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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0. 4. 29.

지난 주말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올해들어 오랫동안 산악회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산악회 역대회장들이 모여서, 앞으로의 산악회 활동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근교산인 "금정산 둘레길" 트레킹을 하는시간을 가졌다.


이날 "금정산 둘레길" 트레킹 출발은 "어린이대공원" 에서 모여서 "만덕고개" 를 지나 남문-> 동문->"금성마을" 까지 약 3시간 30분정도 트레킹을 할수 있었다..



이날 금정산 둘레길의 "만덕고개마루" 의 "쇠미산 전망대" 에서는 미세먼지 때문에 저멀리 "광안대교" 가 부옇게 보이고, 바로 발아래는 동래구 쪽이 보이며, "금정산성" 의 "남문" 과 "동문" 은 여전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것 같았다..



이날아침 집합장소인 초읍 "어린이 대공원" 앞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그동안 집에만 같혀 있던 많은 사람들이 산행채비를 하고 이곳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이날 산행 출발은 "어린이대공원" 에서 임도를 따라 "금정산" 의 덕석바위 쪽으로 들머리를 잡았고, 길 양편에는 흐드레 지게 피어 있는 철쭉들이 반기는듯 서 있었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구민의숲길" 갈림길이 나오고, 바로 발 아래는 동래 "사직동" 방향의 아파트 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온통 연녹색으로 물들고있는 완만한 등산로에서는 솔숲에서 풍겨져 나오는 상쾌하고 시원한 맑은 공기들이 코끝을 싱그럽게 하는것 같았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백양산" 과 "금정산"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곳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구민의숲" 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 "구민의 숲" 에는 마침 막걸리를 팔고 있는 "간이 매점" 이 있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두부김치" 를 안주로 "막걸리" 한잔씩을 나누어 마시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구민의 숲" 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만덕고개" 에 있는 "쇠미산 전망대" 가 나타나고, 이날은 미세먼지 때문에 저멀리 "광안대교" 와 "해운대마린시티", "황령산" 의 송신탑등이 부옇게 보인다.



"쇠미산 전망대" 에서 다시 나무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 오는 길에는 건너편에 "석불사" 가 자리하고 있는것도 볼수 있었으며, "만덕고개" 에는 아름다운 연산홍들이 활짝피어 있어 한결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만덕고개" 를지나 한참을 내려오면 "석불사" 입구가 나타나고, 석불사 계곡에는 며칠전 내린 비 때문에 계곡물이 시원한 소리를 내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부터는 가파른 계단길이 시작되고 있었다..



가파른 계단을 힘겹게 올라서면 "금정산성" "남문" 으로 가는 임도가 나타나고, 마침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연분홍의 산철쭉의 아름다움도 만날수 있었다...



활짝핀 철쭉들과 함께 남문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한참을 따라가면, 드디어 "금정산성" 의 능선 해발 510m 지점에 있는 "남문" 이 눈앞에 나타난다..



"금정산성 남문" 에는 이미 많은 등산객들과 산악자전거 동호회원들이 도착해 있었으며, 이곳 "금정산성 남문" 은 1703년 에 축조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성이 허물어져 1972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되었다고 한다.



이날 "남문" 에서 "동문고개" 로 내려오는 길 양옆에는 정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철쭉들의 화려함이 절정을 이루는것 같았으며, 이곳을 찾는 모든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것 같았다..



철쭉들이 만발한 "돔문고개" 로 내려가는 임도를 한참을 걸어가면 "동문고개" 가 나타나고, 이곳에는 잠시 "뱃살검문" 을 하는 "검문소"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서 한사람씩 "뱃살검사" 를 해보는 웃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산성고갯마루" 에서 다시 우리나라 에서 규모가 제일큰 산성인 "금정산성" 으로 이어지는 "금정산성 동문" 쪽으로 트레킹을 계속 해보기로 했다..



울창한 솔숲길과 아름다운 "금정산성" 의 "성곽길" 이 어우러진 "금정산성 동문고갯길" 에서 "동문" 으로 가는 등산로를 한참을 올라가면 드디어 "금정산성 동문" 이 눈앞에 나타난다..



연녹색의 물결과 연분홍의 철쭉들과 "겹벚꽃" 들이 만발한 이곳 "금정산성 동문" 은 1703년 "금정산성" 을 축조할때 설치된곳이고, 이곳도 "일제강점기" 에 성의 일부가 훼손되었다가 1972년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금정산성의 동문" 에서 다시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금성마을"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날 "어린이 대공원" 에서 출발한 "금정산성" 둘레길 트레킹을 약 3시간 30분 만에 마칠수 있었다..



이날 "금정산성" 둘레길 트레킹을 약 3시간 30분에마치고 나서, 다시 "금정산성" 의 "금성동"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의 별미 "금정산성 막걸리" 와 "소주", 그리고 "오리불고기" 와 "오리 백숙" 을 나누어 먹어면서 향후 산악회 일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날은 올해들어 "코로나 19" 때문에 산악회의 정상적인 모임을 할수가 없어, 역대산악회장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서 아름다운 봄꽃들이 만개한 근교산인 "금정산 둘레길" 산행을 같이 하면서 잠시나마 근심걱정들을 잊게하는시간이 된것 같았으며, 앞으로 산악회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는 귀한 시간이 된것 같았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에도 이웃님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