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박물관 "해우재(解憂齋)-경기도 수원

이번에는 좀 특이한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경기도 수원에는 매우 독특하고 재미있는 곳이 한곳 있는데 이름하여 "해우재(解憂齋)" 라는 세계유일의 "화장실 박물관"이 수원 장안구에 자리하고 있었다.

 

 "해우재(解憂齋)" 는 "근심을 더는 집" 이라는 뜻으로 흔히 사찰에서 보아온 "해우소(解憂所)" 에서 따온말이라 한다.

 

이곳  "해우재(解憂齋)" 는 수원문화 회장과 수원시장, 수원 국회위원, 세계화장실 협의회장을 지낸 이곳출신 "심재덕(1939-2009) 선생이 세계 화장실 협의회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30년간 살던 이곳의 자기집을 변기모양으로 고치고   "해우재(解憂齋)" 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화장실이 우리삶의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한 이곳  "해우재(解憂齋)" 는 2007년 건축가 "고기응" 의 설계로 그해 11월 완공되었고 "심재덕" 선생 사후인 2009년 7월 유족들이  "해우재(解憂齋)" 를 수원시에 기증하게 되었으며, 수원시는 이를 화장실 전시장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그의 깊은 뜻을 기리게 되었다고 한다.

 

 

 

 

화장실 박물관인  "해우재(解憂齋)" 의 전경과 "해우재(解憂齋)" 입구에는 이곳의 설립자 "심재덕" 선생의 흉상이 서 있다..

 

 

 

 

 

"해우재(解憂齋)" 는 2층으로 만들어진 실내 전시실과 야외 전시실이 있는 데 실내 전시실의  중앙에는 "해우재 안의 화장실" 이 자리하고 있어 화장실이 생활의 중심이다는 것을 나타낸것으로 특별한 흥미를 가지게 하였다.

 

평시에는 화장실 안에서 밖을 볼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용변을 보기위해 전기 스위치를 켜면 전면유리가 불투명 유리로 변하여 밖에서 안을 볼수 없도록 특별히 만들어진 흥미로운 공간이기도 하였다.

 

 

 

 

각국의 남여 화장실 표기가 재미나게 표현되고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같았으며, 이날은 특히 같이간 개구장이 손자가 특별 모델을 해주어 보는 내내 웃음을 만들어 주었다..

 

 

 

 

 

 

"해우재(解憂齋)" 2층 전시실에는 이곳의 설립자 "심재덕"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각종 훈장과 명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이곳 전시실에서는 어감이 약간 않좋은 "똥" 에대한 설명과 "똥" 을보면 건강을 알수 있다는 설명들을  볼수 있으며, 동물들의 "똥" 에대해서도 자세한 설명들이 나열되어 있어 어린이 들에게는 많은 호기심을 주는 것 같았다..

 

 

 

 

 

수많은 내 외국인들이 이곳 "해우재(解憂齋)" 를 방문했음을 이렇게 흔적들을 남기고 있었고, 바로 옆면에는 "세계 화장실 협회(WTA) 라는 민간 단체의 하는 일의 설명이 있었는데 이곳은 전세계 인구중 약 26억명이 화장실이 없어 매년 약 200만명이 수인성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파 하고자 "공동 화장실 보급운동" 을 펼치고 있는 곳이였으며 이곳 "해우재(解憂齋)" 는 무료 관람이지만 입구에는 조그마한 성금함에 성금을 접수하고 있었다.

 

 

 

"해우재(解憂齋)" 는 큰 좌변기 모양으로 2층으로 만들어진 전시관이고, 야외에는 여러가지 변기들과 화장실등의 볼거리들을 만들어 놓고 있었다..

 

 

 

 

 

 

 

 

 

야외전시장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용변보는 모습들을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어 특히 이곳을 찾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보고 즐기는 것 같았다..

 

 

 

 

 

 

옛날 시골집의 뒷간에서 용변모습과 이날 같이간 손자 녀석도 이렇게 개구장이 같이 용변보는 모습을 따라하며 포즈를 취해 주었다...

 

 

 

 

          제주도에서만 볼수있는 돼지를 키우며 변을보는 독특한 화장실 인 "통시 변소" 모습이다...

 

 

 

 

 

 

야외 전시실에는 크다란 좌변기와 함께 "똥통문" 이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서 아이들과 어른들도 직접 변보는 체험을 해볼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공간이 되고 있었으며, 특히 아이들이 이런 체험을 통하여 웃고 즐기는 모습이 또다른 아름다움 인것 같았다..

 

 

 

 

 

이곳 "해우재(解憂齋)" 는 우리의 삶의 일부인 "똥"을 주제로한 세계유일의 화장실 박물관으로서 어른 아이 할것 없이 한번쯤은 들려보면 또다른 느낌이 올것 같은 곳이기도 하였다.

 

 

 

 

 

 

 

 

또한 세계유일인 이곳 화장실 박물관인 "해우재(解憂齋)" 는 이웃 블로그님인 "라오니스님" 의 블로그를 지난번에 보고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기도 한참에 지난번 아들집에 들린김에 이곳을 들려보게 되었고 같이간 손자가 더 신기해 하고 즐거워 하며 특별모델도 해주어 또다른 정겨움으로 다가오는 곳이기도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