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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천 레일바이크 체험

by 영도나그네 2019. 12. 4.

지난 11월 중순 지인들과 함께 지리산 서산대사길을 가는 길에  하동의 또다른 명물인 "북천 레일바이크" 탑승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하동 북천 레일바이크" 는 "경전선" 의 철도 복선화로 폐선된 "북천역" 에서 "양보역" 까지 5.3 km 구간을 4인승 45대와 2인승 25대의 "레일 바이크" 를 운행하고 있으며, "북천역" 에서 매표를 하고나서, "풍경열차" 를 타고 "양보역" 에 내리면, 양보역에서 다시 북천역으로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아오는코스로 되어 있었다..



하동 북천 레일바이크의 출발지점인 하동 북천역과 함께, 이곳 레일바이크 구간중의 명물인 "이명터널" 에서는 화려한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 잡고 있었으며, 터널 입구에는 커다란 "호랑이" 가 입을 벌리고 있어 즐거움을 더해주는것 같았고, 북천역에서 양보역까지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토마스 열차" 도 만날수 있었다..



하동의 북천역에 도착하면 다양한 조형물들을 만들어 놓아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이곳 저곳을 구경해보면서 쉬는 시간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이곳 하동 북천 레일바이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에 6회를 운행하고 있었으며, 북천역에서 양보역까지 풍경열차로 약 15분, 양보역에서 북천역까지 레일바이크로 약 35분 을 합쳐 약 1시간이 소요되는것 같았다..



북천 레일바이크의 풍경열차는 2량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휴일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끼리 연인끼리 이곳을 찾고 있는것 같았다..



이날 많은 관광객들을 태운 풍경열차는 양보역까지 타고갈 수많은 레일바이크를 달고 양보역으로 달려가고 있었으며, 이곳의 명물 "이명터널" 에서는 형형색색객의 조명들이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북천역에서 출발한 풍경열차가 약 20분후에는 양보역에 도착할수 있었고, 도착한 양보역에서는 가족단위로 2인승, 4인승의 레일 바이크가 배정되었고, 레일바이크에 올라타면 역무원으로 부터 간단한 주의 사항을 전달받고 나서 북천역으로 다시 출발할수 있었다.. 


 

양보역에서 이명터널까지는 약간 오르막 구간이라 4명이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레일바이크가 달릴수 있었으며, 철길옆으로 펼쳐지는 늦가을의 풍성한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양보역에서 오르막 철길을 한참을 페달을 밟고 달려가면, 크다란 "호랑이" 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이명터널" 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우렁찬 "호랑이" 울음소리와 어우러져 마치 호랑이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듯한 묘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하동의 북천 레일바이크 구간중의 약 1.2km 의 "이명터널" 구간에서는 다양한 꽃과 유실수, 농촌풍경들이 화려한 경관조명들과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어, 이곳 터널을 지나는 동안 모든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것 같았다..



이명터널을 지나면 북천역까지는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여기서 부터는 레일바이크의 페달을 약간씩만 밟아도 잘 갈수 있었고, 중간중간 열차 건널목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있었다...



이날 늦가을의 정취를 보고 즐기면서 달려본 하동 북천 레일바이크 길에서는 군데군데 열차 건널목이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어김없이 건널목을 지키는 역무원들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북천 레일바이크의 출발지인 양보역에서 약 5.3km 구간인 이곳 북천역까지 레일바이크를 타고 약 40분 만에 다시 북천역에 도착할수 있었다..



하동의 양보역에서 다시 북천역까지 약 5.3km 구간의 하동 북천 레일바이크 체험을 마치고 하동의 북천역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날 하동의 북천 레일바이크 체험 행사를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에서 직접 키운 "토종닭 구이" 를 안주로 소주와 맥주를 곁들이면서 레일바이크 체험담을 늘어놓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경전선 복선화에 따라 폐선된 하동의 북천역과 양보역 사이를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려본,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북천 레일바이크 체험은 또다른 즐거움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