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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정기총회 및 21년도 시간제

by 영도나그네 2021. 3. 31.

지난 주말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그동안 미루어 왔던 전국 산악회의 정기총회를 겸한 2021년도 시산제를 경기도 화성시의 "청려수련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산악회 임원들과 함께 개최되었다.

 

원래 1박 2일의 일정으로 매년 개최되어 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당일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날 오전까지 내리는 비 때문에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그쳐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가 열리는 경기도 화성의 청려수련원에는 봄을 알리는 적 목련들이 내리는 봄비를 맞고 아름답게 피어 있었으며, 올 한 해 산악회를 이끌고 나갈 신임 회장단의 취임식이 먼저 열렸다..

 

 

 

산악회의 신임 회장단의 이. 취임식이 끝나고 나서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산악회 결산 보고가 있었고, 작년 한 해 수고한 회장단에 대한 기념패와 기념품 전달식도 있었다..

 

 

정기총회와 새 집행부의  취임식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장소를 화성의 청려수련원의 잔디 운동장으로 옮겨 올 한 해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날 산악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시산제 행사장에서는 시산제를 주관하는 제주인 산악회장과 관계자들이 준비한 제관을 차려 입고 산악회 임원들과 함께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서 잠시 대기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날 산악회 시산제는 제주인 산악회장은 순서에 따라 향을 피워 산신을 내려오게 하는 "강신(降神)"과 산신을 맞이하는 "참신(參神)"을 경건하게 예를 올리는 시간이 되었으며, 예를 올리고 나서는 제상위의 돼지 입에 두둑한 봉투를 물리고 있다..

 

이어서 올 한 해 산악회의 발전과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독축 순서에서는 이날 참석한 산악회 임원 모두는 경건한 마음으로 자리에 엎드려 경청하고 있었다..

 

 

이날 독축 순서가 끝나고 나서는 순서에 따라 차례차례 참석한 산악회 임원들이 아헌과 헌작의 순서로 시산제가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산악회 임원들이 경경한 마음으로 차례차례 헌작을 하고 있었으며, 어느새 제상 위의 돼지 입에는 두툼한 봉투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약 1시간에 걸친 올 한 해 산악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마치고 나서, 마지막 순서로 제주인 산악회장이 제문을 불태우는 "소지(燒紙)" 순서가 진행되었고, "소지(燒紙)"는올 한 해도 많은 행운이 깃들고, 모든 악운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의식 이기도 했다..

 

2021년도 산악회 시산제의 행사를 모두 마치고 나서는 이날 참석한 산악회 임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화성의 청려수련원에서 새 회장단의 취임식과 시산제 행사를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들과 소주와 맥주를 곁들이면서 신입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정상적인 생활로 다시 되돌아가기를 기원하면서 이날 산악회 임원 행사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은 그동안 코로나 19 때문에 개최하지 못한 전국 산악회 정기 총회 겸 시산제를 멀리 경기도 화성의 청려수련원에서 개최하게 되었으며,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회의장에서는 입장한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100명 이하의 인원으로 회의를 개최할 수가 있었다..

 

다행히 아무 사고 없이 이날 전국 산악회 행사를 잘 마무리 할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리면서, 행사를 준비한 집행부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