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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탐방

by 영도나그네 2020. 6. 24.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지난 3월 개통했다 코로나 19 때문에 한동안 출입을 금지해 오다 지난 5월 중순경에 다시 개장한 전북 순창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이름을 올린 채계산 출렁다리 탐방에 나섰다..


순창의 랜드마크가될 이곳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는 순창군에서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9년 7월에 착공하여 지난 3월에 개통된 출렁다리로, 경기도 파주의 마장호 출렁다리 (220m) 보다 50m가 더 긴 270m로 우리나라 최장의 중간 기둥이 없는 "산악 현수교" 형태의 출렁다리고, 높이도 90m 에 이르는 현존하는 최장의 거리를 자랑하는 출렁다리다.



우리나라 최장의 이곳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는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하면 하늘위로 지나고 있는 거대한 출렁다리 위용에 놀라고, 지상 90m 높이의 출렁다리를 건너면 다리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찔함에 다시한번 놀라는 곳이기도 했다....



이날 아침 부산에서 3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이곳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관광버스들이 도착해 있었고, 출렁다리를 가기위해서는 가파른 나무데크계단을 올라가야 했고, 바로 머리위로는 거대한 채계산 출렁다리가 보이고,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는 사람들이 까마득 하게 보인다..



채계산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은 한없이 이어지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한계단 한계단을 올라가고 있는것 같았다..



이곳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를 올라가는 가파른 나무데크계단에는 곳곳에 글귀들을 붙여놓아 잠시 읽어보면서 올라갈수 있었고, 군데군데 섬진강 줄기와  적성들녘 풍경들도 볼수 있었다..



한참을 가파른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가면 드디어 채계산 출렁다리 입구가 나타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긴줄을 서고 있었으며, 입구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를 점검하고 있었다..



채계산 출렁다리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윗쪽에 있는 "한옥정자" 전망대로 올라가 보기로 했고, 한옥정자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채계산 출렁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옥정자에 올라서면 발아래로는 섬진강의 줄기와 함께 나즈막한 산들과 적석 들녘들이 보이고, 저멀리 건너편의 "어드벤처 전망대" 는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채계산 출렁다리를 건너는 풍경들도 볼수 있었다..




한옥정자에서 다시 채계산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하면 채계산 등산로 안내판과 출렁다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며, 우리나라 최장의 270m 채계산 출렁다리를 건너보기로 했다..



우리나라 최장의 이곳 270m 채계산 출렁다리는 중간쯤에는 심하게 다리가 출렁이고 있어 몸을 가누기도 힘든것 같았으며,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었으며, 최고 높이 90m 의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찔함을 몸소 느낄수 있었다..




스릴넘치는 아찔함을 느끼면서 건너본 이곳 채계산 출렁다리를 건너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채계산 중턱에 있는 어드벤처 전망대를 올라가 보기로 했으며, 여기서도 가파른 나무데크 계단이 시작되고 있었다..




어드벤처 전망대에 올라서면 조금전 지나왔던 채계산 출렁다리가 발아래 보이고, 저멀리 건너편에는 조금전 올랐다 왔던 한옥정자와 채계산이 보인다..




어더벤처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채계산 출렁다리 전망대 입구에 도착하여, 조금전 지나온 이곳 채계산출렁다리를 다시 건너보기로 했다..




두번째로 건너본 이곳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의 흔들림은 조금전과 비슷한것 같았으나, 한결 중심을 잡을수 있을것 같았으며, 조금전과 같은 아찔함도 조금 덜 한것 같았다..




이날 우리나라 최장의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를 왕복으로 건너고 나서, 입구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보이는 풍경들은, 바로 발아래는 섬진강 줄기의 구불구불한 풍경들과 함께 바로 눈앞의 채계산 출렁다리에는 쉴새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아찔함을 즐기기 위해서 건너고 있는 풍경들도 볼수 있었다..




이날 채계산 출렁다리 입구에서 다시 주차장 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으며, 하산길에서는 가파른 나무데크 계단을 오르다 탈진힌 환자가 발생하여 마침 119 구급대가 출동하고 있는 모습도 만날수 있었다..




이곳 순창의 채계산은 바위가 마치 책을 쌓은것 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하고, 채계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의 3대명산 중의 하나에 들어간다고 한다.



조금전 탈진환자 때문에 가파른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갔던 119 구급대원들이 무사히 환자를 치료하고 하산하고 있었으며, 역시 머리위로는 아찔한 채계산 출렁다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이날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 탕방을 마치고 나서 주차장쪽으로 하산하여 근처 냇가 나무그늘아래 둘러 앉아 준비해온 도시락과 수박을 나누어 먹어면서 고개를 올려보면 아직도 머리위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채계산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 찾아본 이곳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는 24번 국도사이의 "적성 채계산" 과 "동계 채계산" 으로 나뉘어 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현재 우리나에서 제일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 이고, 길이가 270m, 높이가 75-90m 에 이르는 명실 상부한 순창의 랜드마크로 자리할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