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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목원 둘레길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0. 8. 12.

지난주 일주일간은 회사의 휴가 기간이라 가족들과 함께 전라도 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올수 있었다. (휴가중의 포스팅은 추후에 하기로 한다)


휴가 마지막날인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 정기 산행일이 잡혀 있어 이번에는 부산에서 비교적 가까은 곳이 있는 "울산 수목원 둘레길" 에서 하계휴양겸 트레킹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곳 "울산수목원" 에는 며칠째 계속내린 장맛비로 계곡물이 엄청 불어나 있었으며, 맑고 청량한 계곡물소리와 함께 싱그러운 자연의 풍경들을 보고 즐길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울산 수목원은 울산 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공립 수목원으로서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경계에 위치한곳으로 대운산 자락의 옥류같은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과 다양한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곳 이기도 했다..



이날도 계속되는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고, 관광버스편으로 울산 수목원으로 이동하는증에도 차장 밖으로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목적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되어 있었고,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계곡에는 이미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날 울산 수목원 주차장에 도착한 산악회원들은 등반 대장의 구령에따라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면서 몸풀기 운동을 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간단한 준비체조를 마치고 나서 다시 울산수목원 관리사무소로 올라가는 자동차 도로옆에는 이곳이 한국전쟁당시 이곳 대운산 전투에서 장열히 산화한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는 기념탑이 서 있어 잠시 추모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울산수목원 주차장에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잘 만들어진 울산수목원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이곳에서 잠시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본격적인 울산수목원 둘레길 트레킹이 시작되고, 길옆에는 맑고 청아한 대운산 자락의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고 있었고, 마치 통나무를 연상할것 같은 예쁜 화장실도 만날수 있었다..




맑고 청아한 대운산 자락의 계곡물소리를 벗삼아 걸어보는 트레킹코스 에서는 울창한 숲길들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이곳이 아직도 정식 개장을 하지않고 임시개장을 하고 있다는 프랭카드가 걸려 있었다..




계속되는 계곡물소리와 함께 울창한 굴참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이번에는 상사화 군락지를 만날수 있었으며, 잎이 있을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땐 잎이 없어 상사화란 별명이 붙은 상사화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것 같았다..



상사화 군락지를 지나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넓직한 평상 쉼터가 나타고, 이곳에서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막걸리와 옥수수 그리고 다양한 간식들을 나누어 먹어면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구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며칠내린 장맛비로 엄청나게 불어난 계곡물에 끊어진 징검다리도 새로 놓아보고, 일부 회원들은 시원한 계곡물속에 풍덩 들어가서 오랜만에 계곡 목욕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도 있었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소리와 함께 계곡물에 한참을 몸을 담구고 나서, 다시 집행부에서 정해놓은 음식점을 향해 하산길을 잡을수 있었으며, 길옆에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피어 있었다..



울산수목원의 관리사무소가 있는 입구로 하산길에서도 울창한 굴참나무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었고, 싱그러운 숲속 내음과 함께 청량한 계곡물소리가 같이하는것 같았다..



이곳 울산수목원에는 조그만 전시온실이 만들어져 있었으며, 전시온실에서는 100여종의 2천여본의 열대 및 난대 식믈들이 배치되어 있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았다..



울산수목원의 전시온실을 지나 수목원 관리실로 내려오는 트레킹 코스에서는 울창한 대운산 치유의 숲길이 반기고 있었으며, 많은 불어난 계곡물에서는 이미 가족들과 함께 계곡피서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이날 울산수목원 둘레길 트레킹과 대운산 계곡에서의 산악회 하계휴양시간을 마치고 도착한 음식점에서는 이미 집행부에서 준비한 삼겹살과 오리훈제 그리고 막걸리리와 소주맥주와 함께 준비한 음식들을 즐기면서 그동안의 회원들의 건강과 안부들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날 산악회 정기 산행일을 맞아 부산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울산 수목원 둘레길 트레킹과 함께 대운산 계곡에서의 산악회 하계휴양행사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에서 모처럼 몸과 마음의 힐링을 해보는 또다른 귀한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