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회동수원지 둘레길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0. 2. 12.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 정기 산행일 이었으나. 지금한창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때문에 단체로의 산행계획이 취소되는 바람에 할수 없이 지인들과 함께 근처에 있는 "회동 수원지" 둘레길을 트레킹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회동수원지" 는 1964년 부터 부산시민들의 "상수원" 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45년만인 2009년 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곳으로 넓은 수원지 옆으로 난 둘레길 은 쉼터와 숲길로 이어지는 명품 힐링의 명소가 되는곳 이기도 한 곳이다.



부산의 힐링 1번지로 불리우고 있는 이곳 "회동수원지" 는 금정구 오륜동과 회동동 사이의 수영강 계곡에 조성된 수원지로 수원지 면적이 약 700만평이나 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곳이고, 곳곳에 정자와 쉼터들이 만들어져 있다.



이날 "회동수원지" 둘레길 트레킹의 시작은 "회동동" 버스 종점에서 수영강변 데크길을 따라 올리가면 "명장 정수사업소 회동수원지 관리사무소" 가 나오고,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는곳이다..



"명장 정수사업소" 에서 다시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오른편의 발아래로는 아직 수문을 열지 않고있는 "회동수원지" 의 댐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잘 만들어진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함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회동수원지를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 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회동수원지의 역사들을 읽어볼수 있는 회동수원지 이야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회동수원지 둘레길은 수원지 옆으로난 둘레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평탄하게 잘 만들어진 곳이라 누구라도 힘들지 않고 편하게 걸어볼수 있는곳 이기도 하였다..



이곳 회동수원지 둘레길에서는 대나무 숲길도 만날수 있었으며, 넓은 공터에서는 준비한 간식들을 나누어 먹어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둘레길을 한참을 걸러가면 이번에는 아담하게 잘 만들어진 정자가 나타나고, 다시 이곳에서 과일과 간식들을 나누어 먹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쉼터 정자에서 다시 해동수원지 둘레길을 한참을 걸어가면 이날의 목적지인 "오륜동" 이 저만치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땅뫼산 황톳길" 의 전망대가 보인다..



"오륜동" 에 도착하여 다시 근처에 있는 "땅뫼산 황톳숲길" 을 걸어보기로 하고 따라간 데크길에서는 지난 "정월대보름" 때 "달집태우기" 행사를 위한 "달집" 이 잘 만들어져 있었으나,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갑짜기 "달집태우기"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이렇게 "달집" 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는 풍경도 만날수 있었다..



이곳 "땅뫼산 황토숲길" 은 "황토" 로 만든 숲길이라, 정말 맨발로 걸어도 좋을 만큼 잘 만들어져 있었고, 회동수원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솔숲에서 나오는 맑고 청정한 공기들을 마음껏 들이마실수가 있었다..



"땅뫼산 황토 숲길" 에서는 잘 만들어진 "전망대" 와 "정자" 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둘러 않아 눈앞에 펼쳐지는 회동수원지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즐기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곳 같았다..



"땅뫼산 황토숲길"을 걷다보면 울창한 "편백나무" 군락지도 만날수 있었고, "피톤치드" 향과 함께  오랜세월을 잘 이겨내 소나무 한그루와 함께 회동수원지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걸어볼수 있는 힐링의 시간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이곳 "땅뫼산 황톳길" 에서는 둘레길 옆의 나무에 다양한 조각품들을 만들어 놓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거 또다른 볼거리를 준비한것 같아 즐거움을 느끼게 만들어 주는것 같기도 했다..



이날 약 2시간에 걸친 "회동수원지" 둘레길과 "땅모산 황톳길" 둘레길을 트레킹 하고 나서 도착한 "오륜동" 의 음식점에서느 미리 준비한 "송어회" 가 기다리고 있었고, "송어회" 를 안주로 소주와 맥주를 곁들이면서 이날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향어회" 를 먹고나서는 이번에는 이곳의 명물 "오리탕" 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다시 한번 이날 회동수원지 명품 힐링 코스 트레킹에 대한 덕담과 이야기 꽃으로 즐겁고 아름다운 우정이 넘치는 지인들과의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오륜동" 음식점에서 "오리탕" 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시 출발 지점인 "회동동 버스 종점" 으로 백코스로 다시 한번 "회동저수지"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오륜동" 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 30분만에 다시 도착한 "명장정수사업소" 앞마당에는 봄의 전령사 "매화" 가 횔짝피어 있어 봄이 머지않아 다가올것같은 또다른 감흥을 느끼게 하는것 같았다..


이날 모처럼 지인들과 함께한 해동수원지 둘레길과, 땅뫼산 황톳길 둘레길 트레킹을 하면서, 마치 봄이오는소리가 저만치서 들리는 듯한 또다른 즐거움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