어 지다가, 이 지역 출신의 선비 "우담 채득기" 가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원(崇禎日月)" 이란 글귀를 이곳에 새긴것을 보고, 그뒤 "경천대(擎天臺)" 로 고쳐부르게 되었다 한다.



"무지산(해발 159m)"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서면 1,300여리의 낙동강의 구비구비 물결을 한눈에 볼수 있고, 발아래로는 노송 한그루가 서 있는 "경천대(擎天臺)" 의 절경을 볼수 있었다....  



"경천대(擎天臺)" 주차장에 도착하면 이곳이 신 낙동강 시대의 "경천대 관광지" 라는 라는 안내판이 서 있고, 그 옆에는 높이 8.5m 폭 24m의 "인공폭포" 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내리고 있었으며, 조선시대 "정기룡 장군" 이 하늘에서 내려온 "용마(龍馬)" 를 타고 있는 형상도 만들어져 있었다..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단풍잎 사이로 난 고갯길을 올라서면, "전망대" 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무지산(해발 159m)" 정상에 있는 "전망대" 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무지산(해발 159m)" 정상의 "전망대" 로 올라가는 오솔길은 "황토볼" 로 만들어진 맨발걷기 체험장과 함께 돌담들이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었고, 한참을 올라가면 "무지산(해발 159m)" 정상의 하얀 전망대가 나타난다. 



무지산(해발 159m) 정상에 위치한 지상 3층의 "전망대" 에 올라서면 낙동강 1,300리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경관을 만날수 있었고, 멀리 "주흘산" 과 "학가산" 등을 한눈에 볼수 있었으며, "경천대" 앞의 "낙동강" 에서는 "유람선" 들이 오가고 있었다..



"무지산(해발 159m)" 정상의 "전망대" 에서 다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번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경천대 갈림길" 이 나타나고, "낙동강 강바람길" 이라고 이름 붙여진 "경천대" 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경천대" 로 내려가는 "오솔길" 에서는 조그만 "포토존" 이 만들어져 있었고, 이곳이서는 바로 발아래 "경천대" 의 멋진풍광을 한눈에 볼수 있었는데, 경천대의 "노송" 한그루가 말라가고 있는듯한 안타까운 풍경도 만날수 있었다.. 



다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드디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깍아지른 절벽위에 우뚝서 있는 "경천대" 의 우람한 풍경들이 눈앞으로 다고 오고 있었다..



깍아지른 절벽위에 서있는 "경천대" 에 올라서면 낙동강 1,300리 물길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풍광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이곳의 상징 391년이나된 "우담송" 이라는 "노송(老松)" 한그루가 시름시름 병을 앓고 있었으며, 마침 긴급으로 수액주사 처방을 받아 수액을 맞고 있었는데 위의 가지에서 파릇파릇한 솔잎이 새로 돋아나고 있어 하루빨리 푸른 솔잎으로 기력을 회복 하기를 기대해 보기도 했다.



"경천대(擎天臺)"  뒤편에는 이곳 출신 "우담 채득기" 가 새운 "경천대비(擎天臺碑)" 가 세워져 있었고, 표지석과 함께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원(崇禎日月)" 이란 글귀가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때" 조선을 도운 "명나라" 에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뜻이라고 하며, 이 글귀를 보고, 그뒤 "경천대(擎天臺)" 로 고쳐부르게 되었다 한다.


또한 "경천대" 바위 틈새에는 수령 30년생의 "자연송" 한그루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서 있는 강인하고 신기한 모습도 이곳에서는 만날수 있었다..





"경천대" 를 내려오면 "병자호란" 때 "소현세자" 와 "봉림대군" 이 "청나라" 로 "볼모" 로 잡혀갔을때 주치의로 동행한 이곳 출신 "우담 채득기" 가 관직을 마다하고 이곳에서 은거하며 학문을 닦았다는 "무우정(無雩亭)" 이 자리하고 있었다..



"무우정" 을 지나면 울창한 노송들이 늘어서 있는 오솔길이 나오고, 오솔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정겨운 "나무다리" 가 반겨주고 있었다...



"나무다리" 를 건너가면 이번에는 2001년 10월 MBC 창사 4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상도" 의 드라마 세트장이 잘 만들어져 있었고,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곳 이라 한다.



"드라마 세트장" 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이번에는 "출렁다리" 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또다른 "출렁다리" 특유의 아찔함도 느낄수 있었다..



"출렁다리" 를 건너오면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수령이 100년-120년생 국내산 "플라타너스" 원목을 이용하여 만든 조각가 "길손" 선생의 해학과 풍자를 연출하여 만든 순수 예술조각작품들을 전시 해 놓은 "이색조각공원" 을 만날수 있었다..


2010년 조성된 이곳 경천대의 "이색조각공원" 은 "달마대사" 와 "포대화상" 의 일상생활을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 을 잘 표현한 길손 선생의 작품들로 20여개의 작품들을 상주시에 기증하여 이렇게 전시되고 있었으며, 작품하나 하나 속에는 하나의 동물들이 조각되어 있다고 하며, 그 동물들을 찾는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하는것 같았다..



경북 상주의 "경천대"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으며, 이곳은 상주의 유명한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대기하는 진풍경도 만날수 있었고, 이곳에서 "한우 샤브샤브" 와 "우족탕" 을 먹어면서 이날 경북 상주의 "경천대"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찾아본 경북 상주의 "경천대" 는 낙동강 1,300리 물길중에서 경관이 제일 아름다워 "낙동강 제1경"의 칭송을 받는곳이고, 상주의 대표적인 수변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겸할수 있는곳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