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鼓)바위산-충북 청주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수안보 온천에서 일박을 하고 근처에 있는 "북(鼓)바위산" 을 산행하고 왔다.
북바위산은 백두대간의 조령 제3관문 동북쪽 액 1.2km 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충주시와 제천시의 중간에 있는 산으로 노송들이 많고 암벽과 암봉들이 어우러져 마치 북(鼓)을 연상케하는 타원형으로 생긴 모양세를 하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볼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북(鼓)바위산" 을 오르면서 중턱에서 볼수 있는 풍경들이다..
"북(鼓)바위산" 산행의 들머리는 송계리의 "물레방아 휴게소" 에서 시작하여 갈림길->북바위 옆 암반지대->신선대-> 북바위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왕복 약 2시간 30분정도 산행을 할수 있었다.
"북(鼓)바위산" 산행 초입부터 험한 바위길이 나타나고 힘들게 한참을 올라가면 넓찍한 바위 군이 나타나며, 산행길 주위는 싱그런 숲속길을 만들어 주고 아름다운 산 진달래들이 곱게 피어 산행길를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산행중간중간에는 건너편의 "월악산" 의 줄기인 "말마봉" 등이 보이고 험한 바위길을 엉금엉금 기어 오르는 산행길을 맛볼수도 있다
"북(鼓)바위산" 오르는 길은 군데 군데 나무계단도 만들어 져 있고 아름다운 주위 풍광을 볼수 잇는 조망터들도 나온다..
사진의 아래 두번째 세번째 있는 마치 북처럼 보이는 바위가 "북(鼓)바위산" 의 "북바위"다
한참을 오르다보면 크다랗고 넓찍한 바위가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건너편의 풍경과 이곳에는 고사목이 서 있는 모습도 볼수 있다..
"북(鼓)바위산" 산행길 옆에는 흐드러 지게 핀 철죽과 진달래들이 힘든 산행길을 즐겁게 해주는 것 같았다..
한참을 올라가면 넓직한 "신선대" 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신선들이 놀다 갈만큼 보이는 조망도 좋은 곳이다.
산행 1시간 40분만에 오늘의 목적산인 "북(鼓)바위산(해발 772m)" 정상에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을 먹어며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아름다운 주변을 잠시 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북(鼓)바위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나서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는 걸로 산행길을 잡았다..
하산길에는 정말 귀한 손님을 만났다.. "북(鼓)바위산" 의 지킴이 약 1.5m 크기의 "흑 구렁이" 한마리를 만나서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잘 살도록 방생을해 주었다..
"북(鼓)바위산" 의 하산길도 바위들로 이어지는 암릉길이 이어진다.
산행 들머리인 "물레방아 휴게소" 에서 시작된 이날 산행은 "북(鼓)바위산" 정상을 거쳐 다시 이곳 "물레방아 휴게소" 까지 원점 회귀 산행을 2시간 30분 간의 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이날 "북(鼓)바위산" 산행을 마치고 산행 들머리에 있는 "물레방아 휴게소" 에서는 이곳이 제천 10경중의 한곳인 "송계 계곡" 이고 이곳 에서 자라는 "송어회" 와 함께 충남 서산에서 공수해온 "쭈꾸미 탕" 을 곁들여 소주한잔과 막걸리 한잔으로 이날의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었다.
"북(鼓)바위산"은 월악산 국립공원내 송계계곡을 끼고 있는 암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이고 비록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들을 같이하고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