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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조도 옥녀봉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0. 7. 29.

지난 주말에는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를 맞을 각오로 지인들과 함께 거제도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가조도(加助島)" 의 "옥녀봉" 으로 트레킹을 강행하고 왔다.


그러나 다행히 아침부터 흐린날씨지만 비는 오지 않아 부산에서 1시간 30분만에 거제 "사등면 가조출장소" 에 도착할수 있었고, "사등면 가조출장소" 에 주차를 하고 나서 이날 목적지인 "가조도(加助島)" 의 "옥녀봉" 으로 트레킹을 출발할수 있었다..


이날 옥녀봉 트레킹은 가조출장소->임도전망대->옥녀봉 정상->162봉->신교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로 약 2시간 30분정도 트레킹을 하는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



거제의 가조도 "옥녀봉" 정상에 올라서면 정상석과 함께 팔각정이 서 있고, 저멀리 눈앞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가 보이고, 건너편에서는 창원시 "진동만" 이보인다..



부산에서 출발해서 1시간 30분만에 도착한 거제의 가조도 사등면 "가조 출장소" 에서는 저멀리 안개가 휘감고 있는 "옥녀봉" 정상이 보이고, 곧장 출장소 오른편으로난 자동차 도로를 따라가면 "실전마을" 과 함께 "옥녀봉" 정상으로 오르는 표지판이 나온다..



가조도의 "옥녀봉" 으로 오르는 트레킹 코스에서는 전날 내린 비때문에 풀숲이 많이 젖어 있었으며, 고개를 돌리면 발아래 거제의 "실전마을" 이 옹기종기 정겹게 펼쳐지고 있었다..




전날 내린 비에젖은 숲에서 나오는 싱그러운 숲내음을 맡으면서 올라가는 트레킹코스는 잘 정비가 되어 있었으며, 중간중간에 나무데크도 만들어 놓아 한결 트레킹하기 좋은곳 같았다..



한참을 올라가면 잘 만들어진 "임도전망대"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저멀리 거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와 함께 바로 눈앞에는 가조도의 "백석산" 이 보이고, 전망대 옆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 있었다..



"임도전망대" 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올라보는 "옥녀봉" 정상으로의 트레킹 코스는 급경사 구간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가쁜숨을 몰아쉬면서 한참을 올라가면 드디어 이날의 목적지 "옥녀봉" 정상이 저만치 보인다..



이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도착한 가조도의 "옥녀봉" 정상의 "팔각정자" 앞에서 자리를 펴고, 준비해간 "부추 부침개" 와 "일동막걸리" 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힘든 산행의 즐거움을 토로하며 잠시 휴식을 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거제 가조도의 "옥녀봉" 정상에서는 저멀리 우리나라 최대의 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가 보이고, 조선소 앞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컨테이너 전용선 "HHM(옛 현대상선)" 의 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옥녀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162봉" 을 거쳐 "신교마을" 로 하산하는 트레킹 코스에서는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거제조선소" 에서는 건조한 거대한 콘테이너 전용선들이 조선소 앞에 즐지어 정박해 있는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옥녀봉" 에서 "162봉" 을 지나 "신교마을" 로 하산하는 트레킹 코스는 전날내린 비로 무척 미끄런운 트레킹 코스가 되고 있었으며, 로프 구간도 나오고 먼저 내려가던 일행중의 한명은 나무뿌리에 발이걸려 넘어지는소동도 있었다..



향후 하산시에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해 소지한 작은 톱으로 나무뿌리를 절단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으며, 앞으로는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하산길이 될것을 기대해 보기도 했다....



전날내린 비때문에 신교마을로 내려가는 하신길은 풀잎들이 온통 빗물을 머금고 있었으며, 신기하게 생긴 나무열매와 함께 숲속의 싱그러운 공기들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것 같았다..


         


이날 거제 가조도의 사등면 "가조출장소" 에서 출발해서 "옥녀봉 정상" 을 올랐다 162봉을 지나 "신교마을" 까지 약 2시간 30분의 트레킹을 마치고 도착한 "신교마을 마을회관 정자" 에서는 조금전 올랐던 "옥녀봉 정상" 이 저만치 보인다..,




"신교마을회관 정자" 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승용차 편으로 "신전마을" 로 이동을 해서 도착한 음식점에서는 사과가 탐스럽게 자라고 있었으며, 도리지꽃과 봉숭아꽃은 물론 이제 막 태어난 "고양이 새끼" 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가조도의 "신전마을" 에 도착한 음식점에서는 싱싱한 "해산물" 들과 함께 싱싱한 "생선회" 와 "물회", 그리고 요즘한창 인기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영탁 막걸리" 와 소맥을 곁들이면서 이날 거제 가조도 옥"녀봉" 산행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거제 가조도의 신전마을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는 근처에 있는 "수협 효시공원" 에 잠시 들려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으며, 바로 발아래로는 지난 2009년에 건설된 거제의 "성포항" 과 "가조도" 를 연결하는 "가조 연육교" 가 만들어져 있어, 옛날 섬으로 되어 있던 이곳이 지금은 편리하게 "가조도" 에 접근할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거제 "가조도 옥녀봉" 트레킹은 전날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속에 트레킹을 강행하게 되었으며, 다행히도 이날 비는 오지 않고 약간 흐린날씨 덕분에 예정된 "옥녀봉" 트레킹을 무사히 마무리 할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릴수 있었다..



다음주 부터는 회사의 정기 여름휴가 일정이 잡혀 있어 부득히 다음 포스팅은 휴가를 갔다와서 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모든 이웃님들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