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심부를 한눈에 볼수 있는 황령산에 오르다.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가까이 있어면서도 잘 올라가 보지 못하는 "황령산 봉수대" 를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다.
이날은 날씨도 좋고 기온도 알맞아 산행하기 정말 좋은 시기 인것 같았으며, 지하철 양정역 2번출구앞에서 모여서 "동의 과학대학교" 옆길로난 산길을 따라 "황령산 봉수대" 를 거쳐 "금련산" 을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 까지 약 2시간 30분정도 산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의 근교산인 "황령산 봉수대" 가는길에서 만나는 풍경들이다....
"황령산 봉수대" 에 올라서면 해운대 마린시티, 광안대교, 영도 봉래산과 부산항, 서면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의 산행출발은 지하철 양정역 2번출구앞 하나은행 앞에서 모여 "동의 과학대학교"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 하였다.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잘 만들어진 "황령산 둘레길" 이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쉼터 정자가 나오는 데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쉼터부터는 본격적인 "깔딱고개" 가 시작되고 숨을 몰아쉬며 오르는 중간중간에는 나뭇잎 사이로 조망이 보이기 시작 한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해운대 장산" 이 보이고,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금정산의 "고당봉" 도 보이고 앞에는 금련산 정상의 송신탑도 보인다..
"깔딱고개" 를 힘들게 올라오면 전망데크가 잘만들어져 있고, 여기서는 부산의 중심부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 위로부터 부산의 금융중심지 문현동의 "국제금융센터", 푸른 색으로 변해있는 서면의 "부산시민공원", 사직동의 "월드컵 주경기장", 서면 로타리와 "롯데호텔", 재개발중인 부산항 북항", 황령산 정상의 방송 송신탑 등을 볼수 있다.
전망데크를 지나면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한참을 내려오면 황련산 정상의 방송 송신탑이 눈앞에 나타난다..
다시 마지막 오르막 산길이 시작되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마침 이곳에서 팔고 있는 "아이스케키" 를 사서 모두가 잠시 추억의 입맛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마지막 고갯길을 올라서면 KBS, MBC, 공동의 "황령산 송신소" 가 자리하고 있고, 지금부터는 남구와 해운대 방향의 뷰를 볼수 있다.
방송국 송신소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황령산 봉수대" 가 나타나고, 이곳 "봉수대" 에서는 부산시가지를 양 사방으로 볼수 있는 조망이 정말 좋은 곳이라 특히 야경 촬영과, 일몰촬영을 위해 전국에서 많은 진사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봉수대" 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금련산" 을 거쳐 "광안리 해수욕장" 쪽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하산길에 만나는 풍경들이다... 금방 지나온 방송국 송신소가 저만치 위에 서 있다...
하산길에는 이름모를 야생화도 만나고, 시원한 물 한바가지로 목을 추기기도 하면서, 편백나무 숲 사이로 해운대 "마린시티" 와 "광안대교" 가 보인다...
"광안리 해수욕장" 에 도착하니 마침 오늘 광안대교에서 개최된 "단축마라톤" 행사 에 참가한 많은 인파들이 광안리 해변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황령산 봉수대" 에서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 에 도착하여 광안리의 호텔에서 온천사우나를 하고, 이 호텔 중식관에들려 준비한 일식과 소주한잔으로 이날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할수 있었다.
이 호텔 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보이는 "광안리 해수욕장" 의 풍경들이다..
이날 모처럼 지인들과 함께한 부산의 근교산인 "황령산" 봉수대는 부산의 중심부를 사방으로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좋은 곳이고,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 명소 이기도 하다.
이날 산행은 양정역에서 출발하여 "황령산 봉수대를 올라서 "금련산" 을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 까지 쉬엄쉬엄 약 2시간 30분정도 산행을 하면서 또다른 즐거운 시간을 가진것 같은 의미있는 하루를 잘 보낸것 같다.